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4개월 하락세

 캐나다 주택시장 거래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주요 도시의 대부분(3/4)에서 신규 매물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전역에서 4만8,686채의 주택이 거래돼 전달(5만459채)보다 3.5%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의 최고치보다 28% 급감한 것이다.

 계절적 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주택판매는 총 5만3,870채로 전달(6만3,500채)에서 15.2% 급감했다.

 CREA는 “7월 거래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작아졌다. 여전히 기록상 두 번째로 많은 월별 거래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중개인은 “주택시장이 봄철은 바쁘고 한여름은 쉬어가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돌아갔다. 수요와 공급은 여전히 ??불균형 상태이며, 사람들은 올해 초기의 과열에 지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4월 중순까지 복수오퍼 경쟁과 매물가보다 훨씬 높은 매매가에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벗어났다. 경험이 많은 투자자로부터 1년 넘게 찾고 있고 20개 이상의 오퍼를 냈지만 여전히 원하는 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들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선택의 여지가 훨씬 적었다. 이 기간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신규 매물 수는 6만5,757채로 전달(7만2,137채)보다 8.8% 감소했다. 계절적 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매물은 6만9,322채로 작년 7월(8만5,448채)에서 18.9% 급감했다.

 특히 신규 매물 감소는 거래가 뜨겁게 달아올랐던 광역토론토(GTA)와 밴쿠버, 그리고 몬트리올, 캘거리 같은 대도시가 주도했다.

 CREA에 따르면 지난 7월의 거래 둔화에도 불구하고 새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74%로 전달(69.9%)보다 높아졌다. 이에 “지난 6월 균형을 이뤘던 대부분 도시가 다시 매도자 주도 시장으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BMO 캐피털은 “주택 거래는 연초에 볼 수 있었던 극단적인 수준에서 계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대부분 시장의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CREA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66만2,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올랐다. 집값이 특히 비싼 GTA와 밴쿠버를 제외하면 평균가격이 13만2,000달러 내려간다.

 한편,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는 GTA 평균 주택가격이 올해 말 107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태 부장 | htkim@kre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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