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콘도가격 급락

코로나로 외곽 선호해 매물 급증…평균가격(중앙값) 약 6만 달러 떨어져

 코로나 사태가 토론토 주택시장의 선호도를 외곽의 좀더 넓고 저렴한 곳으로 바꿔놓으면서, 지난달 콘도가 밀집한 다운타운에서 실제 매물(Active Listing)이 급증하고 평균가격(중앙값)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업체 Zoocasa가 광역토론토 35개 지역의 콘도 아파트 현황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운타운(C01)의 거래 중앙값은 61만1,25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6만 달러(9%) 떨어졌다.

 특히 이 지역의 콘도 매물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주목할 만하다.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 시티플레이스 및 리버티 빌리지를 포함한 다운타운의 이 기간 콘도 실제 매물은 989채로 전년(310채)보다 3.2배 급증했다. 즉, 679채(219%)가 늘어난 것이다.

 Zoocasa는 “C01 지역은 2019년에 가장 경쟁이 심했던 곳이다. 그런데 작년말에 실제 매물이 3배나 늘어난 것은 코로나가 단기적으로 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시내 리젠트 파크, 세인트 제임스 타운, 코크 타운 등의 C08 지역의 콘도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10% 하락한 59만7,500달러를 보였다. 매물은 전년보다 3.4배 많은 447채를 기록했다.

 이 기간 한인밀집지역인 노스욕의 경우, 윌로우데일과 뉴튼브룩 이스트를 포함하는 C14 지역 콘도 가격이 59만4,400달러로 4% 내려갔다. 매물은 전년(66채)보다 2.3배 늘어난 149채였다.

 베이뷰 빌리지, 힐크레스트 빌리지의 C15 지역은 53만1,000달러로 4% 올랐으며, 매물은 전년(63채)보다 2.6배 많은 161채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토론토시의 콘도 아파트 평균가격은 56만5,000달러로 2019년 말보다 3% 하락, 매물은 3,120채로 전년(1,148채)에 비해 2.7배 많았다.  

 광역토론토(GTA)의 평균값은 54만5,000달러로 1% 하락, 매물은 4,294채로 2.9배 증가했다.

 Zoocasa는 “주택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려는 경우 다운타운의 콘도를 고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경쟁률은 약하고, 가격과 이자율이 낮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첫 집 장만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다”고 주장했다.

 이를 입증하듯 올해 1월1~14일 MLS를 통한 광역토론토 콘도 거래가 1,177채로 작년 같은 기간(620채)보다 90% 증가했다. 평균가격은 61만1,484달러로 1% 올랐으며, 신규 매물은 1,774채로 66% 증가했다.

 이와 관련 한 중개인은 “콘도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지만, 이를 투자의 기회로 여긴 사람들이 받아내면서 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주장했다.

노인회 새 회장 선거

 토론토한인노인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백경락.사진)가 제28대 노인회장을 새로 뽑고, 최승남 전 회장측을 축출하기 위한 법적 소송을 진행한다.

 노인회는 최승남씨가 회장을 맡은 후 불협화음이 이어졌으며, 특히 회장선거를 위한 총회를 1년여 미뤄오다 사전공고 없이 새 회장에 김상옥, 부회장에 최영자(최 전 회장 부인)씨를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비대위는 최 전 회장을 퇴출하기 위해서는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소송을 예고하는 내용증명을 최씨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새 회장 선거는 오는 3월4일 치러지며, 후보등록(등록금 3,000달러)은 내달 25일까지다. 회장 입후보자가 2명 이상이면 우편투표를 하며, 단일후보의 경우 서류검토 후 무투표 당선으로 처리한다. 문의: 416-895-6771 / haninnoinhoe@gmail.com

태권도 사범 제자 성폭행

 토론토의 한인 태권도사범 임신욱(47)씨가 10대 여제자 2명에 대한 성폭행 등으로 징역 6.5년의 실형을 받았다.

 지난 2018년 5월 체포된 임씨는 블루어의 태권도장에서 코치로 일하던 2015∼17년 여제자들을 상대로 여러 장소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법원에 따르면 수련생이었던 피해자 A씨는 13세 때 임씨를 만나 지도를 받았고, 15세부터 성착취를 당하기 시작했다.

이날 피해자는 법원에서 17세 때 올림픽 훈련 캠프를 위해 한국에 있는 동안 임씨로부터 강간을 당했고, 당시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도움을 구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임씨가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어린 제자에게 성행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세뇌했다고 판결했다.

