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장원에 신지민


장원 신지민                       부장원 고은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와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가 공동 주최한 ‘2020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지난 26일(토) 오후 3시~5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이번 퀴즈대회에는 온타리오의 각 한국학교에서 예선을 통해 선발된 6~12학년 학생 33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문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반도 평화통일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주제로 출제됐다. 

 홍솔비 자문위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2시간에 걸쳐 펼쳐진 퀴즈대회 결과 장원엔 심코지역 교육청 한글학교 신지민(9학년)양이 영예의 장원(1등)에 선발됐고, 부장원(2등)은 런던가톨릭교육청 한글학교의 고은서(12학년)양이 뽑혔다.

 이들은 오는 10월 11일(일) 오후 8시부터 미주지역 20개 민주평통협의회별 2명씩 40명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되는 ‘미주지역 청소년 통일골든벨 온라인 결선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수상자 상금으로 장원에겐 상금 500달러, 부장원에겐 300 달러가 각각 수여됐다. 또한 ▶평화상(2명) 각 200달러 ▶통일상(3명) 각 100달러 ▶격려상(8명) 각 30달러가 수여됐고 참가자 전원에겐 기념상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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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쾌적하고 큰 집

해밀턴시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가 현실화되면서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를 팔아 해밀턴 등지의 넓은 주택을 구입해 이사하는 현상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주 남서부지역이 크게 부상하고 있으며, 도미노 효과로 나이아가라, 포트 에리까지 주택 거래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토론토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단독주택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해밀턴으로 몰리면서 이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반면 토론토 도심지는 콘도 거주자들이 외곽지역의 뒤뜰과 사무실 공간이 있는 저렴한 집을 찾아 떠나면서 일부 공동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콘도 거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분양 콘도는 85% 각각 급감했다.

 한 중개인은 “토론토 콘도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 레스토랑, 콘서트, 술집, 지하철역, 직장이 가까운 도심지의 매력이 덜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사무실은 문을 닫고, 콘서트와 스포츠 행사가 몇 달 동안 없을 것이며, 레스토랑 등은 아직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중개인은 “토론토 콘도 소유주와 임차인,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해밀턴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서 “해밀턴은 매물 가격보다 5만~10만 달러 높게 팔리거나 인스펙션을 포기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최근 62만5,000달러 매물이 4개의 복수오퍼를 받아 76만1,000 달러에 팔렸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해밀턴 주민들이 현금을 활용하기 위해 더 멀리 나이아가라 지역으로 이주하고, 또 이같은 현상이 포트에리까지 이어지는 도미노 효과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나이아가라의 한 중개인은 “이곳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8월 거래가 37%나 증가했고, 벤치마크 가격이 15% 올랐다”고 밝혔다.

수재민돕기 성금 전달

토론토한인회는 모국 수재민돕기 성금 총5만4,201달러를 한국의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협회는 갑작스런 재난재해를 당한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민간구호단체다.

 한인회는 지난 8월12일부터 9월15일까지 모금운동을 펼쳤으며, 개인 및 단체 76곳이 참여했다. 문의: 416-383-0777 / admin@kccatoronto.ca

주택, 팬데믹에 고평가

 캐나다 주택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에 과대평가 상황으로 주장됐다. 

 캐나다모기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은 인구증가, 가처분 소득, 모기지 이자율 및 고용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주택건설과 집값 상승이 궁극적으로 경제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피는 CMHC의 ‘주택시장평가’에서 빅토리아, 멍턴, 핼리팩스, 해밀턴,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 등이 과열 위험지역으로 분석됐다.

주택시장평가는 갑작스런 경제 충격으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질 경우 주택 구입자와 대출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환기시켜 주는 지침이다.

