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가족 돕기 성금

 코로나로 운명한 고영길(51) 목사의 가족 돕기 모금에 한인들의 정성이 답지해 5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모금운동을 주관해온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는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유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감한다고 밝혔다. 

 부인 홍희영씨도 그동안 코로나와 사투를 벌인 유가족들의 근황과 함께 도움을 준 한인들께 감사를 전했다. 홍씨와 고령의 어머니(89), 딸(18)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 점점 회복되고 있다.

 홍씨는 “남편을 떠나 보낸 안타까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공포감에 떨며 아파트 각자의 방에서 홀로 이겨내야 했다. 매일 스피커폰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씨는 “한인들의 관심과 사랑, 도움의 손길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 대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알렸다.

 신옥연 회장은 “오랫동안 한글학교에 다니던 학생의 가족이 코로나로 생명이 위태롭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한글학교 교사들이 모두 충격을 받았다. 어떤 방법으로든 도와야 한다고 시작한 후원금 모금이 일주일만 5만 달러를 넘었다. 대학생부터 80세가 넘는 어르신들까지 한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얼마 전 학생과 직접 통화하며 목소리를 듣고 나니 안도할 수 있었다. 다행히 잘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을 돕는데 적극 나선 분들의 따스한 온정에 정말로 감사한다. 이제 모금운동을 마감하며, 유가족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도 성금을 보내실 동포들은 체크를 홍희영씨 댁으로 우송하면 된다.  

*체크: Pay to: Hee Young Hong/ 주소: 1004-10 Ruddington Dr. North York ON. M2K 2J7             

외국인 빈집세 효과 의문

연방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1,014억 달러 새 예산안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주목할 항목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6월 만료예정인 월세 및 급여보조 프로그램, 고용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실직자 회복지원금 등을 9월까지 연장한다.

 또한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8월 중 500달러를 지원하고, 전국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달러 이상으로 조정한다.

 부동산업계에서 눈에 띄는 항목은 외국인 주택 소유주에 대해 빈집세 1% 징수와 내 집 마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국가주택전략(NHS) 예산을 725억(종전 70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이다. NHS는 2017년에 10개년 계획으로 도입된 후 12만6,000채가 넘는 주택 신축 또는 개조를 이뤘다. 이에 추가로 25억 달러를 배당해 약 3만6,000채의 신축과 개조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치가 일부 주택 공급을 늘릴 수는 있지만, 업계는 현재 지나치게 과열된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빈집세는 외국인의 국내 자산이 ‘비생산적’으로 간주되는 경우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산을 수동적으로 주택에 저장하기보다 임대나 매도를 유도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 몬트리올은행(BMO)은 “정부가 외국인의 이런 투자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신호다. 시장의 투기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나 이 세금이 그다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의 주택 붐은 대부분 국내인들의 수요에 의해 빗어졌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재택근무를 위한 더 큰 집 선호로 촉발된 것. 온타리오의 교외와 소도시의 집값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평균 30% 이상 올랐다.

최근 전문가들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집값 급등과 거래 폭증, 점점 불어나는 모기지 부채 완화대책을 촉구해왔다. 그럼에도 전면적인 주택 대책이나 과열을 식히는 조치는 찾아보기 어렵다.

 2022년 1월부터 유효할 빈집세는 비거주 외국인이 소유한 ‘비생산적인 사용’으로 간주되는 주택에 대해 연간 1%의 세금을 부과한다. 이에 외국인은 소유주택의 현재 사용에 대해 신고해야 하며, 어길 경우 막대한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 조만간 정부는 세부내용을 공개한다. 

 대부분 업계 관계자는 이번 빈집세가 외국인 주택 소유자에게 임대나 매도를 유도하지 못할 것으로 여긴다. 이미 외국인들은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 현재 밴쿠버는 빈집세를 외국인만이 아니고 내국인 주택 소유자에게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안은 주택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뛰고 전반적으로 불균형인 시장에서 몇 달 동안 비어있는 카티지 같은 국내인의 추가 부동산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반면, CIBC은행은 “이 세금이 비거주자들에게 자신의 부동산을 임대하는 동기를 부여한다면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업계는 올해 영주권자 부족을 채우기 위해 정부가 이민 목표를 크게 늘리면서 주택 부족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일부 빈 사무실을 주택으로 개조하는 예산도 할당됐다.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전국의 사무실 공실률은 지난 2000년대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률은 30%를 넘는 수준이다.

