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모기지 부채 역대 최고

 캐나다 주택 모기지 부채가 지난 6월 역대 월간으로 최고 증가했다. 신용카드 빚은 팬데믹 기간에 많이 상환했으나 전체 빚더미는 더 늘어났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캐나다인은 236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 부채를 늘려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모기지 부채는 9.2% 급증해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빠른 증가를 보였다.

 캐나다인은 2021년 상반기에만 모기지 부채를 816억 달러 추가했다. 이는 2020년 한해동안 모기지 빚인 1,086억 달러를 머지않아 돌파할 것임을 암시한다.

 국내 주택시장은 올해 3월에 정점을 찍고 둔화 신호를 나타냈으며, 주택 판매와 모기지 수령 사이에 시차로 인해 뒤늦게 최고치로 집계됐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지난 6월의 비모기지 부채는 0.4% 증가한 7,892억 달러로 신용카드 빚과 기타 개인 대출이 원인이었다. 팬데믹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용카드 부채가 다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에 앞선 지난해 팬데믹 기간에는 캐나다인들이 비모기지 부채를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신용카드 빚이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말까지 18% 감소했다. 신용카드 빚은 2000년 이후 거의 예외 없이 꾸준히 늘어왔다. 매년 평균 20% 이상 증가하다가 지난해는 감소하는 의미있는 양상였다.

 캐나다인들의 신용카드 빚은 밀레니엄(2000년)때 132억 달러에서 코로나 사태 전인 2020년 2월 906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에 카드 빚을 갚아 2021년 1월에는 740억 달러로 감소했다. 1년 만에 신용카드 빚을 160억 달러 넘게 줄였고,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큰폭의 감소다.

 통계청은 “정부의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돈을 쓸 곳이 거의 없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팬데믹 봉쇄기간에 ??저축하고 카드 빚을 갚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형태의 부채도 감소하여 2020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전체 비모기지 부채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신용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이 높은 이자율의 빚을 갚았다는 것. 신용점수 640점 미만인 사람들의 경우 카드 빚을 3분의 1 이상, 800점 이상인 사람은 7분의 1 정도 줄였다.

 그럼에도 캐나다인들의 전체적인 빚은 모기지 부채의 급증으로 더욱 늘어났다. 현재 주택에 대해 2조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어 국내총생산(GDP) 규모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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