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연, 공동체제로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회장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했던 밴쿠버지역의 송성분 써리한글학교 교장이 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해 인준되지 않았다. 연합회 선거세칙은 단독후보일 경우 찬성 투표자가 절반을 넘어야 인정토록 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은자)에 따르면 정관에 따라 각 학교별 대표교사로 구성된 대의원 66명 중 55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송 후보는 찬성 14표(반대 41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선거는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각각 진행해 송성분 후보가 지명한 참관인 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용지를 합쳐 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관위는 재선거를 공고할 예정이며, 캐나다 전역의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만큼 오는 5월 17일~19일 오타와에서 열릴 학술대회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신옥연 현 회장은 연임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밝혀왔으며, 그동안 토론토에서만 회장이 선출됐으므로 차기 회장은 밴쿠버나 몬트리얼 지역에서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합회는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신옥연(온주), 정영섭(퀘벡), 명정수(서부) 공동체제(co-chair)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궁화요양원 청원운동

무궁화요양원을 한인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청원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토론토한인회, 한카노인회, 토론토한인노인회 등이 주축이 돼 삼일절 기념식, 종교단체 등에서 청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온주 보건부 장관 앞으로 작성된 청원서는 1.무궁화 한인요양원이 영리 목적으로 하는 단체에게 이전 판매되는 것을 정지시킬 것, 2.무궁화요양원 면허 권한을 한인동포 비영리단체에게 이전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법정관리인에게 분명히 전달하라고 요구한다.

한인사회는 이번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정부에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세영 한카노인회장

 

한카노인회 김세영 회장(사진)이 연임됐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진곤)는 차기 회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가 없자 긴급 대책회의와 이사회를 거쳐 김 회장에게 향후 2년간 더 이끌어줄 것을 부탁했고 김 회장이 받아들이면서 회장직 공백사태를 면하게 됐다.

김 회장은 “당초 출마 의사가 없어 임원 구상을 하지 않았는데 총회 전까지 조직을 갖추겠다” 말했다.

김 회장은 “토론토한인회와 함께 큰 문화회관을 마련하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노인복지를 위한 정부 그랜트를 최대한 받아내 한인사회에 손 벌리지 않고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카노인회는 최근 장애인공동체와 함께 자선단체 ‘뉴 호라이즌스’의 그랜트 2만5000달러를 받은 데 이어 추가로 2건(약 10만 달러)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양식 동참에 감사

한인사회봉사회(이사장 최종대.사진)는 연말연시 ‘사랑의 양식 나누기’ 운동에 참여해준 한인들에 감사를 전했다.

봉사회 결산에 따르면 올해 1월말로 마감한 사랑의 양식에 개인 41명(1만3,900달러), 교회 19개(6,800달러), 일반단체 35곳(1만6,550)에서 성금 3만7,250 달러 등 총 4만2,385달러를 기부했다.
갤러리아 등 8곳에서는 쌀, 라면, 떡국떡, 김 등 물품(5,135달러 상당)을 보탰다.
작년보다 기부자가 100여명 줄면서 모금액이 1만4천여 달러 감소했다.

봉사회는 한인 283가정에 쌀, 라면, 고추장, 된장, 떡국, 김 등을 제공했다. 이는 수혜 가정이 작년(378가정)보다 100여 곳 감소한 것이다.

최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도네이션을 해준 한인들에게 감사한다. 비록 모금은 줄었지만 도움을 청해온 수혜자들에게 무리 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출은 양식 구입비(2만4,263달러), 미디어 광고(4,006달러), 배달 교통비 지원(2,017달러) 등이며, 극빈가정 연중 지원을 위한 예비비 9,401달러를 남겨 놓았다. 문의: 416-531-6701

신임 영사 3명 부임

새 영사1 ▲ (왼쪽부터) 안혜정 부총영사, 윤재희·김영진 영사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에 새로 부임한 안혜정(45) 부총영사, 김영진(43), 윤재희(42) 영사가 22일(금) 한인사회에 인사를 전했다.

안 부총영사는 지난 2010~13년 토론토에 근무해 한인사회와는 친숙한 편이다. 이후 서울에 귀임(3년)했다가 말레이시아를 거쳐 다시 가족이 거주(옥빌)하는 이곳으로 오게 됐다.

안 부총영사(총괄보좌/동포 담당)는 “소통하는 역할을 열심히 수행할 것이다. 아직 부족해 동포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계속 노력하고 정진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영사(영사민원실장)는 대전광역시 소속으로 2010년 행정안전부 파견으로 태국대사관에 근무한 바 있다. 한국에 귀임했다가 외교부로 전출돼 이번에 토론토로 오게 됐다.

