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을축제 주말 개최

 토론토한인회가 주최하는 제1회 가을축제가 이번 주말에 개최된다.
 

 행사는 30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열린다. 당일 비가 올 경우 천막과 강당에서 진행된다.


 노래자랑, 공연(한국 및 멕시코 무용, 밴드 등), 중고 의류 및 어린이 장난감 등을 교환 또는 판매한다. 


 특히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온 ‘오징어 게임’속 놀이를 진행한다.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통해 한류열품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달고나 뽑기에서는 모양을 원형대로 뽑으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다른 게임에서도 최후 승자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할로윈 커스튬을 입고 참여하는 경우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한국어 교재 무료 배포 및 어린이 한복으로 자선기금 모금(한글학교협회), 빵, 쿠키, 소시지 제공(작은빛자선회)을 한다.


 음식(떡볶기, 오뎅탕, 빈대떡, 농산물 및 과일, 핫도그, 닭꼬치, 메밀전병, 김치부침개, 순대, 녹두 빈대떡, 커피와 차), 물품(안동소주, 막걸리, 와인, 스키 및 골프 용품) 판매부스도 설치된다.


 총영사관은 토론토경찰과 함께 범죄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경품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밥솥 등을 제공한다. 문의: 416-383-0777 / admin@kccatoront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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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낙관적 전망


 내년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를 주목해야 할 시장으로 꼽았다.


 세계 4대 회계법인 PwC와 최대 규모의 부동산전문가 네트워크 ULI(Urban Land Institute)가 ‘2022년 부동산 동향’(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코로나는 수백만 명의 캐나다인 삶을 뒤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수만 명의 사망자, 국경 봉쇄, 정치적 갈등, 폐쇄된 직장, 경제적 혼란과 같은 다사다난한 사태를 일으켰다.


 이에 부동산 시장도 독특한 방식으로 이 전례없는 위기를 극복했다.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 현상이 확산되면서 대도시에서 외곽으로 대거 이동하는 등의 변동성이 지속됐다.


 팬데믹이 한창일 때 토론토는 인구 감소를 겪기도 했으며, 주택 수요가 소규모 외곽 지역으로 쏠리면서 이들 지역은 제한된 물량으로 집값 급등 현상을 나타냈다.


 PwC & ULI에 따르면 이와 같은 변화의 펀더멘털은 주택시장을 계속 재편해 나간다. 부동산 업계에 대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긍정적으로 봤다.


 최악의 팬데믹 이후 주택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산업용 부동산도 계속 강세이고, 소매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고, 오피스 부문은 지속적인 압박 속에서도 호조 신호를 보였다.

 주요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요 부동산 업체들은 시장을 재편하는 핵심을 주시할 것이다. 여기에는 작업장 및 작업방식의 큰 변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ESG)의 중요성, 비용 및 경쟁 증가 등이 포함된다.


 PwC는 “혁신, 변화 및 포트폴리오 재편의 새로운 전략은 부동산 비즈니스의 혼란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데 필수적이다. 기술 및 데이터 분석은 이러한 성장 기회를 분석하고 정보에 입각한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LI는 “이러한 추세가 업계에 변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도전에 대한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해 함께 협력하면 부동산 리더가 미래를 주도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목해야 할 시장


 토론토와 밴쿠버 부동산시장이 투자 및 개발 측면에서 계속 주도하지만, 모든 지역에 고유한 기회와 도전이 있다.


 보고서는 특히 밴쿠버의 경우 3년 연속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시장이며 “투자자와 개발자 모두 이 지역의 강력한 경제 전망, 이민유입 재개 및 풍부한 자본 등을 감안할 때 낙관적이다”고 주장했다.


 그 다음으로 광역토론토(GTA)는 “여러 번의 코로나 봉쇄 조치 후에 활기를 되찾으면서 부동산 시장이 산업용에서 주택용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강세의 원천이 되고 있다. 그러나 도전의 과제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 주목해야 할 도시로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와, 핼리팩스, 위니펙, 에드먼턴, 사스카툰, 퀘벡 시티도 꼽았다.