한인회 김정희 회장 출범

 토론토한인회 김정희(67) 새 회장단이 공식 출범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17일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전임 이진수 회장으로부터 한인회기를 넘겨 받아 제37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했다. 부회장은 이상설(70)?변현숙(53)씨.

 김 회장은 “한인회를 앞으로 2년 간 이끌게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인들과의 소통에 집중하며 동포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의 지난해 결산에 따르면 수입 40만667달러, 지출 44만4,283달러로 4만3,616달러 적자였다. 건물 감가상각(7만 달러)을 포함한 서류상 적자는 11만3,671달러다.

 국세청 감사 대응 건은 코로나에 의한 업무지연으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 한인회는 전문변호사를 통해 답변서를 작성해 놓고 국세청의 업무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8차까지 진행된 ‘안녕캠페인’은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운 한인 2,500여 가정에 생필품과 수제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올해 예산은 팬데믹으로 인한 강당 사용료 등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38만5,000달러로 낮춰 잡았다.

기준금리 현행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예상보다 개선돼도 팬데믹에 따라 여전히 금리를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면서 21일(수) 현행 기준금리 0.25%를 유지했다.

 이날 티프 맥클렘(사진) 중은 총재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이 당초 전망보다 긍정적이다. 강한 주택시장이 실질 국내총생산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금리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 “장기적인 경제전망을 어렵게 하는 팬데믹에 의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지난해 노동시장의 역사적 손실에서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회복의 가장 큰 위험으로 전염력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를 언급하면서 “지역적인 확산이 성장을 억제하고 회복을 고르지 않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은은 경제가 회복되고 물가가 2%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할 것이라며, 아마도 2023년까지로 예상했다. 또한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중은이 3번에 걸쳐 인하해 0.25%의 최저수준으로 만든 후 1년째 동결되고 있다.

토론토 생활 얼마 벌어야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 살려면 얼마나 벌어야 할까? 올해 팬데믹으로 생활비가 줄지만 여전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LowestRates.ca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에 토론토시에서 운전을 하면서 주택을 소유한 경우 세금전 최소 8만4,000달러(세후 6만2,522달러)를 벌어야 한다. 이는 작년보다 9% 감소한 수치다.

 주택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 한정한 것이며, 올해 모기지를 얻어 집 구입 계약금을 치르거나 하면 훨씬 더 높은 소득이 필요하다.

주택 소유자가 캐나다와 온타리오주의 현재 세율을 기준해 대중교통으로 통근하는 경우 세전 7만8,500달러(세후 5만8,709, 작년대비 10% 감소)를 벌어야 한다.

 한편, 운전을 하는 세입자의 경우는 세전 5만1,500달러(세후 4만199, 13% 감소), 대중교통으로 통근하면 세전 4만5,500달러(세후 3만6,280, 15% 감소)를 만들어야 한다.

팬데믹으로 인한 활동 제한으로 토론토 시민들의 생활비는 감소하지만 여전히 국내 최대도시에서 살려면 만만치 않은 소득을 올려야 한다.

 이 자료는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에 대해 해당하는 월별 집 유지비, 교통, 음식, 전화,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건강 및 피트니스에 대한 예상 비용을 반영했다.

따라서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주택시장 역대 기록 수립

 캐나다 주택시장이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한 가운데 업계는 봄철 성수기에 시장을 안정시킬 신규 매물의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시장에 참여를 꺼렸던 주택 소유자들이 백신접종과 함께 매물로 내놓을 수 있고, 여전히 코로나 3차 확산으로 망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에서 주택 7만6,259채가 거래돼, 작년 동기(4만3,283채)대비 무려 76.2% 폭증(전달보다 5.2% 증가)했다. 이는 작년 7월의 종전 기록을 1만4,000채 뛰어넘은 수치다.

