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커버댄스 대회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진솔

 오타와 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이 ‘202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9일(토) 오후 7시 캐나다 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K-Pop 축제의 장이다.

 11개 팀이 경연에 참가하며, 온라인으로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K-Pop 걸그룹인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진솔이 특별심사의원으로 출연한다.

 우승팀은 서울신문이 오는 11월 중순에 개최하는 “202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는다.

 코로나 방역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방문객 전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 등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canada.korean-culture.org/ko/1254/board/573/read/11060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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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인 가을축제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는 코로나19에 지친 한인 동포들의 힐링을 위한 ‘제1회 한인 가을축제’를 오는 30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물품 아나바다 교환과 판매, 먹거리 장터, 야외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스키 및 골프 협회에서 중고 장비들을 가져와 바꾸거나 판매한다.  

 한인회는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오랜 집콕으로 지치고 우울한 이때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물품 기증 및 부스 신청 문의: 416-383-0777 / admin@kccatoronto.ca

9월 집값 18.3% 급등

 광역토론토(GTA)의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이 공급 부족 탓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9월 GTA 평균 집값은 113만6,280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8.3% 급등했다. 그러나 가팔랐던 상승 곡선이 최근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올해 5월의 기존 최고치인 111만 달러보다 2.5% 상승에 그쳤다.


 팬데믹 기간 동안 그랬듯이 단독주택이 평균 152만6,465달러로 작년 대비 28.9% 오르며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905지역에서 평균 145만1,471달러로 31.4%, 416에서 177만8,928달러로 19.5% 각각 올랐다.


 팬데믹 초기에 부진했던 콘도 가격도 평균 70만8,521달러로 11.6% 뛰었다. 905에서 63만4,111달러로 18%, 416에서 74만4,730달러로 8.5% 각각 상승했다.

 타운하우스는 90만9,226달러로 21.5%, 반단독은 111만4,696달러로 20.8% 각각 올랐다.


 TRREB은 “9월의 집값 상승도 단독 및 반단독, 타운하우스 등 저층 부문에 의해 계속 주도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주택 거래는 9,046채로 작년보다 18% 감소했다. 비록 연간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달보다는 5% 늘어나며 9월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많은 수치다.


 단독주택 매매는 29.3%, 반단독 27.5%, 타운하우스 17.6% 각각 급감했고, 콘도는 13% 늘어났다.


 이 기간 신규 매물이 1만3,483채로 작년 9월(2만441채)보다 34% 급감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


 TRREB은 “지난달 연방총선의 핵심 쟁점였던 주택문제가 내년 주정부 선거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정책적 관점에서 주정부 및 지자체에 더 무거운 짐이 지워진다”고 말했다.

휘발유값 최고치 예상


 광역토론토(GTA) 휘발유 가격이 머지않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GTA의 휘발유 가격은 7일 현재 1.44센트까지 올랐다. 이틀 연속 보통유가 리터당 2센트씩 뛰었다.


 업계 전문가인 댄 맥티그에 따르면 수 주 안에 GTA 운전자들은 리터당 1.5달러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글로벌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에 따른 현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휘발유 사용량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봉쇄로 자동차를 차고와 드라이브웨이에 한동안 방치했기 때문이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2020년에 386억 리터의 휘발유를 구입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2001년 이후 최저치다.


 약 60억 리터의 휘발유를 덜 사용한 것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도로에서 자동차 310만 대를 없앤 것에 해당한다.


 올해 초 네이처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2020년에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적으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공중보건 조치 때문으로 해석됐다.


 캐나다기후행동네트워크(Climate Action Network Canada)는 “캐나다인들이 이곳저곳을 다니는 생활방식의 근본적인 변화없이 팬데믹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는 영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경기전망 악화

 국내 스몰 비즈니스 경기 전망이 악화됐다. 특히 온타리오주가 매우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자영업자협회(CFIB)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월 스몰 비즈니스의 향후 3개월 경기 전망지수(3 month outlook index)는 43.2%로, 전달에 비해 12.7%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온주 스몰 비즈니스의 3달 경기 전망지수는 43.3%로 전달보다 13%P의 가장 큰폭 떨어졌다. 퀘벡주도 12.5%P 하락한 47.7%였다. BC주는 54.9%로 3.5%P 하락에 그쳤다.

 이는 스몰 비즈니스가 향후 경기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척도다. 수치가 낮을수록 부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CFIB 회원 894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진행했다.

 국내 스몰 비즈니스들의 12개월 경기 전망도 전달보다 9.3% 하락한 57.8%로 현재의 불경기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CFIB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한 국내 스몰 비즈니스는 40%, 같은 시간대로 운영하는 경우는 76% 수준에 그치고 있다. 

