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에 새 이사장

(10)한인회 이사회

토론토한인회 새 이사장에 신옥연(57.사진)씨가 선출됐다. 한인회 역사상 첫 여성 이사장이다.

한인회는 지난 23일(목) 한인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무제한 추천 및 비밀투표 방식으로 신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뽑았다. 재적이사 58 명(2019 년 선임 35명 포함) 중 49 명이 참석했다.

신 이사장은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회장이다.

신 이사장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한인회가 동포를 위한 공간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이사장은 신 이사장에게 지명하도록 위임됐으며, 총무이사에는 박민주씨, 재무이사 노문선씨, 서기이사 최부열씨, 내부감사에 김서연, 양경춘, 조수정씨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결산보고에서 이진수 회장은 “(전 집행부에게) 인계받은 8만 달러에는 정부보조금(2만5,000 달러)과 7월에 있는 어린이문화체험캠프 등록비(9,000)가 포함되어 있다. 은행부채(6만7,000)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2만 달러 적자였다. 재정상태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수입증대와 경상비 절약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현행 1.75%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은 29일(수) 정례 금리정책회의를 열고 올해 2분기 들어 경제가 호조를 보였다며 현행 기준금리 1.75%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의 경기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관점이다.

이날 스티븐 폴로즈 중은 총재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지만 금리 조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의 경제지표는 예기치 않은 호조였으며 중은은 31일(금) 세부내용을 발표한다.

유가 회복과 주택시장의 안정, 일자리 증가 등이 국내 경제를 뒷받침했다. 또한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철폐를 발표하고, 이에 따라 캐나다도 보복관세를 없애기로 해 새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비준 절차에 들어간 것도 긍정적 요소로 봤다.

그러나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로 인한 대중 수출에 적신호가 켜져 있으며, 국내 가구의 높은 부채수준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은의 차기 금리정책회의는 오는 7월 10일(수)에 열린다.

한글학교 위기..서명서

 덕 포드 온주정부의 교육예산 지원 삭감이 한인사회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들의 주말 수업들이 모두 폐쇄 위기에 처한 것. 이에 교사와 학부모들이 “우리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 배움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온타리오한글학교협회는 “온주내 교육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는 우리말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을 위한 배움터를 꼭 지켜야 한다. 우리의 뜻을 모은 서명서에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자녀를 주말 한글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이 특히 많은데, 포드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가장 먼저 폐쇄될 예정이다.

수잔 리(토론토한인회 부회장) 컴머밸리 한국어 학점반 교사는 “토론토교육청에서 공교롭게도 주말수업을 모두 폐지하는 쪽으로 내부에 알린 상황이다. 예산절감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이해하나 다른 곳에서 줄이지 않고 학생과 교사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이라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점반은 현재 토요일만 수업이 있어 주중의 다른 곳으로 옮길 방법도 없다. 따라서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큰 교육청의 수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당한다. 주류사회 학부모들도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주정부는 최근 교육정책 개편안에서 주말 프로그램의 축소를 통해 60만 달러를 줄이는 내용을 포함했다. 온주에는 교육청 주말 학교를 통해 7,5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등 총 50여 개의 언어를 배우고 있다. 현재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45개 중 주말학교는 24곳이다.

협회는 지난 27일(월) 1차 300여 명의 서명서를 토론토교육청에 전달했으며, 6월 둘째 주까지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동참할 한인은 협회 웹사이트(koreanschools.org)에서 ‘Petition Form 1-1’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csa.of.ontario@gmail.com)로 보내면 된다.

현재 포드 정부는 미래를 위한 교육예산을 축소하면서, 당장 급하지 않은 곳에 지원을 확대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토론토시에 대한 예산지원 삭감에 대해서는 지난 27일 철회했다. 토론토시가 온라인 서명운동을 벌이며 압박한데다 온주 보수당 정부에 대한 여론이 급속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덕 포드 예산 삭감 비난

온타리오 주정부의 보건의료 등 예산지원 삭감에 대해 토론토시가 시민 반대 서명운동 ‘Stop the Cut’에 돌입하는 등 덕 포드 총리와 존 토리 시장의 기싸움이 거세지고 있다.

