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B 수혜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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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코로나 여파 제한적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최대 부동산회사인 로열르페이지는 비즈니스 재개 시점이 올 여름을 넘기지만 않으면 GTA 주택시장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록 늦여름인 8월 31일까지 재택조치가 이어지더라도 집값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근 로열르페이지는 2분기(6월 30일) 안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재개될 경우 연말 기준 GTA 평균 주택가격은 86만1,100달러로 작년 대비 1.5% 상승을 예상했다. 반면 코로나19가 늦여름에도 계속 위협을 가하면 연말 집값은 84만4,200 달러로 지난해 대비 0.5% 하락을 전망했다.

 로열르페이지 케빈 소머 COO는 “2019년 하반기에 시작된 수요 모멘텀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면서 시장의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3월 중순 매수 및 매도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와 팬데믹 여파로 시장에서 철수했다”고 언급했다.

 로열르페이지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GTA의 콘도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8.8% 상승한 58만508 달러, 2층 단독주택은 7.7% 올라 1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방갈로는 3.7% 상승한 82만6,186 달러를 기록했다.

 로열르페이지는 전국 주택가격에 대해서도 작년 대비 1% 상승한 65만3,800 달러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늦여름까지 악영향을 미치면 3% 하락한 62만7,900 달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빠른 비즈니스 재개와 좀더 긴 여파 사이의 평균집값 차이는 2만6,000달러 소폭이라는 것이다.

기준금리 0.25%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이 15일 현행 기준금리 0.25%를 유지했다.

MPAC 평가 내년 연기

 온타리오주는 올해로 예정된 MPAC 평가를 2021년으로 연기했다.

정부출자 비영리기관인 MPAC(Municipal Property Assessment Corporation)은 4년마다 온타리오 전역의 부동산가치를 재평가해 과세기준을 제공한다.

이번 연기에 따라 온주의 모든 주택 소유자에 대한 2021년 재산세는 지난 2016년의 평가기준에 따라 계산된다.

일부 올해 평가서를 받은 경우는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이나 교육지원비 변경, 특별히 재평가 요청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MPAC는 연기 이유에 대해 지난 5년간 부동산 가치 상승을 재산세 산정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토론토한인 원코인 피해

 전세계 30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를 벌인 ‘원코인(Onecoin)’을 이끈 운영자 콘스탄틴 이그나토브에 대한 선고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3개월 미뤄졌다.

 원코인은 2년 전 토론토에서도 투자설명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사두면 수십 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원코인을 팔 경우 10%의 수수료를 지급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원코인은 캐나다와 한국, 미국 등에서 투자자를 모았으며, 당시 일부 토론토 한인들도 투자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는 관계자들이 잠적하면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미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원코인 운영자인 이그나토브에 대한 선고를 오는 7월 8일로 연기했다. 정부에서 수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선고를 미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그나토브는 현재 도주 상태인 원코인의 창립자 루자 이그나토바의 동생이다. 2014년 불가리아에서 설립된 원코인은 전세계 3대 암호화폐 스캠 중 하나로 투자자들 대상으로 다단계 사기를 벌여 44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체포된 이그나토브는 사기 및 자금세탁 등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했다.

캐나다영주권 신청비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