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는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오는 7일(화)부터 9월 말까지 의무화했다. 이후 연장 여부는 9월 30일부터 열릴 가을 시의회에서 결정한다.
단, 2세 이하 어린이나 정신적, 신체적 장애 때문에 마스크를 쓸 수 없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어린이 데이케어와 일반인 출입을 금하는 곳 등도 예외다.
브램튼시도 6일(월)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시사가, 해밀턴 등도 마스크 의무화 대열에 합류한다.
또한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안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이유없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고 195달러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7월 말까지 연장했다. 외교관을 비롯해 항공사 승무원, 캐나다시민권자의 직계 가족 등은 예외다. 또 계절 근로자 및 보건 인력, 유학생도 입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1일(수)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 누적 환자는 10만4,271명, 사망자는 총 8,6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