 캐나다 주택시장 전망


 팬데믹 중에 캐나다 전역의 단독주택 건축 및 거래가 특히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열기는 향후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나 설문에서는 계속 강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


 보고서는 “대체로 부동산 업체들은 다가구 주택을 강력한 범주로 파악했으며, 일반주택 소유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도시에서 콘도 같은 다가구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중은 양적완화 종료

 캐나다 중앙은행은 27일(수) 금융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를 동결하면서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제계는 내년에 금리 인상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이날 중은은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강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알렸다.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높아짐에 따라 향후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은은 올해 물가가 꾸준히 상승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4.75%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는 에너지가격 상승과 코로나 팬데믹 관련 공급 병목현상, 기업의 비용상승 등을 꼽았다. 이들이 최근의 경제규제 완화, 소비지출 반등으로 인한 경제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중은은 2020년 3월 팬데믹에 따른 경제봉쇄 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하해 대출 및 투자 부담을 줄여왔다.


 또한 경제부양을 위해 매주 50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매입한 이른바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물가가 예상보다 뛰면서 이를 중단하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으로의 정책 전환을 밝힌 것이다.


 이에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를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내년 말까지 최대 4번의 인상을 점쳤다.


 한편, 중은은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6.0%에서 5.1%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내년 성장률 전망도 4.6%에서 4.3%로 낮췄다.

주택거래 30% 다주택자



▲토론토 10년간 주택 소유 변화 추이  


 올해 토론토에서 주택을 거래한 3명중 1명이 다주택자로 나타났다. 이를 온타리오주 전체로 확대하면 4명 중 1명이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하고 있었다.


 민간 온라인 주택 등록업체인 테라넷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주택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온주에서 25% 이상이 다주택을 소유, 작년 동기대비 2%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테라넷이 집계를 시작한 2011년의 16%와 비교하면 9%P나 뛰어오른 것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토론토의 경우는 올해 주택거래 중 다주택 소유자의 비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훨씬 높았다. 이는 2020년의 과거 기록인 27%에서 3% 포인트 더 상승한 수치다.


 한편, 작년 1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주택 두 채 이상을 가지고 있는 온주 주민의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X세대(1965~1980년생)의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22%,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17% 였으며, 혼합된 가구가 26%를 차지했다.


 다주택 소유자 비율은 2017년에 정점을 찍은 후 1년 정도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테라넷은 주택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와 빈집세를 원인으로 들었다. 이들이 적어도 시장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올해 첫 내집 마련자는 전체 거래의 22% 미만으로 작년 코로나 사태 후 줄었다. 2017년의 최저 점유율에서는 어느 정도 회복됐으나 10년 전인 2011년보다도 낮은 비율이다.


 이는 주택가격의 높은 상승으로 젊은 층의 집 장만 기회가 줄어든 때문으로 여겨진다.

자녀 집 장만에 ‘선뜻’


 캐나다의 주택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부모가 자녀의 집 장만에 필요한 다운페이를 크게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CIBC은행에 따르면 부모의 지원을 받은 첫 주택 구입자의 비율이 30%로 6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평균 지원금이 8만2,000달러로 2015년(5만2,000달러)보다 3만 달러 늘어났다.


 특히 이런 경향은 대도시에서 두드러져, 토론토의 경우 평균 지원금이 13만 달러, 밴쿠버는 18만 달러에 이르렀다.





 CIBC는 “직접 지원 외에도 신용보증이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사실상 첫 집 구입자의 2/3가량이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CIBC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부모가 자녀의 주택구입에 총100억 달러를 지원했으며, 이는 전체 다운페이먼트 금액의 10%를 차지한다.


 이의 부정적인 현상으로는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부모의 부가 자녀들에게 대물림돼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점을 지적했다.

토론토 주택난 해소 새 정책

 토론토시가 주택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존 토리 시장은 향후 5년 이내에 1만2,000채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3개의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정책에는 시의 Housing Now, MURA(Multi-Unit Residential Acquisition) 및 IZ(Inclusionary Zoning) 등이 포함된다.


 토리 시장은 “시의 주택위원회가 이달 말에 3건의 보고서를 검토할 것이며, 승인되면 더 많은 주택 건설을 보장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번영하며 포용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