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 ‘한국관 지원’ 협약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이성은(왼쪽) 원장이 로열온타리오박물관 조지 베세지스 관장과 한국관 지원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캐나다 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과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한국관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관 전담 큐레이터 채용 및 양국간 문화교류 확산이 기대된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ROM(100 Queens Park) 한국관에는 260여 점의 한국 문화재들이 전시돼 있다. 북미에서 가장 많은 한국 예술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홍보와 관심부족으로 방문자가 적어 전담 큐레이터가 없었다.

 문체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박물관에 100만 달러를 지원, 한국관 큐레이터 채용과 한국 문화예술 연구, 공공 프로그램 개발 등에 사용토록 했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이성은 원장과 조지 베세지스 ROM박물관장이 지난 6월 28일 협약에 서명했다.

 그동안 같은 1층 동아시아관의 중국관, 일본관은 전문 큐레이터가 기획 전시를 하고 있는 것에 반해 한국관은 상대적으로 눈길을 끌지 못해왔다. 규모도 지난 1999년 9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동포들의 노력으로2,300 평방 피트의 단독 전시관으로 들어섰으나, 2005년 재개관하면서 1,700평방 피트로 축소됐다.

 이에 동포사회는 한글학교협회를 중심으로 역사 체험의 현장인 ROM 한국관의 보물을 알리고, 큐레이터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는데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앞으로 전문 큐레이터가 한국관 소장품의 이해를 도모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베세지스 관장은 “한-캐 수교 60주년(2023년)을 앞둔 시점에서 한인 커뮤니티와 박물관의 관계 지속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한국 문화와 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발전시켜나갈 기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박물관의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특별한 문화예술품 소개에 기쁘다. 한국과 캐나다의 상호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람객의 체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이번 여름 박물관의 재개관과 함께 출시된다. 문체부는 지난 2019년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개발 협약을 박물관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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