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Richard Cho(Broker of Record)(왼쪽)와 김일봉씨
로열르페이지 뉴컨셉 한인부동산(대표 조준상)의 올해 최우수 중개인에 김일봉씨가 올랐다. 2위는 김현재씨.
김일봉씨는 지난 2018년부터 최고의 중개인 자리를 계속 지켜왔다. 이에 대한 비결을 묻자 “오랜 중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손님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을 알려주고 옳다고 여기면 그대로 밀고 나간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은 구조적으로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는 많아 가격이 오르게 돼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항상 좋은 결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세입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광역토론토(GTA)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얼마나 벌어야 할까? 모기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분한 다운페이를 했더라도 높은 소득을 요구한다.
현재 광역토론토의 평균 주택가격은 10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따라서 대출기관은 평균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가계소득으로 20만5,400달러 이상을 요구한다. 게다가 다운페이 20%를 위해 23만1,000달러를 저축하고 있는 경우다.
그러나 2019년 기준 GTA의 평균 가구소득(세전)은 11만1,900달러로 절반 수준였다. 특히 월세 가구의 평균 소득은 6만5,900달러로 훨씬 못 미쳤으며,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소득이 13만3,300달러였다.
업계에 따르면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소득수준을 일부 높였을 수 있지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주택시장의 과열이다.
지난 10월 GTA의 평균 주택가격은 115만5,345달러로 1년 전보다 19.3%나 급등했다. 작년 동기의 경우 평균 집값이 97만878달러였기 때문에 20% 다운페이를 했을 때 가계소득 17만2,600달러로 구입할 수 있었다. 1년 사이 3만2,800달러의 추가 소득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업계는 “토론토 세입자들의 경우 부모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