CMHC는 6월말 현재 주택시장에 대해 ‘보통 위험’으로 지난 2월과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제재조치가 절정에 달한 기간은 반영했지만 지난 7, 8월의 거래와 가격 급등, 정부의 소득지원과 모기지 유예의 종료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CMHC는 “주택가격 분석은 캐나다인의 소득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위험이 과소평가 될 수 있다. 정부의 전례 없는 소득지원(CERB 및 EI 등)은 코로나에 따른 경제적 위기에서 구제하지만 일시적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전에도 CMHC는 집값의 급격한 하락을 포함한 시장의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으나, 지난 7월과 8월에 거래와 가격 모두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CMHC는 “여전히 주택 판매와 신축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본다. 아직 우리가 숲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캐나다의 전체 시장이 과열, 가격 급등 또는 과잉 건설 징후는 아니지만 일부 지역은 ‘보통 위험’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업소 보험료 대폭 인상

보험회사들이 최근 비즈니스 보험료를 대폭 인상하거나 갱신을 거부하는 사례까지 늘어 업소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당과 주점의 보험료가 30% 정도 뛰었으며, 일부 보험사들은 요식업계에 대해 영업 자체를 철수하기도 한다.

식당들의 보험 청구가 증가해 보험사들의 지출이 크게 늘었고, 주점의 경우는 사고위험이 높아 아예 거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일간지 토론토스타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화재나 침수로 식당들의 보험청구가 늘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온주 최저임금 소폭 인상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이 내달부터 시간당 25센트 오른다.

온주 노동부는 일반직 최저임금을 시간당 14.25달러(기존 14달러), 18세 미만 학생은 13.40달러(13.15), 요식업소 종업원은 12.45달러(12.20)로 각각 인상 발표했다.

 최저임금 등과 관련해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노동부(www.labour.gov.on.ca/english/es/forms/index.php)에 신고할 수 있다.

교육청 한글학교 등록

 광역토론토(GTA)의 공립-가톨릭 등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들이 2020년 9월~2021년6월 등록을 학교별로 온라인으로 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업을 온라인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향후 코로나19가 충분히 통제되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토론토교육청(TDSB) 소속 한글학교 유치반∼8학년 등록은 웹사이트(ereg.tdsb.on.ca/public/ilelogin.aspx)에서 하면 된다.

 학교별 첫 수업은 ▶10월 3일(토) 요크, 컴머밸리(오전 9시30분) ▶13일(화) 이스트욕(오후 3시30분) ▶14일(수) 핀치(오후 3시15분) ▶15일(목) 릴리안(오후 3시45분), 노스욕(오후 6시) ▶19일(월) 제시케첨(오후 3시20분), 이토비코(오후 3시45분) 등이다.

 이에 앞서 필한글학교는 9월19일(토) 오전 10시부터 수업에 들어가며, 웹사이트(peelschools.org)에서 ‘International Languages Register’를 찾아 등록하면 된다. 

 학생의 OEN(Ontario Education Number)이 필요하며, 학교당 최소 23명이 돼야 개강된다. 인원이 부족하면 취소되며 부득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 있다. 이에 TDSB교사회는 “한인자녀들을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에 꼭 등록해 한국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업은 학교별로 30주 동안 매주 2시간 30분씩 소그룹으로 나눠 30~40분간 교사와 구글 ‘Meet’를 통해 대화식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그룹은 구글 ‘Classroom’에 게시된 할당된 과제를 스스로 수행하게 되며, 이에 대해 교사가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웹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이메일(register@koreanschools.org)로 문의할 수 있다.

‘안녕캠페인2’ 돌입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가 코로나 극복 ‘안녕캠페인’을 3개월째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에서 저속득층과 싱글맘, 장애인 등을 위한 지원금 5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한 뉴호라이즌(New Horizons) 지원금 2만5,000달러도 수령했다. 이에 한인회는 ‘안녕캠페인2’에 본격 돌입한다.

 그동안 동포들의 후원금은 3만8,950달러였으며, 곤경에 처한 동포 500여 명과 200여개 업소를 위한 생필품 구입 등에 3만8,310달러를 지출했다.

 한인회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포들의 건강한 안녕을 기원한다”며 “다양한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416-383-0777

수재민 성금 5만2천불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의 한국 수재민돕기 모금운동이 15일(화) 공식 마감됐다.

지난 1개월여 개인 및 단체 60여 곳에서 총5만2,201달러의 성금을 기탁했다.

한인회는 우편 배송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20일(일) 최종 집계한 후 내주 한국에 전달할 방침이다. 

외국인 학부장학생 모집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2021년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GKS) 오는 10월 23일(금)까지 모집한다. 

 장학생(1명)으로 선정되면 왕복 항공료, 정착지원금(1회 20만원), 월 생활비(90만원), 한국어 연수비, 학위과정 등록금 등을 지원한다. 문의: 대사관 613-244-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