몬트리올 주택시장 부상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이 정부의 각종 규제에 발목을 잡히면서 국내 2대 도시인 몬트리올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몬트리올의 주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오퍼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 예년에는 몬트리올 지역에서 이같은 현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몬트리올부동산위원회(MREB)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거래가 41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같은 달 기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평균가격은 33만6,25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올랐다.

비록 이 기간 토론토의 평균 집값 78만2,129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그동안 몬트리올 지역의 집값으로서는 높은 수준이다.

건실한 퀘벡지역 경제, 매물 부족에다 외국인 바이어 유입 등이 맞물려 광역몬트리얼의 집값을 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게 했다. 토론토나 밴쿠버지역 주택시장의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현재 몬트리올은 확연한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업체 로열르페이지는 “오퍼경쟁 상황이 특히 몬트리올 웨스트아일랜드(MWI)지역에서 강하다. 지난 2분기에 4건 중 하나는 내놓은 가격보다 높게 팔렸다.”고 밝혔다.

로열르페이지는 “수요는 많은데 매물은 적어 앞으로 6~9개월은 걸려야 시장이 안정될 것이다. 이자율 상승과 새 매물, 신축주택이 증가할 때 바이어들이 압박을 덜 받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지역이 매도자 주도시장이었던 것은 10여년 전 금융위기가 찾아오기 전 뿐이었다. 오퍼경쟁은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큰 스트레스와 재정부담으로 다가오는 반면 매도자에게는 큰 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업계에 따르면 몬트리올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오랫동안 주택시장이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독립문제 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데다 퀘벡정부도 급진성향을 보이지 않고 있어 부동산시장이 살아난다는 견해다.

또한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외국인 추가 취득세를 도입하면서 몬트리올로 눈을 돌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도 어느 정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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