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요양원 인수 눈앞

 한인동포사회가 염원해온 무궁화요양원 인수가 눈앞에 다가왔다. 무궁화인수추진위(인수위)가 리카케어센터(리카)로부터 725만 달러에 인수합의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인수 주최인 아리랑시니어센터(AAFCC)가 법정관리인(회계법인 딜로이트)의 승인 조건부로 리카로부터 무궁화요양원 인수권을 양도받기로 합의한 것이다.

 합의된 금액은 리카가 무궁화를 낙찰받은 710만 달러에 입찰 과정 등에서 지출한 15만 달러를 더한 것이다.

 인수위는 필요한 다운페이먼트와 취득세, 법률비용 등을 고려해 450만 달러를 한인사회 모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모기지를 받을 예정이다.

 리카와의 계약금 102만5,000달러는 기존 보유액과 최근 동포사회 원로들(조준상, 한상훈, 정창헌, 밀알교회, 추진위 등)로부터 기부받아 입금하고 현재 10만 달러 남았다. 따라서 한인사회에서 추가로 337만5,000달러를 모금하면 된다.

 인수위는 이달 중순 화상회의를 통해 리카와의 상세한 협상내용과 모금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도헌 인수위 대표는 “이제 무궁화 요양원의 소유권을 한인사회로 돌려놓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 요양원 위탁관리를 맡게 될 아리랑은 앞으로 한인 노인들이 평안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명숙 아리랑 이사장은 “온타리오주 장기요양원부에 요양원 면허 이전 승인을 요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 침상을 정부로부터 추가로 배정받아 더 많은 한인요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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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기 주의

▲비트코인 투자사기를 당한 한인 30대 여성

 비트코인 열풍을 노린 투자사기가 횡행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한국의 벤처투자회사 ‘LB Investment’와 유사한 ‘LB Investmer’라는 로고를 사용해 현혹하는 경우도 있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한인여성 이모씨(39)는 지난해 말부터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일부 수익을 올렸고,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에서 중국계 Xi라는 사람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게 됐다.

 Xi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Shakepay라는 앱을 다운해 비트코인을 매매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에 지난 1월말부터 2월초에 e-Transfer를 통해 미화 3,000달러씩 4차례에 걸쳐 1만2,000달러를 해당 계좌에 입금했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Xi가 다시 Shakepay에 입금된 돈을 LB Investmer 계좌로 옮기라고 해서 의심없이 이체했고, 며칠 만에 1만7,000달러로 불어난 해당 앱의 계좌를 보여주며 더 많은 돈을 투자하라고 유인한 것.

 이씨는 짧은 기간에 투자금보다 5,000달러가 늘어났다고 여기고 ‘이렇게도 사람들이 돈을 버는구나’ 생각하고 미화 4만 달러를 더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Xi는 홍콩 씨티은행의 계좌로 와이어트랜스퍼(wire transfer) 할 것을 요구하며, 은행에 송금 이유를 ‘친구 비즈니스 지원 목적’으로 밝히라고 조언까지 했다.

 이때까지도 이씨는 사기라는 의심을 하지 않고 평소 거래하던 TD은행에서 지난 2월12일(금) 오후 4시경 홍콩으로 와이어트랜스퍼를 했다. 집에 돌아와 좀 이상하다는 생각에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친구에게 전화해 보니 “그런 것은 없다.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그냥 사고 판다. 아는 사람도 비슷한 방법으로 6만 달러를 사기 당한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씨는 웹사이트를 검색해 이런 사기 사례들을 확인했고, 다음날인 토요일 일찍 문을 연 TD은행에 찾아가 와이어트랜스퍼 취소를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부서 전화번호만을 받을 수 있었으며, 패밀리데이 연휴기간이라 통화되지 않았다. 이에 해당부서에 메시지를 남긴 후 3일 연휴기간을 불안과 초조 속에 보내야 했다.

 16일(화) TD은행 해당부서에 전화하자 “몇 단계를 거쳐 홍콩으로 가지만 전산오류만 없으면 자동으로 처리되는 시스템”이라며 “손을 써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이씨는 토론토경찰 노스욕 32디비전에도 신고했지만 반응이 없었다. 이씨는 “경찰에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6일 밖에 안됐으니 기다리라’고 했다. ‘언제 연락 줄 것이냐’고 묻자 ‘We don’t know’라는 대답에 답답함만 느꼈다”고 토로했다.