또한 임씨는 당초 피해자 B씨와 관련된 5가지 혐의 중 2가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임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서 캐나다 태권도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콘도 가격-월세 동반 하락

 토론토의 콘도 아파트 가격과 임대료가 작년 4분기에 동반 하락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임대목적으로 사용하던 콘도 아파트를 팔아 치우면서, 전형적인 구매자 우위 시장이 펼쳐졌다.

 특히, 이 기간 토론토시에서는 세입자 모시기 경쟁이 치열했다. 월세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콘도 투자자들이 모기지와 재산세에 부담을 느껴 처분에 나선 것이다.

 이에 토론토시의 콘도 아파트 평균가격은 64만4,044달러로 전년 대비 2.4% 떨어졌다. 이 지역에서 이뤄진 거래가 4,355채로 광역토론토(GTA) 전체의 68%나 차지했다. GTA 평균가격은 61만44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 소폭 하락에 그쳤다.

 TRREB에 따르면 이 기간 MLS를 통한 GTA 콘도 아파트 판매는 6,469채로 20.7%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매물이 전년 대비 91.9% 늘고, 시장의 매물(Active listing)이 158.7% 급증하면서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과 협상력을 제공했다.

 이 기간 GTA의 렌트 리스팅은 3만3,280채로 전년보다 132% 폭증했으며, 이중 1만2584채가 임대돼 전년보다 86.3% 증가했다.

 1베드룸 월세가 1,845 달러로 16.5 %, 2베드룸은 2,453달러로 14.5% 각각 급락했다.

 TRREB은 “코로나가 관광 및 단기임대 시장에 미친 여파로 인해 투자자들이 유닛을 장기임대로 돌렸고, 그 결과 세입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월세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우편배달 지연 불가피

 우편공사 시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해 우편물 배달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공사에 따르면 미시사가의 게이트웨이 시설에서 올들어 2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게이트웨이 시설은 계속 운영되지만 우편 배송의 지연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편공사는 필지역 보건당국의 방역조치 권고에 따라 최근 오후 시간대 근무자 350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미시사가 시설에는 우편처리 및 운송관리 직원 4,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2의 코리아타운 기회

▲윌로우데일BIA 이사로 선출된 채현주(왼쪽부터), 이재현, 김지예, 서영주, 정재희씨

한인 밀집지역 노스욕의 윌로우데일BIA(가칭)에 한인 이사 5명이 포진해 향후 토론토에 제2의 코리아타운을 만들 기회에 한발짝 다가섰다.

윌로우데일BIA는 지난 18일 온라인 총회를 열어 앞으로 BIA를 이끌어갈 이사진 12명을 선출했다. 이 중 한인은 채현주 북부번영회장(한바탕식당, 메나미식당)과 이재현(엽기 떡볶이), 김지예(퍼시픽 하이테크), 서영주(PAT한국식품 스프링가든점), 정재희(이남장 식당)씨 등이다.

한인들이 BIA이사직의 과반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절반에 육박해 향후 한인 이사장 선출과 노스욕 거리이름을 코리아타운(Korea Town on Yonge)으로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류사회 단체는 이사 체제로 운영되며 윌로우데일BIA 이사들은 연간 약100만 달러의 예산집행에 관여한다.

번영회는 노스욕 거리 이름에 ‘코리아’를 넣어 정체성을 높이고, 연례 한가위축제를 영스트릿에서의 대규모 행사로 확대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토론토 시의회가 추진 중인 영스트릿의 자전거도로가 지역 상권을 크게 위축시킬 있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채 회장은 지난달 한인회 주최로 열린 존 토리 토론토시장과 한인사회의 온라인 미팅에서도 자전거도로가 상권의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윌로우데일BIA는 남북으로401고속도로~비숍 애비뉴, 동서로 도리스 애비뉴~비크로프트 로드를 경계로 한다.

대도시 인구 감소 기록적

토론토 등 국내 대도시 인구가 기록적으로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재택근무 가능한 사람들이 외곽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연방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와 몬트리올은 2019년 7월~2020년 7월 사이에 거주자들이 외곽이나 소규모 타운, 시골 지역 등으로 이사함에 따라 인구가 크게 감소했다.

 이 기간 토론토에서는 5만375명의 인구가 감소했으며, 인근 오샤와 지역의 인구증가율은 2.1 %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키치너, 캠브리지, 워터루, 핼리팩스의 인구증가율이 2%로 두 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였다.

