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한국문화 캠프

캐나다한글학교연합회(CAKS)와 토론토교육청(TDSB)은 오는 7월2일(화)부터 26일(금)까지 4주간 여름방학 한국문화체험 캠프 종일반을 운영한다.

유치반(JK)에서 8학년(G8)을 대상으로 오전 9시~11시 30분 한국어(TDSB), 이후 오후 4시까지 문화체험으로 나눠 한글, 한식, 전통악기, 전래동화, 태권도반 등을 운영한다.

이토비코, 미시사가, 옥빌, 벌링턴 등 광역토론토(GTA) 서부지역은 이토비코 밀우드학교(Millwood Junior School, 222 Mill Rd.)에서 캠프가 열리며, 등록은 노스욕 맥키공립교(McKee P.S)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5시30분에 하면 된다.

노스욕, 리치몬드, 쏜힐, 마캄지역은 노스욕 윌로데일학교(Willowdale Middle School, 225 Senlac Rd.)에서 캠프가 진행되며, 등록은 컴머밸리학교(Cummer Valley M.S)에서 오전 9시30분~낮12시에 한다.

맞벌이 부부 등의 편의를 위해 시작 전 1시간, 끝나고 1시간 반 동안 데이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주말인 23일(토)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OEN(Ontario Education Number), 의료보험 번호, 주소, 생년월일, 비상연락처 등이 필요하다. 한달 캠프비 380달러(점심, 간식 포함, 토론토교육청 등록비 20달러 별도). 문의: 647-746-3706

Summer cam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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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새 예산안 발표

(9-10)연방 예산안

연방 자유당 정부가 19일(화) 새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첫 주택구입자들에 대한 혜택, 노년층, 직업훈련, 약값 지원 등 오는 10월 21일 총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조치들을 많이 담았다.

이날 빌 모노(Morneau) 재무장관은 이런 내용들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예산안’을 연방하원에 상정했다. 당초 하원 연설을 계획했으나 야당인 보수당에서 SNC-라발린 스캔들을 덮으려 한다고 반발하면서 퇴장했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향후 6년간 228억 달러를 추가 지출하며, 가장 큰 혜택은 자유당의 주요 지지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시니어에게 돌아간다.

특히 모노 장관은 생애 첫 내집 마련자를 위한 새로운 공유모기지(Shared Equity Mortgage)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는 연봉이 12만 달러 미만인 최초 구입자로 집값의 5%를 다운페이 하는 조건에서 자격이 주어진다. 모기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구입가의 10%를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서 다른 형태의 모기지로 내주는 방식이다.

이에 대한 세부 시행 사항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첫 주택 구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RRSP한도액도 3만5000달러(현재 2만5,000달러)로 인상된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연금 보호 프로그램을 포함해 노년층이 품위를 유지하면서 안전한 은퇴생활을 할 수 있는 각종 지원,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약값 지원(Pharmacare) 등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SNC-라발린 스캔들로 지지율이 떨어진 자유당 정부가 총선에 대한 위기 의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각종 선심성 정책이 담긴 예산안을 통해 민심 회복을 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콘도 프로젝트 또 취소

(10)부동산

댄포스지역에 추진 중이던 콘도 프로젝트가 취소돼 토론토지역 분양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브램턴에 본사를 둔 개발사DIAM이 3년 전 분양했던 10층짜리 135유닛 개발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분양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예상치 못한 건축비용 상승과 지연 등으로 불가피하게 개발을 취소한다. 콘도 분양자들은 디퍼짓한 돈을 돌려받게 된다”고 밝혔다.

법적으로는 개발사가 디파짓한 돈을 돌려주면 그만이나 분양받은 사람들은 그동안의 기회와 내집마련 꿈이 사라진다.

DIAM은 이니스필의 라디안스 타운하우스 프로젝트도 진행하는 업체로 웹사이트에는 올해 완공예정으로 돼있다.

시장 조사업체 어버네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토론토지역에서는 15개 콘도 프로젝트의 4500개 이상 유닛이 취소됐다. 이는 2017년의 1678유닛, 2016년의 379 유닛에 비해 급등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 건축회사인 리버티개발은 2017년에 분양한 번지역의 코스모스콘도(3개 타워, 1100 유닛)을 취소해 한인들도 피해를 입은바 있다. 이 지역 콘도들의 평방피트당 분양가가 크게 올라 다시 시작하면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실제로 인근에서 아이코나 콘도를 추진하다 자금문제를 이유로 취소했던 굽타그룹은 최근 같은 자리에 설계를 바꾼 개발계획을 다시 제출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변호사를 고용 “기존 분양자들과 계약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새로운 개발을 추진하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청소년 모국체험 연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동포 청소년 모국체험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국의 사회·문화·역사를 체험해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수는 중고생의 경우 한국 11개 도시에서 7월 17일∼23일, 7월 31일∼8월 6일 두 차례로 나눠 열린다. 대학생은 3개 도시에서 7월 9일∼16일까지 진행된다.

재단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인원도 지난해보다 400여명 늘려 1030명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연수는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항공료의 50%(동포 입양인과 입양인 자녀는 전액)을 지원한다. 웹사이트(www.korean.net)와 재외공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갤러리아, 환경운동 성과

갤러리아슈퍼마켓(대표 민병훈)이 펼치고 있는 ‘고 그린(Go Green)’ 환경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 비닐백 주문량이 작년 동기대비 78%, 지난 12월에 비해서는 71% 각각 급감했다.

민 대표는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은 바로 우리 식탁의 문제이고, 이것은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의 먹거리와 직결된 심각한 문제다. 올해 다양한 환경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블로, 스타벅스 등 대부분의 소매업소들이 비닐백 줄이기와 친환경 소재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신맹호 ‘올해의 대사상’

캐나다주재 130여 개 외국공관을 대상으로 △공공문화외교 △아웃리치 활동 △관광홍보 △국가이미지 혁신 △언론관계 부문으로 나눠 캐나다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신 대사와 러시아, 태국 대사 등 12명을 선정했다.

한국대사관과 문화원은 지난해 한-캐 수교 55주년과 선교사 내한 130주년을 맞아 특별 문화행사인 ‘뿌리깊은 우정’ 선교사 후손 강연 및 전시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한국의 날’, 현지학교 방문, 태권도 보급 및 찾아가는 전시회 등으로 캐나다 전역에 한국의 이미지 및 소프트 파워외교를 확산했다.

신 대사는 “캐나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외교, 함께하는 공공외교를 꾸준히 실시해온 결과로 본다. 한국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