 자포자기에 빠졌던 이씨는 직접 홍콩측 시티은행과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18일(목) 홍콩은행에서 “홀드하고 있으니 확인을 위한 증거자료를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다. 홍콩 경찰도 즉각 이메일에 대한 답변이 날아와 한 가닥 희망을 찾았다. 홍콩측과도 수십 번에 걸친 전화와 이메일을 주고 받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홍콩측의 빠른 대처 덕분에 이씨는 다음날인 19일(금) 4만 달러를 TD은행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 처음 LB Investmer에 입금했던 1만2,000달러(계좌에는 1만7,000달러로 찍힘)는 인출(withdraw) 버튼을 눌러도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이씨는 Xi에게 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너 5,000달러 벌지 않았느냐. 더 큰 돈을 보내라. 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홍콩 경찰은 “캐나다 경찰에 리포트한 내용을 보내주면 최대한 돕겠다. 변호사를 고용해 소송할 것이냐”는 등을 물어왔다.

 이씨는 “요즘 가짜 웹사이트가 너무 치밀해 진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무엇보다 나에게는 너무 큰 돈이었는데 캐나다 경찰이 사소한 것으로 취급할 때 암울했다. 나 같은 피해자가 많을 듯해 동포사회에 알리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암호화폐 투자 사기가 종종 발생해 한인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한국 경찰도 투자회사 블록체인터미널(BCT) 대표인 캐나다 국적 A씨 등에 대해 700억원대 투자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BCT 투자자 89명이 ‘투자 금액이 2년 가까이 출금 불가 상태’라며 업체 관계자들을 고소·고발했기 때문이다.

영어봉사장학생 모집

한국 교육부는 제27기 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TaLK, Teach and Learn in Korea)을 모집한다. 대상은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2년제 포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1년 8월1일부터 6개월 또는 1년간 농어촌 소재 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교육부는 130만원씩 두 차례 입출국 비용과 초기정착금 30만원, 매월 150만원의 장학금 등을 지급한다. 개별숙소와 외국인 유학보험, 한국문화체험, 한국어 심화연수 등도 제공한다.

 지원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 양식 및 작성 요령은 웹사이트(talk.go.kr) 참조. 접수 마감 5월 31일. 문의: 캐나다한국교육원 416-920-3809 ext. 242 / koreducation@gmail.com

주택시장 열기 ‘활활’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의 열기가 달아올라 평균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단독주택이 지난달 거래 및 가격 상승을 주도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외곽지역 선호 현상도 여전했다.

 이에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는 “이미 팬데믹으로 뜨거워진 시장에서 앞으로도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TRREB에 따르면 지난 2월 GTA 주택 평균가격은 104만5,488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4.9% 상승했다. 단독주택이 23.1% 급등한 137만1,791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905 지역이 27.82%나 뛰면서 130만달러를 넘어섰고, 416지역은 13.2% 상승해 168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반단독 평균가격은 20.3%, 타운하우스는 17.3% 각각 올랐다. 반면, 콘도미니엄 가격은 64만2,346달러로 작년보다 3.7% 하락(416: 6.4% 하락, 905 5.4%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이 기간 거래는 1만970채로 작년대비 무려 52.5% 폭증했으며, 단독주택 거래가 4,943채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단독주택은 작년대비 43.8%(416: 29.8%, 905: 47.4%), 반단독 53.1%(64.8%, 48.6%), 타운하우스 62.5%(49.6%, 65.7%), 콘도 64.3%(63.2%, 66.8%) 각각 급증했다.

 TRREB은 “코로나 백신이 접종되고, 결국 이민이 다시 늘어나면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공급이 늘어나지 않는 한 올해 지속적인 두 자릿수의 집값 상승을 이끌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월세하락률 토론토 최고

 토론토 주택가격이 수년 동안 급등하면서 집을 장만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월세를 살아야 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택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세입자들의 내집 마련 꿈은 멀어져 가는 가운데 월세는 속속 하락하고 있다.

 최근 Rentals.ca의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GTA)의 1월 평균 임대료는 1,993달러로 2020년 1월(2,411달러)보다 17% 떨어졌다. 이는 콘도 및 임대 아파트, 단독주택 렌트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특히 이 기간 지역별로 렌트비 하락에 많은 차이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월세가 여전히 가장 비싼 토론토시(구 토론토)가 평균 2,0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나 급락했다.

 월세 순위로 2위인 한인 밀집지역 노스욕은 1,936달러로 연간 15%, 이토비코는 1,926달러로 18%, 스카보로는 1,832달러로 5%, 욕지역은 1,810달러로 15.7%, 이스트욕은 1,791달러로 7.2% 각각 떨어졌다.

 작년 대비 월세 하락률 순위로 살펴보면 토론토, 이토비코, 욕, 노스욕, 이스트욕, 스카보로 순위다. 스카보로 지역은 상대적으로 임대비 하락폭이 낮았다.

