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축제 온라인으로

북부한인번영회(회장 채현주)는 올해 한가위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복면가수왕은 오는 14~19일 열리며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 또는 복장을 입고 노래 1곡을 선보여야 한다.

 노래, 마스크 및 복장 디자인, 관객 반응 등을 통해 1~3위를 뽑는다. 번영회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K-POP 댄스 경연은 오는 21~26일 진행되며, 코로나 안전지침에 따라 한 팀에 최대 5명만 참여할 수 있다. 공연 모습을 번영회에서 인스타그램 등에 공유한다.

상금은 각각 1등 500달러, 2등 300달러, 3등 200달러. 또한 온라인 아트갤러리는 사진, 공예작품, 페인팅 등을 오는 30일까지 전시한다. 문의 이메일: hjchae200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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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부동산 제 2의 창업


▲조준상 사장(President)과 조성진 신임 대표(Broker of Record)

 캐나다 한인사회 최대의 부동산 회사인 로열르페이지 뉴컨셉(Royal Lepage New Concept) 한인부동산 회사가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은 최근 젊고 참신한 2세 경영체제를 출범시키는 한편, 본사를 노스욕 새 건물로 이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지난 1989년 조준상 대표가 창립한 이 회사(당시는 21세기한인부동산-Century 21 New Concept)를 이끌어갈 새 주인공은 조 대표의 차남인 조성진(Richard Cho, 39)씨.

 부동산 회사의 대표 타이틀인 ‘Broker of Record’에 임명된 조씨는 1981년 이토비코에서 태어나 욕밀스 고교와 토론토대학에서 Criminology(범죄학)를 전공한 후 윈저대학 로스쿨을 거쳐 2012년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2018년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회사에 입사한 그는 부친으로부터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고 활동해오다 지난 8월말 회사 대표에 임명됐다.

 조성진 신임 대표는 부동산 에이전트 브로커, 모기지 브로커 자격증도 갖고 있어 부동산 업무에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회사를 맡게 된 조 대표는 “그동안 아버지가 성공적으로 이룩한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한인동포들의 자산증식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 회사 에이전트들에게는 수준높은 교육, 업무지원, 최신정보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유능한 에이전트들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0여년간 부동산업계에서 활동해온 조준상 전 대표는 사장(President) 타이틀로 계속해서 회사를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회사는 오는 10월 15일 본사를 노스욕의 새 건물로 이전한다. 2년 전 매입한 이 건물은 노스욕 센터포인트몰 앞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한인동포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레슬리 현 본사 건물은 지점(branch)으로 운영되며 미시사가 지점도 바로 옆 건물로 이전해 계속 문을 연다.   

◆영스트릿 본사 주소: 6321 Yonge St. North York, ON M2M 3X7
-전화: 416-223-3535

▶레슬리 지점: 1993 Leslie St. North York, ON M3B 2M3
-전화: 416-449-7600 

▶미시사가 지점:  257 Dundas St. E. Mississauga ON L5A 1W8
-전화: 905-624-2001

노인 무료 치과 확대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장관(가운데)

 온주정부는 저소득층 시니어를 위한 무료 치과진료 프로그램(OSDCP) 확대를 위해 25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조성준 노인복지장관은 지난 1일(화) 덕 포드 온주총리,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과 함께 ▶새로운 치과 진료소 설치(28개 프로젝트 1330만 달러) ▶기존시설 개선 및 확장(50개 프로젝트 1160만 달러) 등 총 78개의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을 발표했다.

특히 외곽지역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새 모바일 치과 클리닉 8개를 추가해 거동이 불편해도 진료를 쉽게 받도록 한다.

조 장관은 “온주 정부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인 치과 진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면 거동이 불편한 경우나 지방 또는 외딴 지역에 거주해도 진료받기가 쉬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진료신청은 온라인(ontario.ca/SeniorsDental)을 통하거나 지역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통해 할 수 있다.

