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사전승인 분주

 캐나다인들이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기 전에 모기지 사전승인과 낮은 이자율로 묶어놓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미 시장은 일부 경제학자들의 예견처럼 생각보다 빠를 수도 있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부동산 및 모기지 업계에 따르면 토론토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이라 집 구입가를 낮추기는 어려워 현재의 낮은 이자율을 고수할 방법을 더 모색하고 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스트래티직 모기지(Strategic Mortgage Solutions)는 “매도자 주도 시장인데다 영주권을 기다리는 사람이 40만 명이며 그 중 절반은 이미 들어와 줄을 서있다. 때문에 집을 살 때 조건을 붙일 수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어들은 약자의 입장에서 가능한 유리한 방법을 찾으려 한다. 최대 130일간 모기지 이자율 동결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Ratehub.ca에 따르면 현재 주요 5개 은행의 경우 최저 2.62%에서 최고 2.94%의 5년 고정 모기지를 제공하고 있다. 3년 고정은 2.49~3.49%, 5년 변동 모기지율은 1.40~1.75% 수준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020년 3월 이후 0.25%로 유지했으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경제봉쇄를 완화함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암시했다.


 모기지 대출과 이자율 모두 상승하면서 지난 2년 동안의 최저수준 차입 비용도 끝나는 것이다. 그동안 낮은 차입비용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뛰면서 바이어의 부담을 줄이지 못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68만6,650달러로 지난해(60만2,657달러)보다 13.9% 상승했다. 특히 광역토론토는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의하면 지난 10월 평균 집값이 120만 달러로 1년 전(96만8,535달러)에서 20% 치솟았다. 이러한 시장에서 이자율 상승은 바이어에 더욱 부담을 준다.


 CIBC은행은 “현재 수준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1%만 인상돼도 평균적으로 신규 구매자에게 230달러 또는 12%의 추가 이자지불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까지 금리가 계속 인상된다면 팬데믹 기간 동안 이뤄진 막대한 차입은 높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 중개인은 “바이어들이 이를 알아차리고 가능한 이자율 상승의 부담을 늦춰놓기 위해 모기지 사전승인을 서두르거나 낮은 이자율을 확보해 놓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BMO은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중앙은행에서 더 빠르고 더 높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다. 이미 모기지 금리가 상승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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