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월세 1년 만에↑

 토론토 임대료가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고개를 들었다. 이에 업계는 그동안 임차인들이 누려온 낮은 월세와 입주 유도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들이 끝나는 신호인지 주목하고 있다.

 Rentals.ca와 Bullpen Research & Consulting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토론토의 평균 월세는 전달보다 0.3% 소폭 상승했다. 사실상 지난 2월과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시장은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 연속된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 급락하던 월세가 첫 월간 상승을 하면서 업계는 시장이 바닥을 친 신호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물론 작년 동기대비로는 토론토의 임대료가 여전히 18.7%나 하락했다. 이는 캐나다의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 기간 토론토 콘도와 임대아파트 월세는 평균 1,987달러로 작년 3월의 2,454달러에서 467달러나 떨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밴쿠버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월세가 비싼 도시였다.

 지난달 토론토(구토론토시) 1베드룸 평균 월세는 전달보다 0.3% 상승한 1,810달러, 2베드룸은 0.5% 하락한 2,370달러를 보였다.

 특히 다운타운 월세가 가장 큰 타격을 입어 연간 20~25% 급락했고, 외곽지역은 2~9%의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난 3월 한인 밀집지역 노스욕의 평균 월세는 1베드룸이 1,682달러(월간 1%↓, 연간 15.1%↓), 2베드룸은 2,067달러(월간 2.3%↓, 연간 15.2%↓)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주요 도시의 다운타운 지역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임차인은 백신 접종의 증가와 함께 임대료가 오르기 전에 바닥의 월세에서 계약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업계는 지난달 임대료가 오랜만에 전반적인 월간 상승을 보였지만 추세 전환인지는 앞으로 몇 달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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