 이와 관련 부동산 컨설팅업체 Bullpen Research는 “두 번째 코로나 팬데믹 봉쇄가 아직 진행 중이므로 시내 사무실로의 복귀는 여전히 먼 얘기다. 코로나 백신 접종도 예상보다 느리기 때문에 임대료가 향후 6개월 동안 계속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모기지 부채 증가 기록적

 캐나다인들의 모기지 부채가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해 우려된다. 코로나에 따른 재택근무 추세가 더 넓은 주택에 대한 선호와 외곽지역 집값을 급등시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국내가계 모기지 빚이 지난해 12월 기준 1조6,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6%나 급증한 것이다. 대출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점을 활용해 주택을 사들이면서 지난 대공황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모기지 부채 증가를 보인 것이다.

 이에 CMHC는 “비록 주택시장이 고소득 가구에 의해 더 많이 주도되지만, 계속 늘어나는 부채 수준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앙은행도 초저금리가 가계부채 증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는 외곽의 더 많은 녹지공간이 있는 주택을 구입해 이사하는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종료됐을 때 기업체들이 직원을 시내의 사무실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CMHC는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지 알 수 없다”면서 “과연 기업들이 직원에게 시내 사무실에 나타나기를 기대할까? 아니면 일주일에 한두 번 오도록 허용할까?”라고 반문했다.

 일부 기업은 이미 원격근무를 영구적으로 만들거나 외곽에의 소규모 사무실로 축소를 결정했다. 반면 여전히 많은 회사들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만일 직원을 시내의 사무실로 오도록 할 경우, 원거리 통근이 어려우면 고임금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CMHC는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을 때 모기지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은 전체 커뮤니티를 충격으로부터 취약해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주택 소유자들이 신용카드 및 개인대출과 같은 다른 부채들을 갚으면서 가계재정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이자율로 인해 빚을 갚는 부담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 빌리기 쉬운 돈은 가계의 모기지 빚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작년 GDP성장률 -5.4%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5.4%의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을 조사하기 시작한 지난 1961년 이후 60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는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 역성장이며, 1982년 불황 때의 -3.2% 보다도 저조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 예견됐으며 통계청이 한 달전에 발표한 예측치(-5.1%)보다 한 단계 더 내려갔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2.3%의 성장률을 기록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캐나다 경제가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이유는 코로나로 지난해 3~5월에 국내 대부분 지역이 봉쇄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국내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에 -1.9%, 2분기에 사상 최대 낙폭인 -11.4%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에는 8.9% 상승했으나 가을 이후 코로나 재확산세로 다시 둔화됐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국내 여러 주에서 봉쇄와 외출자제령, 통행금지 같은 제재로 GDP 성장률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계청은 올 1월의 경우 비록 온타리오와 퀘백주가 추가 봉쇄에 들어갔지만, 주택시장의 열기와 제조업, 도매무역 등의 호조로 0.5% 성장을 예상했다.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와 경제활동 재개, 빨라진 백신 접종으로 2월과 3월에 경제성장을 내다봤다.

소규모업소 지원 곧 마감

온타리오 주정부 스몰비즈니스 지원금(Ontario Small Business Grant) 신청이 이달 말 마감되는 가운데 광역토론토 한인업소 600여 곳이 총 1,200만 달러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고 2만 달러까지 무상이다.

온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총 7만8,000곳의 스몰비즈니스가 지원금을 신청해 총 10억 달러 지급됐다. 신청 가능한 지원금은 ▶스몰비즈니스 지원금(Ontario Small Business Support Grant) ▶방역장비 지원금(Main Street Relief Grant for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재산세 환급금(Property Tax Rebate Grant) ▶전기세 환급금(Energy Cost Rebate Grant) 등이다.

 스몰비즈니스 지원금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매출액과 비즈니스 유형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토론토 백신예약 시작

토론토 일부 지역에서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접수는 15일부터 가능하다.

3일 존 토리 토론토시장은 80세 이상 시니어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온주정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이 가동되는 15일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구가 집중된 토론토의 지역 특성상 온주정부의 중앙집중식 예약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주장이다.

해밀턴, 윈저-에섹스 카운티는 지난 1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했으며, 필지역은 지난달 27일부터 트릴리엄 헬스 파트너스 산하 병원에서 이미 접종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해당 지자체 웹사이트에서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토리 시장의 발표와 별개로 토론토 이스트욕의 마이클 게론 병원은 80세 이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대상은 간병인, 80세 이상 지역 거주민, 16세 이상 원주민 등이다. 또한 노스욕 제너럴 병원도 사전 예약접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