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은 실패했지만…

 인수위 발표에 따르면, 총 360만 달러 모금 및 입찰과정에서 11만9,957달러가 지출됐다. ▶요양원 인수단체 허가 4만3,786달러(온주정부에서 제시하는 자격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 ▶입찰서류 준비 6만5,712달러(요양원 평가와 건물 실사, 전문가들 자문, 변호사 법률서 및 입찰서 검토, 법정관리사 딜로이트 회계법인의 자료검토 등) ▶모금 촉진 및 활동 경비 1만460달러 등.

반환신청서는 한인 종교단체와 식품점 등에 비치하며, 수표 발행에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항목 기재를 당부했다. 기부자 명의와 반환수표 수취인이 동일해야 하며, 올해 말까지 접수돼야 한다.

단체를 통한 기부금은 단체명 혹은 인수위원명을 기입하면 된다. 온라인 기부 및 세금공제 영수증이 발급된 경우는 반환되지 않는다.

신청서는 우편: 204 -28 Finch Avenue West Toronto ON M2N 2G7 /팩스: 647- 436 -1919 /이메일: knhfra@gmail.com을 통해 보내면 된다.

한편, 인수위는 재단 설립 등을 통해 직접 요양원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온주정부에 120 침상 규모의 요양원 건립 허가를 신청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부금 반환신청을 하면 원칙적으로 전액 돌려주지만,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이 모금액을 건립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 항목을 넣었다.

인수위는 “입찰을 통한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무궁화요양원이 한인들을 위한 시설로 유지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신규 건립을 추진하니 한인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의: (416) 850-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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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열기 후끈

 광역토론토(GTA)의 여름철 주택시장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지난달 거래는 작년 동기대비 24.3% 늘었고, 평균가격은 3.2% 상승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 7월 8,595채가 매매돼 작년보다 1,679채 많았고, 거래가격은 80만6,755달러로 2만4,837달러 뛰었다.

이 기간 반단독 주택의 거래가 42% 폭증했지만 사실상 거래는 859채에 그쳤으며, 단독 29.7%(3,941채), 타운하우스 21.6%(1,415), 콘도미니엄 14.3%(2,277) 순이었다.

가격 상승률은 콘도가 6.7%(58만4,019달러)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반단독 5.3%(78만6,974), 타운하우스 4.3%(66만251)가 이었다. 반면 단독주택은 0.9% 하락한 99만5,043달러였다.

TREB은 “주택 구입 경쟁이 심해지면서 콘도, 반단독, 타운하우스 가격이 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단독주택은 정부의 모기지 승인 강화에 따른 스트레스 테스트 영향을 많이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토론토시(416지역)에서 9.1% 급락했으나 905지역에서 2.5% 오르면서 전체 하락폭을 줄였다.

신규매물은 1만4,393채로 작년보다 3.7% 늘었지만, 시장에 나와있는 실제매물(Active listing)이 1만7,938채로 9.1% 감소한 것도 집값상승 요인이었다.

이 기간 우대금리는 3.95%, 5년 모기지 이자율은 5.19%였다.

한인회 양희정 새 사무장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는 새 사무장에 양희정(사진)씨를 채용했다. 양 사무장은 지난 6일(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양 사무장은 2007년 한인회에 입사해 지난 32, 33대 이진수 회장 시절 사무장으로 일하다 34, 35대 이기석 회장 시절 한인회를 떠났으며 4년 만에 다시 한인회로 돌아왔다.

문예공모 수상자 선정

애국지사기념사업회(회장 김대억)의 제9회 보훈문예공모전에서 최우수작 없이 강옥자(일반부)씨의 ‘아우내에 타 오르는 횃불’과 조유슬(학생부)양의 ‘대한독립만세’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준우수작은 김옥주(일반부)씨 ‘자유와 희망을 준 우리 선조들’, 신아린(학생부)양 ‘대한독립만세’가 차지했다.

이외 일반부에서 박용순, 박주란, 이명희, 하순정씨, 학생부의 김준수, 김한준, 민포라, 박선희. 박예은, 송명준, 정유리, 하태은, 하태연, 최지혜 등이 입상했다.

사업회는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 18편을 지난 5일 김대억 회장, 박정순, 최봉호 시인 등이 심사했다.

심사평에서 “뜻 깊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그러나 일반부와 학생부를 막론하고 모든 작품들이 3?1운동과 애국지사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