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협 신 회장 출마 선언

 온주실협 제26대 회장선거가 내달 9월19일(목) 치러지는 가운데 신재균 현 회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러닝메이트는 심기호 현 협동조합 부이사장.

신 회장은 “그 동안의 고민을 접고 한번 더 봉사의 자리로 나가고자 한다”며 “실협과 조합 두 조직에 대한 회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2년을 더 봉사하는 개인적 희생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재선되면 ▶첫째, 고령화로 인해 회원수가 급감하는 현실에서 오랜 기간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자산들을 적당한 때에 한인사회로 환원하는 작업을 끝내고, 한인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을 늘려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하겠다. ▶둘째, 비어 앤 와인 판매와 불법담배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결실을 얻어낸다. ▶셋째, 프로그램 스토어가 협회와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넷째, 고정비 절감노력의 결실이 회원과 직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협 회장후보 등록은 오는 28일(수)까지며, 선거는 우편과 현장 투표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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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돼 아베에 맞설 것

광복절인 지난 15일(목) 토론토 일본총영사관(77 King St. W.) 앞에서 한인동포 100여명이 ‘NO 아베’ 집회를 가졌다.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일본규탄 시위였다.

이들은 ‘과거사 사죄배상’ ‘졸렬한 경제보복 철회’ ‘방사능 올림픽 안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사는 ‘애국지사와 일본군 성노예, 강제징용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선구자’와 ‘독립군가’ 합창, 자유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장은숙씨는 “그린피스가 폭로한 일본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태평양 방류계획은 한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최악의 환경도발이다. 방사능 공포 속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한인문인협회 정봉희(본보 필진) 회장은 규탄시를 낭송했다.

참가자들은 “100년 전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총칼에 맞서 맨주먹으로 항일 만세 운동을 했던 선열들의 결기를 우리 안에 소환한다. 제2의 독립군이 돼 우리의 경제 및 사법주권을 침탈하려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고 NO Japan 운동에 본격 동참한다”면서 해외동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10)아베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