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벌금 은행대출

 토론토한인회(회장 이진수) 제56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목) 초유의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국세청(CRA) 벌금 및 변호사비 8만불(예상) 은행 대출을 승인했다.

 한인 159명(위임 포함)이 참가해 성원(정족수 75명)을 이뤘으며, 코로나로 2020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 이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결산내역에 따르면 2019년 수입은 46만4552달러, 지출은 39만3417달러(인건비 40% 차지)로 7만1135달러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감가상각 7만3462달러, 국세청(CRA)감사 벌금 5만2450달러(예상)를 반영하면 서류상 5만4777달러 적자다. 

 외부감사인 장영 회계사는 “CRA 벌금이 얼마 나올지 모르고 2015-16년 감사 결과지만 이번에 잡아놓은 것이다. 실제 수치는 차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예산안은 45만3040달러로 잡혔으나, 올해 코로나 사태로 각종 행사 취소 및 변경 등이 있었다.

 이 회장은 “환경이 많이 달라져 맞지 않는 내용은 양해를 구한다. 실제 3분기나 지난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수정돼야 한다”며 2020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의 수정, 변경을 이사회에 위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가결됐다.

 또한 국세청 벌금과 변호사비를 위한 최고 8만 달러 대출 안건을 상정해 승인 받았다. 이의 집행은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세청 소명자료 제출은 올해 말까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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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y401/영 램프 개선

노스욕 숙원사업, 조성훈 의원 앞장

 노스욕 주민들의 숙원인 고속도로401/영스트릿 인터체인지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온주정부는 1단계 시행계획을 승인하고 토론토시가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는 도로 확장, 교통안전, 정체 해소 등을 위해 시내 및 도로망 개선 옵션들을 검토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서온 조성훈(Stan Cho) 온주의원(윌로데일)은 “이 지역은 토론토에서 인구밀집도가 두 번째로 높아 수년간 과부하 상태였다. 20년간 지역주민들이 정부에 진·출입 램프 개선을 요구해왔는데, 이번 재원이 사업 착수를 돕고 지역 교통체증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시의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설계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게 된다. 이 구역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약34만대에 달한다.

캐롤라인 멀루니 온주 교통부 장관은 “고속도로 401은 광역토론토 지역을 온주 남부 및 미국과 연결하여 국제무역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온주 고속도로망의 핵심부다. 혼잡한 인터체인지를 개선함으로써 인적, 물적 자원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주정부는 미래의 교통체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오는 2051년까지 그레이터골든호스슈(Greater Golden Horseshoe) 지역권에 대한 장기 교통개선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해 의견개진을 할 수 있다. 문의: 조성훈 의원 사무실(437-777-5456)

한인 일식당 화장실 몰카

▲CBC 방송에 보도된 한인운영 일식당 관련 뉴스

토론토 한인이 운영하는 일식당의 여성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업주 박모(47)씨를 용의자로 기소했다.

다운타운 로저스센터 인근 스파다이나와 브렘너 블루버드에 있는 미네스시 화장실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천장 환풍기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 

이는 캐나다 국영 CBC방송과 온라인 매체 등에 보도됐다. 해당 식당은 현재 문을 닫았고, 박씨는 내년 1월 6일 법정에 출두한다.

CMHC 전망, 못 믿어?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실업률 상승, 소득감소 등을 들어 주요 도시의 집값 하락을 전망해온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은 “더 이상 믿을 게 못된다”와 “여전히 유효하다“로 엇갈리고 있다.

 CMHC는 지난 6월 코로나에 따른 경기침체로 전국 평균 집값의 향후 12개월간 9~18% 하락을 전망했으며, 여전히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예상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Finder.com이 경제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절반은 “주택시장이 예상만큼 약하지 않을 것이다. CMHC의 집값 18%까지 하락은 더 이상 믿을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모기지 회사 Dominion Lending Centres는 “CMHC가 과도하게 비관적이다. 지난 8월에만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1.5%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Central 1도 “실제 주택가격은 상승 중이며,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율은 계속해서 집값과 매매를 부추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향후 6개월 동안 10개 주요도시의 평균 집값 3% 상승을 예측했다.

 반면, 응답자의 3분의 1은 CMHC의 집값 하락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역사적인 소득 감소 ▶직업 불안 ▶바이러스 공포 및 불확실성 ▶엄격한 대출 규정 ▶이민 일시 중지 ▶과밀 도시 탈출 ▶에어비앤비 수요 감소 ▶은행 모기지 유예 종료 등을 들었다.

 한편 금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2023년까지 낮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전기료 내달 2% 인상

온타리오주 전기요금이 내달부터 소폭 인상된다.

온주에너지위원회는 11월 1일부터 전기료 2% 인상안을 승인했다.

주정부는 물가 상승폭을 반영한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가정당 월 평균 2.24달러 추가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야당은 “2018년 총선 당시 덕 포드 총리가 공약한 전기료 12%까지 인하를 어긴 것”이라고 비난했다.

할로윈 집에서 조용히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봉쇄 2단계에 돌입한 토론토·필·욕·오타와지역에 대해 오는 할로윈데이(31일)에 ‘Trick-or-Treat’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대신 가정에서 호박을 장식하거나 친구들과 비대면으로 만나는 등 대체 수단을 강구하라는 것이다. 

 그 외의 지역은 가족과 함께 동행해야 하며, 사탕을 주고 받는 사람 모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고, 집게 같은 도구를 사용해 나눠주라고 권했다.

독감 백신 예약제 운영

토론토시가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 보건당국은  오는 12월까지 총 32개의 독감예방접종 클리닉을 운영한다. 소아(6개월 이상) 부터 성인까지 무료이며, 의료보험카드를 제시할 필요도 없다. 

 온라인 예약 웹사이트는 http://www.tphbookings.ca 이며, 가정의나 샤퍼스드럭마트 등의 약국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

 시 보건당국은 “백신을 접종하면 독감에 걸릴 확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 코로나 동시감염을 막기 위해 올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