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되면 39개 한국내 대학에 개설한 학사과정(한국어 연수 1년, 학위 4~6년)을 무료로 다닐 수 있다. 학비와 왕복항공료, 정착지원금(20만원), 생활비(매월 90만원) 등을 지원한다.
캐나다 선발인원은 1명이며, 본인 및 부모 모두 시민권자로 2022년 2월28일 기준 25세 미만의 고등학교 졸업(예정) 자여야 한다.
지원서는 10월 8일(금)일까지 주캐나다대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ca-ko/index.do) 참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17일(금) 발표(www.studyinkorea.go.kr). 문의: 613-244-5010 / canada@mofa.go.kr
전국 주택신축이 지난달 둔화한 가운데 재집권에 성공한 자유당 정부의 “4년 안에 140만 채 공급” 공약에 기대된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8월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연환산 주택신축이 26만239채로 전달에 비해 3.9%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CMHC는 “예년 평균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도시 지역의 신축 건수가 23만5,782채로 작년보다 4.7% 줄었다. 도시에서의 콘도미니엄, 임대아파트 및 다가구주택 신축이 17만3,120채로 5.7%, 단독주택은 6만2,662채로 2% 각각 감소했다.
농촌지역의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연간 착공의 경우 2만4,457채로 추정했다.
추이를 확인하기 위한 6개월 이동평균도 28만3,971채(전월 28만6,076채)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CMHC는 “신축 건수가 올해 초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토론토의 경우는 지난달 다가구 착공 주도로 3대 도시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집권에 성공한 자유당 정부가 4년 안에 140만 채 공급을 공약해 기대된다. 또한 2024-2025년까지 10만 채의 새로운 중산층 주택 공급을 목표로 대도시 주택계획 가속화에 40억 달러, 4년 동안 더 저렴한 주택을 짓거나 수리하는 데 27억 달러를 배정한다.
연방통계청의 지난 17일(금) 주택통계프로그램(CHSP, Canadian Housing Statistics Program) 발표에 따르면 투자 목적의 집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CHSP에 의하면 온주 전역에서 2020년 1월 현재 비소유자 거주 주택의 수가 1년 사이에 3만4,915채 증가했다. 또한 전체 주택의 23.2%를 차지해 전년도(22.7%)보다 늘어났다.
특히 콘도 유닛의 경우는 이러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여겨져 비소유자 거주비율이 44%로 높아졌다. 킹스턴, 런던, 키치너-워터루 같은 대규모 대학교가 있는 도시의 콘도에는 세입자 거주 비율이 훨씬 높았다. 토론토에서 소유자가 아닌 콘도 거주자는 38%, 과열된 배리지역은 40%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주택 공급량 부족에 따른 집값 폭등으로 첫 내집 마련자의 꿈이 요원한 가운데 재집권에 성공한 자유당과 주요 정당들이 외국인의 투자제한을 공약했었다.
그러나 CHSP에 따르면 온주의 경우 비소유자 거주 주택의 90% 이상이 캐나다인 투자였다. 토론토에서는 전체 콘도 중 7%만이 외국인 소유였다. 각 정당들이 주택시장의 현상을 똑바로 알지 못하는 반증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밴쿠버 지역이었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인근 지역은 외국인 소유 콘도 비율이 가장 높았다.
통계상으로 CHSP는 작년 1월 기준이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점은 감안해야 한다.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지난해 임대료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투자를 위한 콘도 구입이 덜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다시 콘도 월세가 상승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