토론토시는 온주 보수당 정부가 올해 예산 1억7,700만 달러를 삭감해 보건의료 등의 서비스 축소 또는 세금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주정부는 방만한 시 예산 운용부터 효율화하라고 압박했다.

토론토시는 올해 공공의료비 6,500만 달러 적자를 예상하면서 “질병 예방, 전염병 감시, 면역프로그램, 식품 안전, 수질검사 등 다양한 부문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발표된 온주 주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가 보건의료 예산 삭감을 강하게 반대했다. 이에 따라 차기 선거에서 토론토 주민들이 보수당에 투표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공공근로자 노조의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온타리오 주민 1,3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시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미래를 위한 교육이나 의료비 예산은 오히려 늘려야 함에도, 이를 삭감하면서 당장 급하지 않은 곳에 지원을 늘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최근 필교육청은 약 400명의 교사들에게 9월 신학기부터 정규직 근무가 불가능하다는 해고통지서를 보낸바 있다. 또한 토론토교육청은 1,000여명의 교사 감원을 예정하고 있다.

보수당 정부는 3,475개의 교직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으나, 교사노조측은 1만8,000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글학교연합 학술대회

(12)학술대회

캐나다한글학교연합회(CAKS)의 제9차 학술대회가 ‘동포 역사와 함께 전진하는 한글 정체성 뿌리교육’을 주제로 지난 17~19일 오타와 델타호텔에서 150여 명의 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4)학술대회-명정수 회장
 대회 기간에 열린 연합회 회장선거에서는 명정수 밴쿠버지역협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명 회장은 투표권이 있는 각 학교별 대표교사로 구성된 대의원 41명중 찬성 31표(반대 10표)를 얻어 제5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임기 2년간 각 지역 한글학교협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국회의사당 투어, 신맹호 캐나다대사의 환영, 개회식 및 축하공연과 ▶유현경 연세대 교수의 ‘한글학교 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언어예절’ ▶조현용 경희교육대학원 교수 ‘한국인의 신체언어’ ▶유지연 맥길대 교육학 박사 ‘멀티리터러시(Multi Literacy)의 시대’ ▶곽재연 욕교육청 교사 ‘캐나다 초등교육과 연계 발전하는 한글학교’ ▶강석제 오타와한인교회 목사 ‘이민 자녀의 정체성 교육과 한글학교’ 강의 등이 진행됐다.

또한 학교장 원탁 자유토론 ‘한글공동체’, 청소년 평화통일기원 음악축제 한마당 관람, 교구 전시회, 경기도교육청에서 제공한 한복과 국립국어원의 ‘전 세계 유아를 위한 신나는 한국어’ 교재 및 교구 전달식도 있었다.

재외동포재단(재정), 캐나다대사관과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총영사관 등이 후원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10)518민주화1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식이 지난 18일(토) 토론토한인회관에서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희생된 민주영령들을 추모하고, 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기렸으며, 5.18정신의 구현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5.18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른 조속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1부 기념식은 기록영화 ‘역사 다시보기5.18’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세계 기록유산 지정 영상, 캐나다 항쟁 약사 보고 등이 있었다.

이어 캐나다 동포 명의로 조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발본, 참된 민주주의 구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부 공연은 정봉희 한인문인협회장의 추모시 ‘무등산은 알고있다’ 낭송, 한국무용연구회의 ‘진혼무’, 이재수 소프라노의 ‘그리운 금강산’, 그라티아색소폰앙상블 ‘님이 오시는지’, 사월의꿈 합창단의 ‘오월의 노래’ 등에 이어 다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트릴리엄 지원 졸업생

알파에듀케이션(프로그램디렉터 조현주)이 온타리오트릴리엄재단(OTF)으로부터 3년간 31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중국계 CCNC토론토지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Live Well, Take Action’ 프로그램의 첫 졸업생들이 탄생했다.

