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부채 증가 기록적

 캐나다인들의 모기지 부채가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해 우려된다. 코로나에 따른 재택근무 추세가 더 넓은 주택에 대한 선호와 외곽지역 집값을 급등시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국내가계 모기지 빚이 지난해 12월 기준 1조6,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6%나 급증한 것이다. 대출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점을 활용해 주택을 사들이면서 지난 대공황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모기지 부채 증가를 보인 것이다.

 이에 CMHC는 “비록 주택시장이 고소득 가구에 의해 더 많이 주도되지만, 계속 늘어나는 부채 수준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앙은행도 초저금리가 가계부채 증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팬데믹에 따른 재택근무는 외곽의 더 많은 녹지공간이 있는 주택을 구입해 이사하는 주된 이유였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종료됐을 때 기업체들이 직원을 시내의 사무실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CMHC는 “우리는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지 알 수 없다”면서 “과연 기업들이 직원에게 시내 사무실에 나타나기를 기대할까? 아니면 일주일에 한두 번 오도록 허용할까?”라고 반문했다.

 일부 기업은 이미 원격근무를 영구적으로 만들거나 외곽에의 소규모 사무실로 축소를 결정했다. 반면 여전히 많은 회사들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고, 만일 직원을 시내의 사무실로 오도록 할 경우, 원거리 통근이 어려우면 고임금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CMHC는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을 때 모기지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은 전체 커뮤니티를 충격으로부터 취약해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주택 소유자들이 신용카드 및 개인대출과 같은 다른 부채들을 갚으면서 가계재정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이자율로 인해 빚을 갚는 부담이 줄어 들었다.

 그러나 빌리기 쉬운 돈은 가계의 모기지 빚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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