온주정부는 OSDCP를 통해 노인들의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이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등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효문학 공모전 수상작

 캐나다한국문화예술협회(이사장 김정희)가 효문화 정립을 위해 시행한 ‘제 15회 효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이남수(일반부)씨가 수필 ‘한 여름의 단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부문 금상은 김수인 ‘효의 진정한 의미(글짓기), 어린이부문은 신서영(엽서). 금상엔 상패 및 상금 각 300달러가 주어진다.

총 48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은상(상장 및 상금 100달러)은 임승민, 송연진, 박선우, 동상은 박선영, 김준수, 박기운, 장려상은 김유나(청소년), 조윤슬(어린이), 입선 14명 등이다.   

시상식은 코로나에 따라 추후 공지 및 개별 통보할 계획.

가평전투 기념비 설치

재향군인회 캐나다동부지회(지회장 송선호)는 가평전투기념비를 브램턴 메도베일 참전용사 묘역에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인사회 인사들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캐나다에는 밴쿠버와 위니펙에 가평전투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송 회장에 따르면 작년 5월 한국을 방문해 김성기 가평군수와 기념비를 가평군에서 제작해 배로 수송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향군은 기념비를 세울 부지를 구입하고, 운송, 설치, 받침대 제작 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25일 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등 영연방 제27여단이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낸 역사적 전투다.

토론토 주택시장 신기록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역대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EB)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주택가격은 95만1,404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0.1% 올랐다. 거래는 1만775채로 40.3%나 폭증했다.

TRREB은 “지난 봄 코로나19 사태로 숨죽였던 시장의 대기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과열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낮은 금리와 경제상황의 개선도 주택수요를 부추겼다”고 밝혔다.

 이 기간 GTA 주택가격은 단독이 117만2,880달러로 작년대비 19.9%, 반단독 18%, 타운하우스 16.1%, 콘도미니엄 9.5% 각각 올랐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단독과 반단독 주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콘도는 매물이 작년 동기 대비 68.5%나 쏟아져 가격상승을 억제했다. 

지난 8월 거래는 단독 50.6%, 반단독 66.8%, 타운하우스 45.8%, 콘도 10.9% 각각 급증했다.

 GTA의 새 매물은 1만8,491채로 작년 동기보다 56.8%, 시장의 실제매물(Active Listing)은 1만6,662채로 5% 각각 늘었다.

CEBA 10월까지 연장

캐나다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들을 돕는 긴급대출(CEBA)을 10월말까지 연장한다.

이는 정부에서 보증을 서고 시중은행이 사업체들에게 최대 4만 달러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말까지 3만 달러만 상환하면 된다. 현재까지 73만개 이상의 업체에게 290억 달러의 대출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지난 7월 대출조건을 완화하면서 정부에 비용 증빙자료를 제출토록 한 후 신청자가 급감했다.

한국계 은행의 경우도 캐나다하나은행(행장 이문성)의 CEBA 대출 건수가 증빙제출을 요구한 후 40여건, 캐나다신한은행(행장 배동구)은 15건 정도로 저조했다.

이에 정부는 비즈니스 계좌가 없는 업주들도 신청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확보 총력

캐나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속속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백신 공급 선계약을 맺은 곳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존슨앤존슨로 각각 7600만회 분과 3800만회 분이다. 이에 앞서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와 각각 2000만회 분과 5600만회 분의 공급을 확보했다.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도 사전 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다.

트뤼도 총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백신 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가장 먼저 국민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백신개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존슨앤존슨과 노바백스는 백신 2상 임상 단계다.

코로나로 경제 최악

2분기 GDP 연율 40% 감소···3분기 ‘반등’ 기대

캐나다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대 최대 하락폭인 연율 38.7% 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필수 기업체들의 폐업이 불가피했고, 소비와 투자, 수출 등이 크게 위축된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 1분기 8.2% 감소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통계청은 3분기에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