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소폭 상승 전망

로열르페이지 1.3%↑·리맥스 2%↑ 예상…인구증가 토론토-해밀턴 ‘중간형’ 공급 늘려야

내년도 광역토론토(GTA)의 집값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최대 부동산회사 로열르페이지는 GTA의 2019년 평균 주택가격이 85만4,552달러로 1.3%, 전국 평균 집값은 1.2% 각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대형 부동산회사 리맥스는 좀더 낙관적으로 GTA 2%, 전국 1.7% 상승을 예상하면서 “바이어들이 더욱 신중하게 시장에 접근한다.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존재해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로열르페이지의 필 소퍼 CEO는 “2018년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이 역행하면서 훨씬 안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소프트 랜딩을 했다”고 설명했다.

리맥스는 “내년도 주택시장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올해 토론토는 영스트릿 서쪽을 중심으로 계속 열기였지만, 일부 905지역의 집값은 4%나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리맥스는 옥빌지역의 경우 올해 주택가격이 12% 떨어졌으나 내년에는 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격 변동이 없었던 미시사가, 브램턴은 내년에 4%, 올해 5% 떨어진 듀람은 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소퍼 CEO는 일부 905 지역의 경우 인구증가의 혜택을 크게 누릴 것이라며 매물 부족도 점쳐진다고 밝혔다

현재 약 53만 명 인구의 해밀턴은 2041년에 78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라 최근 시의회와 도시전문가들이 대비책에 나섰다.

해밀턴시는 드론을 이용한 물품배달이나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미래 기술을 도시계획에 접목시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또한 주정부의 고용기준에 따라 20년 내에 35만 개의 일자리도 창출해야 한다.

경제연구소 CANCEA에 따르면 토론토-해밀턴지역(GTHA)에서 오는 2041년까지 16만5,600채의 주거지가 부족할 수 있다. 이에 더 많은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늘리거나 시니어들의 남는 공간을 다운사이즈해 건축할 필요가 있다. 젊은층과 전문직 종사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발전이 둔화하고 인구의 불균형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층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15%에 불과해 중간 소득층을 위한 중간형 주택(missing middle)을 더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업자들은 고층콘도 건축을 선호하고,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베드룸이 남아도 줄여서 이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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