쏜힐, 쏜리, 리치몬드그린 학교에서 참여한 45명의 학생들이 오는 28일(목) 쏜힐 고등학교(167 Dudley Ave.) 체육관에서 졸업식을 갖는다. 오후 6시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아시아계 학생들과 관련된 예술, 비디오, 온라인 그룹프로젝트를 졸업식에서 선보인다. 문의: 416-299-0111

대형 건설사 콩코드 탐방

▲지난 3일(금) 콩코드센터에서 대담을 나누는 조준상(가운데) 대표와 데니스 아우 영(왼쪽) CFO, 아이삭 챈 영업부문 부사장.
조준상 로열르페이지 뉴컨셉 한인부동산 대표가 지난 3일(금) 캐나다내 최대 건설업체 중의 하나인 콩코드(Concord Adex)의 데니스 아우 영(Dennis Au-Yeung) CFO, 아이삭 챈(Isaac Chan) 영업부문 부사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콩코드센터(Concord Presentation Centre, 88 Queens Wharf Rd.)에서 만난 조 대표와 데니스 CFO는 20여 년의 친분관계를 과시하듯 격의 없는 모습이었다.

데니스 CFO는 한식당에서 20년 전 조 대표 부부와 만나 즐거운 대화를 나눈 기억을 소개하며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이삭 부사장도 5년 전 Yonge St. 선상의 한 레스토랑에서 조 대표 가족 및 중개인들과 함께 저녁식사와 맥주를 마셨던 얘기로 서로의 친밀함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조성진(Richard Cho)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매니저(현직 변호사)와 크리스틴 문 중개인이 함께했다.

데니스 CFO에 따르면 콩코드는 1987년 밴쿠버에서 출발한 부동산 개발회사다. 1986년 세계 엑스포가 열렸던 밴쿠버 다운타운의 204 에이커 부지를 통째로 인수해 총 50억 달러 규모의 고급 고층콘도 주거지를 개발하면서 일약 유명해졌다. 이후 밴쿠버 다운타운에만 약 1만여 세대를 공급한 중견 건설업체로 우뚝 섰다.

콩코드가 토론토에 진출한 것은 밴쿠버보다 10년 늦은 1997년이었으며, 환경친화적 주거공간인 시티플레이스(CityPlace)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다운타운의 스파다니아 애비뉴와 프론트 스트릿 인근의 온타리오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도시 속의 오아시스’를 테마로 45에이커가 넘게 펼쳐진 공간에 카누랜딩공원(Canoe Landing Park)을 포함해 1만2000채 이상의 주거지를 만들어 왔다.


 ▲Concord Canada House 조감도

특히 CN타워와 로저스센터 인근에 들어서는 Concord Canada House(23 Spadina Ave)는 가장 최근의 프로젝트로 78층, 69층의 초고층 2개 콘도가 완공되면 토론토의 스카이라인을 확 바꿔놓을 예정이다.

또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에 Concord Park Place를 조성하고 있으며, 45에이커 부지에 총 5000 유닛이 들어설 예정이다. 쉐퍼드 애비뉴와 레슬리 스트릿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은 물론 401고속도로, GO트레인, 돈밸리파크웨이에 연결되는 교통요지다.

베사리온 지하철역 뒤편으로 8에이커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며, 커뮤니티센터, 데이케어, 소매점, 학교 등이 들어선다. 또한 노스욕 종합병원이 가까이에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노스욕 Concord Park Place

Concord Park Place에는 지난 2011년 Discovery 콘도를 시작으로 Tango와 Tango2가 들어섰다. Opus와 Omega 콘도가 올해, Seasons와 Saisons가 내년에 완공된다. 마지막으로 최고급 King’s Landing 콘도가 세워져 백미를 장식한다.

 ▲Concord Park Place King’s Landing 콘도 건설현장

이곳엔 토론토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센터인 20만9,000 평방피트의 베사리온커뮤니티센터(BCC, 1011 Sheppard Ave. E.)가 들어선다. 과거 캐네디언타이어가 소유했던 부지를 콩코드에서 매입해 토론토시에 커뮤니티센터 용도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BCC는 대형 도서관, 공립 유치원, 수영장, 3만8,000 평방피트의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196대 지하 주차장 등을 갖춘 대규모 3층 빌딩이 된다.