김 영사는 “토론토는 처음이며, 교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영사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희 영사(문화/홍보/공공외교)는 루마니아(2년)을 거쳐 서울에 귀임(4년) 했다가 토론토로 왔다.

윤 영사는 “캐나다는 처음이다. 동포들이 많다고 들었다. 노스욕에 방문하니 친근한 느낌이었다. 다문화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는 동포들과 같이 노력해 더욱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원, 동포행사 훼방?

자라나는 2세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고취하고, 동포사회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제22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가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와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 공동주최로 오는 3월 16일(토) 오후 1시 본한인교회(200 Racco Pkwy, Vaughan)에서 열린다.

대회 참가자는 각자 자유롭게 선정한 제목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 3분 이내에 발표하면 된다. 한인 및 비한인 고교생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최우수상(1, 2부), 각반 1, 2, 3등, 격려상,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터치캐시(대표 김소일)와 평화식품(대표 구자선)이 ‘한글사랑 장학금’을 설정했다.

심사위원은 대회 당일 발표하며 내용의 순수성, 독창성, 표현력, 태도, 감동 등을 평가한다.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재정후원, 한인장학재단, 토론토총영사관 후원 아래 2년에 한번씩 개최된다. 대회 신청은 3월 6일(수)까지 이메일(kcsa.of.ontario@gmail.com)로 하면 된다.

한편, 토론토총영사관 교육원(원장 이병승)이 또다시 오랜 전통(30여년)의 ‘우리말 잘하기대회’가 열리는 날 ‘맞불행사’를 개최하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우리말 잘하기 대회 일정은 작년에 일찌감치 날짜를 확정 공개했으며, 장소변경 문제가 발생해 공식발표만 늦추고 있었다. 그런데 이를 알고 있을 교육원이 19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날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토론토대학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년 전에도 본보가 맞불행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한국정부 기관이 동포행사의 주최자로 나서면 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후원자로만 남아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교육원 주최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당초 토론토대, 욕대, 웨스턴대 한국어학과 교수들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던 대회였다. 이 원장이 부임하면서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토론토대에서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후 웨스턴대 한국어학과는 폐지됐으며, 우리말 잘하기 대회의 고등학생들 참여도 대폭 줄었다.

한글학교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교육원이 한국정부의 혈세로 동포자녀가 아닌 비한인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보도자료에는 각종 비한인 대상 특혜들이 나열돼 있다.

원로 초청/교사연수회

(13)한글학교협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는 지난 16일(토) 토론토중앙장로교회에서 이민초창기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한 원로들을 초청해 뿌리에 대해 듣고, 후배 교사들은 정성껏 끓인 떡국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년교사연수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민요장기자랑, 소그룹 교재교구개발 연구회 및 모의수업, 건국 100주년 기념 삼일절 아이디어공모전 등도 진행됐다.

탁구 최강자 배여훈씨

토론토 한인사회의 탁구 최강자에 배여훈(50, 탁구협 부회장)씨가 등극했다.배씨는 지난 18일(월)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린 ‘제1회 부동산캐나다배 오픈탁구대회’ 챔피언부 단식 결승에서 만난 동덕명(준우승) 탁구협회장을 누르고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이 대회는 한인동포들의 겨울철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공동주최했으며, 화기애애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 한인사회의 축제로 진행됐다.

참가자 80여 명은 대회 한 시간 전부터 몸풀기 연습경기를 했으며, 예선전 3판2선승, 본선 5판3선승제가 치러지는 동안 훌륭한 기술이 나오면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다.

이날 대회에서 일반 1부 단식 우승은 조창배씨, 복식 우승은 송용형-강남규팀, 시니어 1부 단식 우승은 정동식씨, 복식 우승은 이시형-윤선희팀, 여성 1부 우승은 김미숙씨, 복식 우승은 김화선-김미숙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각 부문 우승 및 준우승에는 트로피와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주최측은 오후 1시경부터 등록을 시작한 대회가 오후 7시경까지 진행됨에 따라 음식과 과일, 커피, 차 등을 준비해 선수들의 장시간 체력 안배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진수 한인회장 후보팀

“강력한 리더십과 경영능력” “신뢰 회복으로 맑고, 바르고, 건강한 한인회를”
▲14일(목) 오후 본보를 방문해 인터뷰를 갖고 있는 이진수 후보팀. 왼쪽부터, 김영환, 이진수, 수잔 이 씨    

제 36대 토론토한인회장선거(3월23일)에 출마한 이진수 회장 후보가 14일(목) 김영환·수잔 이(희정) 부회장 후보와 함께 방문해 “경험을 살려 강력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으로 한인회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 ‘왜 또 나왔느냐’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대책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출마에 고심한 것으로 안다. 지난 32, 33대 한인회장을 지낸 입장에서 다시 나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솔직한 심정을 듣고 싶다.  

