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요양원 되찾아야

온주정부 주최 공청회(11월 30일)에 한인동포들 적극 관심을


▲조성훈 온주의원


“조성훈 온주의원 역할 해주길” 당부

온타리오주 장기요양부가 ‘무궁화한인요양원’ 소유권 이전과 관련한 주민 공청회를 여는 가운데 한인사회가 적극 나서 무궁화를 되찾아야 한다는 여론이다.

무궁화인수추진위 김도헌 공동대표는 “우리가 다시 찾을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조건이다. 정계에서 비영리단체를 선호하며, 한인이 거주하는 요양원이라는 점도 고려한다. 적극 관심을 갖고 이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법정관리회사 딜로이트는 2019년 무궁화요양원 공개입찰에서 낙찰된 영리법인 리카케어센터(Rykka Care Centres)에 소유권을 넘기려 했으나, 이 업체에서 운영하는 양로원들에서 코로나 집단감염 및 사망 등 충격적인 부실운영이 드러났다.

게다가 입주자 가족들로부터 소송까지 당하자 한인사회는 무궁화요양원 소유권 이전을 반대하는 편지보내기 운동을 펼쳤고, 주정부는 허가를 앞두고 이번에 공청회를 열게 됐다.

정부에서 리카케어에 허가를 거절하면 딜로이트는 다시 경매하거나 지난해 입찰에 참여했던 6곳에 기회를 줄지 주택모기지공사(CMHC)와 논의하게 된다. 작년 응찰자 중에는 ‘아리랑시니어센터’만이 비영리단체(NPO)라 유리할 것이라는 내부 분석이다.

공청회에 참가해 리카케어에 허가를 반대하려면 오는 30일(월) 오전 11시 전화(1-855-340-1607, 승인코드 3086387#) 또는 12월14일(월)까지 시민의견 접수(이메일: LTCHomes.Licensing@ontario.ca 또는 우편)를 통한 방법이 있다. 

김 대표는 “전화는 짧은 시간에 요점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변호사 등 전문인들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한인들이 편지(시민의견)를 보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곧 정리해서 방법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인사회에서는 온주정부에서 재무차관보의 중책을 맡고 있는 조성훈 의원도 적극 나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한 한인인사는 “조 의원이 이럴때 한인사회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청회 결과는 내년 3, 4월경에 나올 것으로 보며, 한인사회에 좋은 내용이면 다시 모금운동 등을 펼쳐야 한다. 추진위는 지난 모금액 350여만 달러를 대부분 반납하고 50만 달러 정도 남았다.

 김 대표는 “한인사회에 하나뿐인 요양원(60침상)을 반드시 지켜야 향후 더 많은 침상 확보에 발판이 될 수 있다. 중국계 이홍센터는 우리와 함께 출발했지만 1500침상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무궁화한인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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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상승 행진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코로나 팬데믹에도 4개월 연속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토론토 다운타운의 콘도미니엄보다 외곽지역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10월 평균 주택가격은 96만8,318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3.7% 상승, 거래는 1만563채로 25.1% 급증했다.

 특히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120만4,844달러로 작년보다 14.8%(416지역: 11.2%, 905지역: 18%) 뛰었으며, 콘도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62만2,122달러로 0.7%(0.8%, 6.8%) 상승에 그쳤다.

 이 기간 거래는 단독주택 33.9%(416: 19.6%, 905: 39%), 콘도 2.2%(-8.5%, 28.4%) 각각 늘어난 가운데 416지역의 콘도 감소가 눈에 띠었다.

모든 주택 형태에서 토론토시 외곽인 905지역에서의 거래와 집값 상승률이 뚜렷했다.  

 지난 10월 GTA의 새 매물은 1만7,802채로 작년 동기보다 36.4%, 시장의 실제매물(Active Listing)은 1만7,313채로 12.6% 각각 늘었다. 특히 콘도 매물이 6,193채로 지난해 대비 2배나 급증했고, 단독주택은 7,441채로 6.9% 소폭 늘었다.

현충일 무궁화 리본 달기

 무궁화사랑모임(회장 이정훈)은 캐나다 현충일(11일)을 맞아 오는 10일(화) 오전11시 이토비코 제임스가든(이상온 무궁화동산, 99 Edenbridge Dr.)에서 현충일 행사를 갖는다.

 한국전에서 희생한 캐나다군인 516명의 영현을 기리기 위해 리본 516개를 무궁화에 장식한다. 코로나에 따라 꼭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문의: 416-456-3513

이민자 3년 120만 수용

캐나다 정부가 신규 이민자 수용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연방이민부는 향후 3년간 120만명을 받아들이는 이민쿼터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40만1,000명 ▶2022년 41만1,000명 ▶2023년 42만1,000명이다.

연방정부가 40만 명 이상의 새 이민자를 수용하는 것은 1913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올해 이민자 급감 문제를 해소하고, 이후 경제성장을 위해 이민자 수용 인원을 늘리는 것이다.

올해 신규이민자 34만1000명을 받아들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로 20만 명에 그칠 예정이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10월 28~29일 토론토 북서쪽 허클리밸리 리조트에서 4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미주지역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회의는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이승환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지역회의 업무보고, 정책건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결의문 낭독 및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