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사랑 나눔’ 행사

 캐나다한국문화예술협회(이사장 김정희.사진)는 이민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효문화를 정립시켜 밝은 미래가 있는 한인사회를 열어가고자 ‘효 사랑 나눔’ 행사를 펼친다.

‘제13회 효 문화상’은 효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후보(효자, 효녀, 효부(사위/며느리), 효손) 추천을 받아 시상한다. 부모나 주변 어른을 잘 섬기어 타인에게 귀감이 되면 추천할 수 있다.

‘제 15회 효 문학작품 공모전’은 어버이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으로 한글 또는 영어로 일반부(18세 이상: 시, 편지, 수필) 고학년(4-12학년: 글짓기, 편지, 영상) 저학년(JK-3학년: 그림(디지털 그래픽 가능), 엽서, 일기) 부문에 출품 할 수 있다.

부문별로 금상(상패 및 상금 각 300달러), 은상(상장 및 상금 각 100달러), 동상 및 장려상 등을 시상한다.

토론토한인회와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등이 함께하는 행사로 문화상 추천서, 공모전 응모작을 오는 7월 5일(일)까지 이메일(inquiry.kcaa@gmail.com) 또는 우편(Korean Canadian Arts Association, 7181 Yonge St., Unit #49, Thornhill, ON L3T 0C7)으로 보내면 된다.

자격은 캐나다 영주권 및 시민권자로 7월 20일(월) 수상자를 선정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sites.google.com/view/kcaa2020) 참조.

한편, 1920년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에게 기념패 및 축하선물을 전달하는 ‘100세 세레모니’도 시행한다. 문의: 416-564-4612 / inquiry.kca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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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협 온라인 교사연수

과기협, 올해 장학생 선발

모기지 규정 강화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보험가입 모기지 규정을 강화하는 가운데 첫 내집 마련의 장벽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새 모기지 승인 요건은 20% 미만 다운페이로 집을 구입하는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소득대비 부채비율을 낮추고, 신용점수 한도는 상향한다.

CMHC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기침체로 전국 평균 집값의 향후 12개월간 9~18% 하락을 전망하고, 이에 빚더미에 올라 앉을 주택 소유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면 모기지 연체가 이어져 집 소유권이 대출기관에 넘어가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새 승인기준은 세전 소득대비 모기지, 세금, 난방비를 포함한 부채율(GDS)을 기존 39%에서 35%로, 신용카드 사용, 차량유지비 등까지 포함 총부채율(TDS)을 44%에서 42%로 낮춘다.

또한 사설업체 대출 등을 통해 10% 미만의 다운페이를 할 경우 이를 부채로 간주하며, 모기지를 얻기 위한 신용점수 한도를 680점(기존 600점)으로 상향한다.

이에 대해 TD은행은 “대출요건 변경이 첫 주택 마련자(FTHB)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들은 보험가입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한 TD은행은 주택 평균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새 규정에 따라 일부는 눈높이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주로 저렴한 집을 선호하는 첫집 장만자들이 해당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투어만 보고 집 살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가상 투어로 집을 구입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내집 마련의 꿈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해석됐다.

최근 온타리오부동산협회(OREA)에 따르면, 향후 2년 안에 집을 사려는 주민의 절반이 가상투어 만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오픈하우스가 금지됐고, 필수업종으로 분류됐어도 중개인들에게는 가능한 가상투어를 권장하고 있다.

비록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1년 안에 전국 평균집값 18%까지 하락을 경고했지만, 현재 광역토론토 집값은 매물 급감으로 힘을 받아 경제 역풍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OREA 의뢰로 나노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잠재 구매자 중 48.9%가 가상투어로 집을 구매할 의향이 있고, 46.6%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5%는 확실치 않다고 답변했다.

집을 팔 경우, 가상투어를 통한 매도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고려할 것이라고 답변해 조금 더 높았다.

OREA는 “온타리오 중개인들은 가상 오픈하우스, 3D 비디오투어 및 디지털 서명과 같은 비대면 거래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에도 집 장만의 꿈은 여전히 강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 상황에서 수개월 내에 집구입을 원한 잠재 구매자는 7.1% 뿐이었고, 응답자의 26%는 ‘팬데믹이 끝나자마자’, 66%는 ‘확실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콩코드, ‘클로버’ 인수

 콘도개발사 콩코드 퍼시픽(Concord Pacific)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크레스포드(본보 4월3일자)의 클로버 프로젝트(다운타운 영/웰슬리)에 대한 독점인수권을 지난 6일 온주 고등법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한인을 포함해 클로버 콘도 분양자들이 콩코드가 기존 분양계약을 준수해줄 것인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홍콩계 콩코드사는 클로버의 부채 1억 8,900만 달러를 부담한다. 크레스포드는 다운타운 요지에 욕빌(33 Yorkville Ave.) 할로(Halo) 클로버(Clover)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고, 부채 규모는 4억2,140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