– 과거의 경험을 살려 한인회의 기본을 잘 갖춰 재정비 하고 싶다. “왜 또 나왔느냐”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재 한인회는 변화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때다. 한인회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겸비하고 있어야 한다.

젊은 층과 얘기하다 보면 한인사회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다고 느껴진다. 세대의 연결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문을 열어놓고 그들을 맞아줄 필요가 있다.

부회장들을 앞에 내세우기 원하는데 이를 한인사회가 받아들이는 성숙한 문화가 요구된다. 행사에 한인회장을 초청했는데 부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하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정서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한인회의 재정악화 극복 방안은?

– 우선 재무제표의 수입과 지출을 철저히 분석해 볼 것이다. 수입이 부족해서 발생한 악화면 늘리고, 지출이 많아서면 경비를 집중적으로 줄여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한인회에 다시 들어가면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가장 먼저 내세우고 싶은 한인들과의 약속은?

– ‘맑고, 바르고, 건강한 한인회’다. 이는 신뢰회복을 위한 투명성, 대표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인회의 주인은 한인동포인데 결산서 등을 극비화 하는 사례가 있어서는 안 된다.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한인들과의 접근성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과거 한인회장으로 있을 때 2층에 있던 사무실을 1층으로 내려오게 했다.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기 위한 조치였다.

▲한인회관의 노후와 행사 때마다 거론되는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책은?

– 지난 설날행사 때 한인회에 가보니 추위에 파이프가 동파돼서 지하에 물바다가 돼있었다. 누구도 대책을 세우지 않고 미봉책으로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큰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으나 감히 말하기는 어렵다. 공청회를 열어 회관 이전이나 대대적인 수리 등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주차장의 경우 현 건물을 계속 사용할 때는 주변의 건물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행사 때 양해를 얻어야 한다. 나쁜 관계를 만드니 주차를 막거나 벌금 딱지를 떼게 하는 것이다.

▲부회장 후보들에게도 역할 등에 대해 듣고 싶다.

– 김영환 부회장 후보: 한인이면 누구나 한인회장을 뽑는 투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회비를 내야만 투표권을 주는 것은 잘못이다. 또한 2년 임기마다 공탁금 3만 달러를 걸어야 하는 한인회장 선거도 지양해야 한다. 한인회 이사들이 여러 단체에 몸담고 있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한인들이 자진해서 회비를 내고, 마음이 원해서 찾아오는 한인회로 만들고 싶다. 문화교실 등 한인들과 밀착하는 사업을 많이 만들 것이다.

– 수잔 (희정부회장 후보: 7세 때 이민 온 1.5세로서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함께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나름 소신을 갖고 일할 것이다.

2세 등 젊은이들이 한인 커뮤니티에 많이 들어오도록 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 한국 가족문화의 끈끈함을 마음에 새겨 서로 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세금보고 시즌 도래

2018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시즌이 도래했다. 오는 4월30일까지 회계사를 통하거나 봉급생활자 등 비교적 간단한 경우는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신고할 수 있다.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영수증을 꼼꼼히 챙기면 적지 않은 혜택을 받게 된다. T4 등 소득증명서는 각 해당기관에서 2월 28일까지 발행한다.

세금보고 항목은 기부금, 의료비용, 연금, 커미션, 배당금, 양도소득 등 다양하다. 또한 해외 자산 및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이면 신고해야 한다. 일부 한국에서 납세했으면 증빙 서류와 남은 차액만 알리면 된다.

연방의 학비공제(Tuition Tax Credit)를 위해서는 T2202A를 학교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보고한다. 학자금 대출이나 투자 등의 이자비용도 공제 대상이다.

자영업자는 운영비용, 임대소득은 모기지 이자, 관리비, 재산세, 공과금, 보험료 등을 공제받을 수 있다.

투자용 부동산을 매각해 수익을 올렸다면 양도차액의 50%가 소득으로 잡히므로 절세방법을 전문가에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편, 효과적인 절세방법 중 하나인 은퇴저축(RRSP)은 오는 3월1일(목)까지 구입해야 지난해 소득에 대한 공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17년 NOA(Notice of Assessments)에서 구입한도액을 확인할 수 있다.

저소득 혹은 연간 수입에 변화가 없는 경우 2월 중순부터 국세청의 개별 초청 편지를 수령하게 된다. 이 경우 서류작업이나 계산을 별도로 하지 않고 전화로 일련의 질문에 답하면 신고된다.

세금보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ccra-adrc.gc.ca)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