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주간 이주 급증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시대에 살아가는 캐나다인들에게 직장과 도심지 가까이 거주할 필요가 크게 줄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생활터전을 교외로 옮기면서 지난 2분기에 다른 주로의 이사가 급증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주별 이주 인구가 12만3,000명으로 55.1% 늘어나면서 1991년 3분기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회사 리맥스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 약 15만 명의 기록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주별 가장 큰 인구 감소는 온타리오에서 발생했다. 거의 1만2,000명의 주민이 타주로 떠나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큰 인구 유출을 보였다.

 온주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의 집값과 생활비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현재 온주 주택가격은 88만7,290달러로 전국 평균인 68만6,656달러보다 월등히 높다.

  캐나다 주택 구매자가 역대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 이점을 활용하나 대부분 도시의 공급이 제한돼 타주나 소도시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 기간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곳은 대서양 연안주와 B.C주였다. 2분기에 대서양 지역은 1961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B.C주에는 1만5,000명이 유입했다. 

 이의 영향으로 핼리팍스와 몽턴의 모든 유형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핼리팍스의 단독주택 가격은 50만147달러로 작년(40만2,484)보다 24.3%, 몽턴은 28만2,886달러로 21.2% 급등했다.

 대서양 연안주의 경우 저렴한 집값과 낮은 생활비, 게다가 고풍스런 매력과 해안가 전망을 장점으로 타주 바이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온주는 가장 큰 인구 유출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전망이 밝다. 캐나다 정부가 앞으로 3년 동안 약 120만 명의 신규 이민자를 받아들일 계획이며, 대부분 광역토론토 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민자 유입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제한된 공급으로 집값이 더욱 뛸 수 있는 것. 이에 온주는 새로운 젊은 가족을 포함한 인구 증가와 주택난 해결을 위해 10년 안에 100만 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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