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은 온타리오주 한국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토) 오후 2~4시 비한인 대상 한국 문화퀴즈 행사를 연다. 한국의 사회?문화?역사 등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온라인 참여형 ‘퀴즈온코리아’ 대회다.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QuizonKorea.eventbrite.ca) 참조.
또한 11월3~10일 오후 7~8시15분 ‘한국 문학 및 작가 이야기’ 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한인문학에 관심있는 비한인에게 한국인의 의식과 정서를 심도 있게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10~19(금)에는 릴아시안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장-단편 영화 상영 및 홍보를 한다. 웹사이트(reelasian.com) 참조.
11월20일(토) 오후 7시에는 ‘K-pop Night’ 행사를 한국 음악에 관심 있는 비한인 대상으로 개최한다. 비디오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사관 홈페이지(overseas.mofa.go.kr/ca-toronto-ko/index.do) 참조.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416-920-3809
지난달 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일반주택 공급이 역대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높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건축업계를 대표하는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 8월 새 일반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평균 152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30% 급등,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콘도미니엄의 경우는 분양 홍수로 인해 11년 만의 최고 거래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새 콘도의 벤치마크 가격은 107만 달러로 연간 10% 올랐으나 전달(109만 달러)보다는 2% 하락했다.
이 기간 분양된 3,162 유닛의 콘도(적층 타운하우스 포함)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129% 급증한 수치다. 또한 2020년 8월 분양건수보다 35% 많았지만 작년에는 팬데믹에 따른 왜곡이 있어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2017년 6월의 역대기록인 5,170건에는 하회한 것이다.
신규 일반주택의 경우 Altus Group 통계에 의하면 지난 8월에 605채만 팔려 10년 평균보다 15% 낮았다.
BILD는 “새 일반주택 판매가 이전보다 부진한 것은 공급부족 때문이다. 정책 당국의 느린 승인 절차와 택지 부족 등이 원인이다. GTA에서 새 주택을 짓는데 10년 이상 걸리는 상황을 하룻밤 사이에 개선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새 일반주택 판매는 10년 평균에 가까운 9,947채, 콘도는 2만507 유닛(10년 평균 1만5,000유닛)을 분양했다. 8월 콘도의 평균 분양가는 평방피트당 1,143달러, 규모는 936평방피트였다.
콘도 재고는 지난달 9,967 유닛으로 증가했고, 일반주택(건축 전 단계 또는 아직 점유되지 않은 신규 주택) 수는 1,354채로 전달보다 244채 줄었다.
BILD는 “주택문제 해결의 열쇠는 더 많이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데 수십 년을 허비하고 있다. 이 도전을 바로잡을 정치적, 시장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확대했던 고용보험(EI) 혜택을 지난 26일부로 축소했다.
EI는 원래 신청자가 회사를 그만둔 날짜 이전 52주간 안에 지역별 실업률에 따라 정해진 근무시간(420~700시간)을 채워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로 많은 근로자들이 근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서, 신청 전 최소 120시간만 근무했어도 지급했다. 다시 신규 EI 신청자들은 최소 420시간 근무해야 혜택을 받는 시스템으로 내년 9월 24일까지 1년간 시행한다. 이후 다시 실업률에 따라 지역별로 근무시간 기준을 바꾼다.
코로나 기간에 병가혜택(EI sickness benefits)은 의사의 진단서를 면제했으나 다시 제출해야 한다.
보험금은 주당 500달러에서 오는 11월20일까지 신청자에 대해 300달러로 줄어든다. 또 실직자들이 최소 26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14주로 줄였다.
기본적으로 EI 산정 기본율은 주당 평균소득의 55%로, 올해 1월 기준 연간 최대 보험대상 소득은 5만6,300달러다. 일반적인 EI 신청자는 기존대로 일주일에 최대 595달러를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취약성 등급이 ‘고위험’(전분기 중간위험)으로 상향됐다.
최근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발표한 주택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토론토, 해밀턴, 오타와, 몬트리올, 핼리팩스, 몽턴 등 6곳이 빨간색의 가장 큰 위험 시장으로 분류됐다. 전분기에 보통에서 고위험으로 상향된 몬트리올을 제외하고 모두 연속적인 고위험 시장이다.
CMHC는 분기마다 주택시장의 과열상태, 가격상승 속도, 고평가, 과잉공급 등의 4개 항목을 기반으로 전국 및 15개 주요 도시에 대해 3단계(낮음, 보통, 높음)로 취약성 등급을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빅토리아, 에드먼턴, 캘거리는 이전과 같은 보통 수준이었다. 밴쿠버, 사스카툰, 레지나, 위니펙, 퀘벡은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밴쿠버가 이전에 취약성 중간에서 낮음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띈다.
CMHC에 따르면 취약성이 높다는 것은 해당 주택시장이 잠재적인 경기침체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 소유자가 모기지를 갚지 못해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올해 초 역대 최저 이자율과 코로나에 따른 정부의 지원, 대량 예방접종 프로그램 등으로 캐나다인에게 더 높은 구매력과 가처분소득, 고용의 기회가 제공됐다. 그러나 CMHC는 이러한 펀더멘털 개선이 최근의 집값 폭등 사례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CMHC는 “팬데믹 과정을 통한 예외적으로 강한 주택 수요와 가격 상승은 온타리오와 캐나다 동부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오를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결과적으로 더 많은 바이어들의 진입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주택 거래는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했다. 2분기 들어 거래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광역토론토(GTA)의 경우 공급에 비해 수요가 높아 계속 고위험 시장에 오르고 있다.
CMHC는 “GTA의 기존주택 거래가 2분기에 조정 받는 동안에도 시장에 출시된 새 매물의 수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특히 신규 주택의 부족은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