 CREA는 이 기간 신규매물의 증가가 거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새 매물은 10만5,001채로 작년 동기보다 50% 급증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7.5%, 지난 두 달 만에 25%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국의 신규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80.5%로 지난 1월의 사상 최고인 90.9%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인 54.4%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이 계속 강할 것임을 시사한다.

 CREA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 주택의 평균가격은 71만6,828달러로 작년 동기(54만4,824달러)보다 31.6% 상승했다.

 CREA는 “주택시장의 진짜 문제는 강세가 아니라 불균형이다. 수요는 계속 늘지만 공급이 부족해 집값을 끌어올린다. 봄철 성수기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는 신규매물이 큰폭 증가해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규매물이 한동안 늘어날 것이라 극도의 불균형 시장이 끝나간다는 견해도 있다.

 CREA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팬데믹 기간 동안 매물을 꺼렸던 일부 주택 소유자가 시장에 내놓게 될 것이다. 이는 공급을 늘려 긴급한 수요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CREA는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라 봄 성수기 시장에의 매물 출회를 망설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집값 가장 비싼 동네?

 토론토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는 어디일까?

 지난 수년간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등극한 가운데 지난해 Bridle Path-Sunnybrook-York Mills(C12) 지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510만4,000불로 최고 였다.

 토론토의 144개 지역 중 2020년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15곳은 주로 센트랄 존에 위치해 있었다.

 이미 유명한 Bridle Path는 ‘가장 비싼 동네’ 1위를 오랫동안 차지해 왔다. 2위는 Forest Hill South 였다.

 Bridle Path-Sunnybrook-York Mills(BPSYM)의 평균가격은 2017년에 이어 작년에 또 다시 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들 지역에서 거래된 12개 중 4개가 1,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가장 비싼 것은 2,300만 달러였다. 이로 인해 중앙값은 434만5,000달러(2019년 430만달러)였지만 끌어 올린 경향도 있다.

 한편, 토론토에서 단독주택이 가장 저렴한 동네는 Mount Dennis로 작년에 평균 78만달러였다.

콘도 반등 징후 보여

 토론토 콘도 렌트 공실률은 여전히 ??높지만 바닥을 친 징후를 보이고 있다.

 렌트시장을 조사해 온 어바네이션(Urbanation Inc.)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콘도 임대료가 지난 2월과 3월에 전월 대비 약 1% 상승했다. 이에 지난 1월의 바닥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 신축 아파트 공실률은 팬데믹 시작 당시보다 약 6배나 뛰었다. 그러나 콘도 임대 활동은 올해 1분기에 70%나 증가했고, 리스팅이 작년 4분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한편, 어바네이션은 “전문적으로 관리되는 임대목적 아파트(2005년 이후 완공된 건물)는 콘도 집주인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여전히 공실률이 증가하고 월세가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수치는 임대부문에 코로나가 얼마나 피해를 입혔는지 잘 보여준다. 많은 임대건물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임대료를 인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대목적 아파트의 공실률은 1분기에 6.6%로 1년 전 1.1%, 작년말 5.7%에 비해 상승했다. 가장 큰 영향은 토론토시에서 발생해 1분기에 8.8%의 높은 공실률을 보인 반면 905지역 공실률은 1.5%로 낮았다.

 어바네이션은 “1년 안에 임대료와 공실률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택 신축 21.6% 급증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신축이 전달보다 21.6% 급증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3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연환산 주택신축이 33만5,200채로 전달(27만5,567채)보다 약 6만채 증가했다.

 이 기간 연환산 도시에서의 신축이 30만973채로 24.4% 늘었으며, 특히 아파트, 콘도 및 기타 다세대 주택 프로젝트 신축이 22만2,358채로 33.8% 크게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도시의 단독주택 신축은 7만8,615채로 3.6% 증가에 그쳤다. 시골지역 신축은 연환산 3만4,227채로 추정됐다.

 CMHC에 따르면 지난 3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6개월 이동평균의 경우도 27만3,664채로 전달(25만2,636채)보다 8.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