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에 꼭 등록을..

 “동포사회의 뿌리인 한글학교에 꼭 등록해, 한인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도록 해주세요!”
 
 광역토론토의 공립-가톨릭 등 교육청 소속 한글학교들의 온라인 수강신청이 학교별로 시작된 가운데 1일(목) 현재 극히 부진해 TDSB한글학교교사회가 동포들의 많은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학교당 최소 23명이 돼야 개강할 수 있는데,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교사회는 “여름방학 온라인 캠프는 인기가 높았는데 정규 학업과 한글학교 모두 온라인의 경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다양한 툴을 사용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인자녀들을 교육청학교에 등록해 우리 언어와 문화를 2세들에게 전해야 한다. 한글학교가 활성화돼야 동포사회도 튼튼히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청학교는 엄격한 자격심사를 통해 교사를 선발한다. 학생의 OEN 번호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웹사이트(토론토: ereg.tdsb.on.ca/public/ilelogin.aspx , 필: peelschools.org) 참조. 문의: register@koreanschool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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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률 최고는?

 최근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지난 8월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이 18.5% 급등(본보 9월18일자)한 58만6,000달러로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광역토론토(GTA)의 집값 상승률을 앞지른 도시들이 있어 주목된다.
 
 수년간 강세를 보여온 GTA의 이 기간 집값은 작년동기 대비 11.1%나 상승했음에도, CREA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동산시장 5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일반의 예상과 달리 토론토와 밴쿠버 집값 상승률은 다섯 손가락에 들지 못했으며, 지난 8월 가장 큰폭으로 오른 곳은 수도인 오타와였다. 

 1. 오타와: 19.9% 급등

 오타와는 평균 집값이 작년동기 대비 19.9% 급등하면서 국내 주택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타와부동산협회는 “수요대비 공급부족으로 집값이 높게 올랐다. 첨단기술, 군대, 정부 일자리, 쾌적한 삶 등에 매력을 느껴 GTA는 물론 타지역에서 꾸준히 이주해왔다”고 밝혔다.

 2. 몬트리올: 16.4% 상승

 몬트리올은 두 번째로 높은 16.4%의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퀘벡부동산협회는 “매물 부족으로 높은 가격상승을 경험했다. 특히 첨단기술 부문에서 일하기 위해 GTA 등에서 몰려온다. 재택근무가 가능해 외곽의 단독주택 수요가 많은 편이다”고 주장했다.
 
 3. 나이아가라: 15.3% 상승

 나이아가라 지역의 주택가격은 작년 대비 15.3% 올랐다.

 이 지역의 로열르페이지 부동산회사는 “우리도 GTA에서 이주해오는 혜택을 받았다. 같은 돈으로 두 배나 큰 집을 살 수 있다면 왜 안하겠나?”라고 반문했다.

 4. 구엘프: 14.3% 상승

 구엘프 집값은 전년 대비 14.3% 상승했다.

 이 지역 한 중개인은 “코로나가 주택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이곳은 낮은 실업률, 대형 고용주, 구엘프대학 등이 큰 장점이다. 최근 매수자의 약 50 %가 GTA에서 오는 것으로 추정한다. 집값은 싸지만 여전히 통근 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강조했다.

5. 몽턴: 12.5% 상승

광역 몽턴지역은 전년 대비 12.5% 상승했다.

이 지역 중개인은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집값 수준이지만 삶의 질은 높은 것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3베드룸 단독주택이 20만 달러 수준인데, 비슷한 집을 옥빌에서는 100만 달러 줘야 한다. 이런 경제성이 관심을 끌었다”고 주장했다.

보훈문예 학생부 시상

애국지사기념사업회(회장 김대억)가 2020년 보훈문예백일장 학생부 시상식을 지난 26일(토) 미시사가 에린데일 공원에서 가졌다. 12명의 수상자와 학부형 등 40여명이 참석,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수상자는 ▶우수상 왕명이(G1), 하태은(G5) ▶장려상 이현중(G6), 박리아(G8) ▶가작 김준수(G4), 이다은(G3), 신서영(G3), 조윤슬(G2), 정유리(유치반) ▶입선 송명준(G5)-민준(G3)-효준(G1) 형제 등.

새 주택판매 355% 급증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과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율로 광역토론토의 신규주택 시장이 뜨거웠으며 녹색공간 선호도 뚜렷했다.
 
 최근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 8월 새 주택(단독, 반단독, 링크 및 타운하우스(적층 제외))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355 % 급증, 콘도 분양(159% 증가)을 크게 앞질렀다.

 이와 관련 BILD는 “팬데믹으로 인해 봄철에 발생하지 못한 대기물량이 여름철 거래에 보태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벤치마크 가격은 전달에 비해 약간 하락했지만, 작년대비로는 주택이 8% 상승한 117만 달러, 콘도는 15.7% 오른 97만2,859 달러를 기록했다.

 알투즈(Altus Group) 집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주택판매는 9,678채로 2014년부터 2020년 사이의 평균 9,342채보다 약간 많았다. 콘도 분양은 1만3,008채로 지난 6년간 평균 1만4,500채보다 적었다.

 단독주택만 보면 올해 4,762채가 팔려 10년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8월의 1,150 채 판매는 2011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최고 기록이다.

 BILD는 “이제 집은 생활과 일을 함께 하는 안락한 쉼터로 여겨 확실히 녹색 공간을 선호하고 있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은 콘도 대신 주택을 살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렇다고 콘도 시장의 둔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와 정부는 장기적인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시장의 신축주택 재고는 매년 감소한다. 8월 말에 판매 가능한 새 콘도는 1만776채로 작년 동기의 1만2,079채에 비해 줄었다. 단독주택 재고도 3,555채로 1년 전 4,450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