 CFIB는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스몰 비즈니스의 위기가 지속되면 불경기 역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내 아파트 건물은 안전?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 건물은 안전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토론토시가 제공하는 건물 평가(RentSafeTO) 웹지도를 확인하면 된다.
 

 토론토시는 기존 세입자와 새 집을 찾는 사람들이 아파트의 품질을 알 수 있도록 대화형 웹페이지를 시작했다, 등록된 건물에 대한 세부 평가결과를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토론토의 아파트 건축 표준은 소유주와 운영자가 엄격한 유지관리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조례 집행 프로그램이다.


 토론토에서 건물 소유주와 3층 이상, 10세대 이상의 임대 운영자는 반드시 RentSafeTO에 등록하고, 아파트 표준조례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 처벌을 받는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3,400개를 넘는 건물이 등록돼 있으며, 시는 최소 3년에 한번 RentSafeTO 건물의 공용구역, 기계 및 보안 시스템, 주차장과 외부 부지의 상태를 검사하고 점수를 매긴다.


 종합 평가점수가 50% 이하인 건물은 모든 공용구역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 및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 중에 RentSafeTO에 대해 교육하고, 해당 유닛 또는 건물의 공용구역 내 재산 표준 문제와 관련한 사항을 문서화한다.


 이번 토론토시의 대화형 지도가 있는 새 웹사이트 출시로 기존 세입자와 새 집을 찾는 사람들이 유용한 정보에 쉽게 액세스 할 수게 된 것이다.


 웹사이트에서 주소로 원하는 건물을 검색할 수 있으며, 해당 위치를 클릭하면 사유지인지, 언제 지어졌는지, 어느 구역에 있는지, 그리고 현재의 평가점수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조례 집행관이 평가한 건물에 대한 등급을 보다 자세한 보고서로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평가는 각 항목에 대해 가장 낮은 1점에서 최고 5점까지를 부여해 종합한다.


 이와 관련 토론토시는 “평가 결과를 보다 공개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아파트 건물 품질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소유주와 운영자가 현재 및 장래의 세입자에게 더 많은 책임을 지게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 계획주택위원회 위원장은 “아파트 건물은 도시 구조의 중요한 부분으로 학생, 노인, 새 이민자를 포함하여 많은 시민에 주거지를 제공한다. RentSafeTO에 대해 알리고, 거주 보호를 위한 노력과 도움이 필요할 때 어디로 가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2017년에 RentSafeTO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20년 말까지 2만5,350건의 불만사항에 응답하고 이중 97%를 해결했다.


 이 기간 7,500건 이상의 건물 평가와 119건의 감사를 했고, 평균 평가점수는 2017년 65.5%에서 2020년 77%로 높아졌다. 

기후변화 고위험 지역을


▲지난 2019년 5월 1일 궤벡 Ste-Marthe-sur-la-Lac의 홍수 지역에서 구조대원들이 피해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캐나다인들이 홍수, 산불 및 기타 기후변화의 고위험 지역 주택 및 기반시설을 자신도 모르게 구매 및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캐나다기후연구소(Canadian Institute for Climate Choices)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이로 인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위험지역을 피하면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진 사람이 없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연구소는 최근 미디어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기후 위험에 대한 이해가 매우 낮고, 위험 공개 관행이 매우 열악하다. 기후의 미래를 고려하는 것은 고사하고 현재의 홍수, 산불 또는 영구 동토층 해빙 위험에 대한 공개 정보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의사 결정자, 투자자 및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는 올바른 결정을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이것이 주요한 장벽이다”고 강조했다.

▲강 범람시 피해지역만 표시한 공공 데이터(빨간색)와 폭우시 하수 범람 피해까지 포함한 민간 JBA의 위험 지역(노란색)


예를 들어, 지역 당국에서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부 데이터는 강과 해안의 범람 위험 지역만 표시하고 있다. 반면 개인회사인 JBA Risk Management의 유료 데이터는 캐나다의 32만5,000개 건물이 폭우로 인해, 또 다른 62만5,000개가 강둑의 범람으로 침수될 위험이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소는 “건물 소유주가 재산이 침수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JBA의 홍수지도 조차도 위험한 개별 주택을 식별하기에 충분한 세부 정보가 없지만 그나마 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정부와 규제 기관이 기존주택 및 계획된 건물의 소유주, 기타 기반 시설에 기후변화 위험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해당 정보를 생성하고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홍수지도 작성을 위해 일부 연방자금이 할당되었지만 보험업계는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불평했다. 또한 주정부들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홍수지도 및 비상계획, 중요한 기반시설 보호에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 실정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홍수로 인한 건물 피해는 2050년까지 5배, 2100년까지 10배 증가해 매년 136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