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기회인가?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내 집 마련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올해 초 GTA 주택시장은 오퍼 전쟁과 함께 가격 급등으로 집 장만을 갈망해온 밀레니얼 세대와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 거래는 작년 대비 69% 급감했고, 평균가격은 82만1,392로 비록 1,000달러 올랐으나 두 달 전(91만319달러)보다는 9만 달러 하락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여전히 급여를 받는 주택구입 희망자들은 이를 기회로 인식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유리할 수 있지만 향후 실직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집값의 바닥을 찾는 것도 쉽지 않고, 비록 10여 년 만에 찾아 온 기회라도 경제 활기와 함께 곧바로 상승할 수도 있다.

온라인 부동산회사 Condos.ca는 “집값이 바닥일 때 첫집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매물 가격에서 큰 할인은 없을 것으로 본다. 단지 1만, 2만 달러 낮아진 98%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Zoocasa.com은 “코로나로 매일 일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 위성도시가 선호될 수 있다. 905지역과 해밀턴, 피터보로, 배리, 런던, 키치너 등이 부상한다. 1주일에 3일만 출근한다면 시내보다 외곽 주택을 구입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CCPA(Canadian Center for Policy Alternatives)는 “25~35세 젊은층이 지난 2월 이후 30% 정도 직장을 잃거나 근무시간이 대폭 줄어 집을 살 엄두를 못 낼 것이다. 운이 좋게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집값이 급락하면 기회지만 밀레니엄 세대가 이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열르페이지 부동산의 필 소퍼 CEO는 “연초보다 집 구입에 유리하지만 위험성이 존재한다. 솔직히 미지수가 많다. 만일 가을에 감염이 재확산 되더라도 짧은 기간에 관리 가능하면 지진의 여진처럼 여길 것이다. 반면 장기간 큰 사태로 번지면 막대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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