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3.4% 급등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3.4%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휘발유 가격 급등 영향을 많이 받았다. 작년 같은 기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름값이 폭락했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휘발유 가격은 전년 대비 62.5%나 폭등했다. 이는 작년 4월 팬데믹으로 11년 만에 최저치 후 반등을 시작해 통계청 역대 집계에서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기간 물가상승률은 지난 3월 전년대비 2.2%에 이어 확연한 상승세며, 지난 2011년 5월 3.7%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통계청은 휘발유 가격을 제외할 경우의 4월 물가는 1.9% 상승을 추정했다.

 지역별로 모든 주에서 물가가 올랐지만 특히 난방유를 많이 사용하는 대서양 연안주에서 더 뛰었다.

 통계청은 “코로나에 따른 지난해 4, 5월의 최악의 경기침체 시점과 비교되는 점을 감안할 때 놀라운 점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화를 측정하는 물가의 여파는 일시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캐나다 중앙은행의 티프 맥클렘 총재는 다가오는 물가 변동성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4월의 높은 지표가 중은의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맥클렘 총재는 “우리 경제의 많은 부문이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 실직한 캐나다인이 너무 많아 물가에 대한 하향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그렇지만 약 3%까지 올라갔다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TD은행은 “의류 및 여행과 같은 일부 부문에서의 가격 상승은 작년 저점 이후의 회복을 반영한다. 그러나 상품 공급이 수요 가속화를 따라 잡는데 시간이 걸리면 물가상승 압박이 계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변동성이 심한 상품을 제외한 핵심 물가지수도 2.1%로 지난 3월(1.93%)보다 상승했다. 이는 중앙은행의 금리 조정 척도며, 2009년 6월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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