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박진천 선관위장

▲박진천 선거관리위원장

토론토한인회 제37대 회장 선거관리위원장에 박진천 이사가 선출됐다.

박 위원장은 17일(화) 온라인을 통한 선관위(위원장 포함 총12명) 회의에서 선출됐으며, 선거일정과 투표방법은 다각적으로 검토해 추후 한인사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무거운 중책감을 느낀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동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공명정대하고 원만히 선거가 치러지도록 동포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내년 1월초에 선거세칙안을 이사회에 상정해 심의하고, 2월경 후보등록 및 선거운동에 대해 확정하며, 3월에 회장선거를 치른다는 입장이나 코로나 확산 여부에 따라 유동적이다.

선거방법에 대해 박 위원장은 “직접선거, 간접선거(우편투표 포함), 병행방법 등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지난 선거와 같이 한인회비를 납부한 한인으로 한정할지, 후보등록금은 얼마로 책정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선관위 회의를 통해 속속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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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노인-장애인 지원

온타리오 주정부가 시니어와 장애인을 위해 향후 2년간 200만 달러(단체당 최대 6만 달러)를 지원한다.

조성준 온주노인복지장관(사진)은 “노인 및 모든 연령층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도록 ‘포괄적 지역사회 보조금’(Inclusive Community Grant)을 마련했다”면서 “힘을 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잘 극복하자”고 밝혔다.

신청마감은 12월21일(월)까지. 지원금을 온라인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온타리오 송금시스템(TPON)에 등록해야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 세계 10위 글로벌 항공사가 탄생하는 가운데 토론토 한인들은 항공료와 마일리지 변경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사 통합 후 아시아나가 글로벌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할 경우 에어캐나다 등의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마일리지를 얼마나 인정해줄지, 현재로서는 통합한다는 기본 원칙만 있다.

 또한 항공 독점으로 인해 경쟁이 사라지면서 항공료가 오르거나, 일부 노선을 폐쇄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노스욕 월세 국내 최고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노스욕의 임대료가 토론토시(다운타운을 포함한 구 토론토)를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Rentals.ca가 발표한 ‘전국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콘도,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임대아파트, 지하실 임대 등 모든 형태의 전국 평균 임대료가 1,782달러로 작년대비 8.1% 하락했다. 전달보다는 0.7 % 상승한 것이다.

눈에 띄는 현상은 노스욕의 임대료가 2,174달러(연 -8%)로 토론토시 2,150달러(-17%)를 앞질렀다. 특히 노스욕 1베드룸 월세는 1,945달러(-0.4%)로 토론토시1,922달러(-17%)보다 23달러 높았고, 2베드룸 경우는 노스욕이 2,459달러(-0.5%), 토론토시는 2,531달러(-14%) 였다.

이는 노스욕에 비해 토론토시의 임대료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며, 주민들이 대도시에서 외곽으로 옮기는 ‘도시 탈출’ 현상의 일환이다.

이 기간 월세는 노스욕(-8%), 토론토시(-17%), 이토비코(-15%), 이스트욕(-20%) 등에서 급락했고, 외곽인 해밀턴(15%), 런던(17%), 키치너(14%) 등은 급등했다.

Rentals.ca는 “많은 세입자들이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며, 비슷한 월세라면 큰 유닛을 원한다. 전국적으로 렌트 물량이 계속 증가해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불균형이 올해말까지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단, 이 기간 토론토시 월세는 콘도 임대 물량이 작년대비 45% 급증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 추세전환으로 인식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이다.

한편,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거래는 전달의 역대 최고기록보다 소폭(0.7%) 감소했지만, 작년대비로는 32.1% 급증해 동월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집값도 60만7,250달러로 작년보다 15.2%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백신 240만 접종분 확보

 온타리오주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240만 접종분량을 내년 초에 확보한다.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 보건장관은 18일(수) 퀸즈파크(주의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의에서 “2021년 1월, 2월, 3월에 화이자 백신 160만회, 모더나 백신 80만회 접종 분량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 백신은 21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물량은 약 120만 명을 위한 것이다. 이후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화이자는 독일회사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3상 시험에서 면역효과가 95%로 나왔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허가를 수일 내에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모더나가 백신에 대한 고무적인 소식을 발표한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모더나는 예비분석에서 94.5% 효과가 있었다면서 긴급 사용승인 제출 시점에 가까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보건부가 두 백신을 승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으나 이미 배포를 위한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앞서 연방정부는 화이자와 최소 2,000만, 모더나와 5,600만 접종분량 계약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