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온라인 정기총회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는 제56차 정기총회를 오는 15일(목) 오후 7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총회를 비대면으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경 열렸어야 할 2019-20 총회가 코로나 사태로 6개월 늦게 줌(Zoom) 미팅으로 진행되는 것.  

 안건은 ▶2019년도 사업 보고 ▶결산 및 감사 보고 ▶2020년 예산(안) 및 사업 계획 인준 ▶외부감사 선임 ▶기타 안건 등이다.

 줌 미팅에 참여하려면 링크(https://us02web.zoom.us/j/87557371850?pwd=RU5GRmdOMlBGOFlqelB5V3JRWU5zZz09) (Meeting id: 875 5737 1850 / Passcode: 314618)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국세청(CRA) 감사결과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과 관련, 이기석 전 한인회장이 지난 8월에 현 회장단에게 해명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한인회는 전문변호사를 통해 국세청에 합리적이고 적합한 답변인지 등을 검토한 후, 올해 말(연기해 놓은 시한)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이진수 회장은 “전체적인 리뷰가 필요하며, 약 170개의 지적항목에 대한 영수증과 사용 설명 등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한인 얼굴에 맞게 행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갖고자 한다. 서둘러 제출한다고 빨리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며, 심의하고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국세청은 2015년 1월 1일~2016년 12월31일까지 한인회 운영 및 회계감사에 대한 규정 불이행 등에 벌금 5만2,450달러와 자선단체 등록 취소 가능성을 통보하고 소명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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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복씨 국민포장 수상


▲이창복 대표            ▲신재균 회장

 이창복 팬아시아푸드 대표가 한국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재균 온타리오한인실업인협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한국 외교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14회 세계한인의날 유공 재외동포 포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포상자는 매년초 재외공관에서 후보자를 추천해 정부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수재민 돕기 성금 감사

한국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토론토한인회에 수재민 돕기 성금(총5만4,201달러)에 대한 감사와 기부증서를 6일자로 보내 왔다.

 협회는 “(고국의) 수해 피해 이웃 돕기에 따뜻한 온정과 손길을 보내줘 감사한다. 후원금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 버린 피해 이웃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생계지원 등을 위하여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업소, 술 테이크아웃 계속

 온타리오 주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요식업계를 돕기 위해 식당·술집 등의 주류 테이크아웃 판매를 계속 허용한다.

 원래 올해 말까지만 인정하려던 계획을 바꿔, 정해진 기한 없이 맥주·와인 테이크아웃 판매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방침은 배달에도 적용된다.

 한편, 연방정부가 소규모 업소들의 월세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건물주가 아닌 임차인이 월세보조를 신청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며, 10월1일로 소급 적용될 계획이다.

 지난달로 마감된 긴급렌트지원 프로그램(CECRA)을 개선한 대책으로 알려졌다.

 CECRA는 건물주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코로나 사태로 수입이 70%이상 감소한 업체만 신청할 수 있었다. 이에 지난 3일 기준 12만8,000개 소규모 업소만 혜택을 받았고, 정부에서 책정한 예산 30억 달러 중 18억 달러만 집행됐다.

 독립사업자연맹은 “하루라도 빨리 40만개의 스몰 비즈니스가 월세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연방부총리는 아직 개선여부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장학재단 장학생 신청

 캐나다한인장학재단(이사장 필립 조)이 2020-21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대학, 대학원 등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을 갖춘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학생비자 소지자다.
 
도널드 최(3만 달러), 김병극?김남수(각 1만 달러), 엔바이로버섯농장?박하규?박 패밀리 파운데이션?이와이(각 5,000 달러), 일반(각 2,500달러) 장학금 등 총 13만여 달러를 지급한다.
 
웹사이트(kcsf.ca)를 통해 11월30일까지 신청하면 리더십과 커뮤니티 참여도, 에세이 실력, 학업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내년 3월 수상자를 발표한다. 장학금과 증서는 내년 5월초 ‘장학의 밤’ 행사에서 수여한다.

노벨상 호턴 앨버타대 교수


왼쪽부터 하비 올터, 마이클 호턴, 찰스 라이스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클 호턴(70)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와 하비 올터(85) 미국 국립보건원(NIH) 박사, 찰스 라이스(68) 미국 록펠러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에 결정적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 3명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간경변과 간암의 주요 원인인 혈액 매개 간염 퇴치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노벨위원회는 평가했다.

노벨위원회는 “만성 간염의 원인이 밝혀졌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한 혈액검사와 신약 개발도 가능해졌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일회용품 금지 계속 추진

 코로나 상황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지난 2월에 발표한 환경파괴 주범 금지정책의 계속적인 추진을 밝혔다.

 조너던 윌킨슨 환경장관(사진)은 전국의 식품점과 식당 등에서 플라스틱 백, 빨대, 일회용 칼과 포크, 수저 등의 사용금지를 2021년 말까지 도입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한 재사용품 독려 정책을 밀고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안면보호대(face shields) 같은 개인보호장비(PPE)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의료용 플라스틱류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