아이삭 부사장은 “토론토는 국제적인 도시이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선호하고 있다”며 “외곽지역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면 얼마든지 진출할 수 있다. 특히 우리 회사는 건축만이 아니고 소프트웨어, 정보기술, 통신, 그린 에너지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데니스 CFO는 “콩코드는 캐나다 전역에서 지난 30년간 130여 개의 주거 및 복합용도 빌딩, 그리고 50여 개의 다양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룬 회사다. 항상 최상의 개발을 추구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고의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로열르페이지 뉴컨셉 한인부동산회사와 함께 협력 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론토 집값 급등 주범은

 매년 토론토 주택시장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검은 돈 세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집값 급등을 조장해 일반인들의 내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타리오 주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며 부동산 실소유자의 신원을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온타리오부동산협회(OREA)의 팀 후닥 CEO는 “우리 회원들은 주택시장에서 검은 돈은 단 1달러도 원치 않는다. 범죄자들이 부동산에 돈을 숨길 경우 거래가격이 뛰어 일반인들이 집을 구입하기 더욱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기업의 내부 사항을 보호할 이유가 있었지만, 마약 딜러와 무기 밀매상이 온주에서 돈세탁을 하고 있다면 새로운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도 “현재의 토지등록제는 페이퍼 컴퍼니나 신탁기금 등을 통해 소유주를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온주 빅 페델리 재무장관실은 “최근 관계장관 회의에서 소유자 신원등록 방안이 논의되었고, 계속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국과 미국의 일부에선 신탁기금 등을 통한 주택 소유자의 신원 확인을 제도화 했고, 서부 B.C주에서도 곧 자체 대책에 돌입해 올해 안에 등록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신원등록은 범죄자들이 페이퍼 컴퍼니 등을 통해 주택구입으로의 돈세탁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미국 법무부가 소유주의 신원을 밝히도록 한 지역에서는 익명의 기업이 고급 부동산을 현금으로 구입한 비율이 70%나 급감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투명성이 부족해 전 세계 조직범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캐나다국제투명성기구(TIC)는 “지난 몇개월 동안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에서 엄청난 규모의 돈세탁이 이뤄졌다. 이제 온주에서 토지소유권 등록을 시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에서는 지난해만 검은 돈 50억 달러가 주택시장을 통해 자금세탁됐다. 9만 채의 주택이 익명으로 소유됐으며, 이 중 1/3은 현금으로 구입한 것이었다.

토론토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유사한 결과가 지난 3월 투명성기구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 년간 200억 달러의 추적할 수 없는 현금으로 5만 채의 주택이 익명으로 거래됐다.

현재의 돈세탁방지법은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하면 모지기 대출기관이나 은행을 배제시킬 수 있는 허점이 있어, 범죄조직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

전국 주택시장 봄 기지개

캐나다 전역의 주택거래가 광역토론토(GTA)의 호조로 1년 반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주택거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했다. 이는 201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늘어난 것이다. 전달인 3월의 거래에 비해서도 3.6% 증가했다.

이 기간 광역토론토에서의 거래가 17%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주요 도시 중 몬트리얼도 강세를 보였으나, 밴쿠버의 거래는 29%나 급감하면서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평균 집값은 49만4,978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3% 올랐다. 토론토 지역 집값이 작년보다 1.9% 상승한 반면, 밴쿠버는 8.5% 떨어졌다. 이 기간 신규 매물은 2.7% 증가했다.

이와 관련 BMO은행은 “주택시장이 지역적으로 편차가 있지만 대체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고용시장이 견실하고 최근 대출 이자율도 약세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주택시장은 지난해 도입된 모기지 승인 강화와 금리 상승 등으로 약세를 거듭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낮췄고,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희박해지면서 시장이 다시 힘을 얻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