같은 기간 퀘벡주 몬트리올은 2만4,880명의 인구가 줄었으며, 외곽인 Farnham과 Saint-Hippolyte 지역의 인구는 증가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많은 고용주들이 재택근무 모델로 전환했고, 젊은 첫 내집 마련자들이 저렴한 부동산을 찾아 도심지를 벗어남에 따라 도시에서 교외로의 인구이동 추세를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전형적으로 활기가 없던 지역의 시장에 오퍼 경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전국의 많은 시장에서 공급부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 국경 폐쇄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이민 인구가 국내 도시 성장률의 90%를 차지했다.

 로열은행(RBC)은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기간 계속 성장했지만 향후 진정될 것이다. 2020년 후반기에 매우 활발했던 시장이 2021년에는 둔화될 조짐이다”고 예상했다.

한인회장 선거 3월27일

입후보 2월12일(금), 선거인 3월5일(금)까지 등록

토론토한인회 제37대 회장선거가 오는 3월27일(토) 오전 8시~오후 7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실시된다. 

선거인 등록은 오는 3월5일(금)까지며, 2021년도 한인회비 납부자. 본인이 등록서 작성 및 서명하면 우편(1133 Leslie St. North York, ON. M3C 2J6), 이메일(election@kccatoronto.ca), 대리등록 가능.

대상은 광역토론토와 우편번호 L로 시작되는 지역 중 동쪽으로는 피터보로한인회 지역 제외, 서쪽으로는 해밀톤, 워터루, 웰링턴 지역 제외, 북쪽으로는 L로 시작되는 모든 지역.

 정-부회장 입후보 자격은 등록회원으로 소정의 서류를 선관위에 등록금(2만 달러)과 함께 오는 2월2일(화)~12일(금) 오전10시~오후5시, 마감일인 16일(화) 오전10시~오후 3시 제출자(이사선임위원 후보 포함). 문의: 416-383-0777

코로나감염 김정규씨 별세

 전 가족이 코로나에 감염돼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던 노스욕 김명진(61)씨의 남편 김정규(목사)씨가 끝내 별세했다. 향년 64세. 감염 26일만에 바이러스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것이다.

고인은 지난해 말경 코로나증세를 보인 아내 김씨를 돕는 과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감염됐다. 증세가 심해져 지난 4일 노스욕 제너널병원에 부인과 같이 입원했었다.

아내 김씨는 5일 만에 호전돼 퇴원했으나, 고인은 지병인 협심증이 있는 상태에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기독교 목사로 한국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선교했으며, 8년 전 캐나다로 이주해 일식집을 운영하다가 2년 전부터 한인업체에서 부인과 함께 일했었다.

한편, 김명진씨는 “그동안 저희 가족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전국 주택시장 신기록

캐나다부동산협회 “새해 기록적인 수요에 비해 최저 공급으로 출발” 신규 매물 주목

 지난달 전국 주택시장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12월 거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7.2 % 급증, 같은 달 기준 11년 만에 최대 연간 증가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7.2%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 3월부터 5월까지의 봄 시즌에 전국이 봉쇄됐지만, 이후 6개월 연속 주택거래가 늘어났다.

이 기간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연간 주택 거래량은 71만4,516 채로, 처음으로 70만 채를 돌파했다. 특히 국내 최대 시장인 광역토론토와 광역밴쿠버의 거래가 20% 이상 늘어나며 이를 주도했다.

 BMO는 “작년 모기지 이자율 급락과 팬데믹에 따른 상향 이사로 시장이 호황을 누렸다.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10개월 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60만7,28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1 % 상승했다. 그러나 집값이 월등히 높은 광역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하면 평균 13만1,000달러로 낮은 수준이다.

 온타리오주에서 지난달 가격상승이 가장 컸던 지역은 벨빌, 심코, 우드스탁, 배리, 해밀턴, 나이아가라 등으로 작년보다 20% 이상 올랐다.

 특히 새해 주택시장이 기록적으로 높은 수요에 비해 최저 수준의 공급으로 시작해 봄 시즌을 앞두고 어떤 현상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CREA는 “시장의 매물이 10만 채 미만으로 새해를 시작했는데, 이는 협회 30년 역사에서 최저 수준이다. 5년 전에는 약 25만 채의 매물이 있었다. 봄 시즌을 앞두고 신규 매물이 ‘주목할 통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