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한인요양원’ 건립 추진

 토론토에 두번째 한인요양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토론토 서북쪽(스틸스/킬)에 있는 ‘기쁨이 충만한 교회(담임목사 양요셉)’ 부지를 제공받아 7층 높이로 최대 128 침상의 요양원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우선 지목(Zoning) 용도변경과 정부의 허가 등이 필요하다.


 제2 한인요양원건립추진위(가칭)를 결성한 정창헌, 양요셉(목사), 유동환, 이상경씨는 동포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한인사회에 무궁화 60개 침상 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무궁화 되찾기’ 때의 경험을 살려 한인사회의 대대적인 청원운동이 필요하며, 올 6월에 있을 온주 선거 이전에 지목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새 요양원이 들어설 기쁨이 충만한 교회(1100 Petrolia Rd.) 부지는 1.2에이커 규모다. 건축비는 약 3,200만 달러가 소요되며 한인사회에서 800만 달러를 모금하고 나머지는 모기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건립기간은 2년 정도로 예상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무궁화요양원이 완전히 우리 손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너무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무궁화요양원은 현재 아리랑시니어센터(이사장 김명숙)에서 정부의 운영권 허가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한인사회에 완전히 귀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2의 요양원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무궁화인수위와 아리랑시니어센터는 조심스런 분위기다.


 이에 건립위는 한인요양원 침상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선 지목 변경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아리랑센터 위원들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기준금리 ‘인상 임박’ 예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26일(수)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면서 인상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중은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 3월 이후 경제 침체와 일자리 300만 개가 사라지면서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제 반등이 예상보다 강해 머지않아 인상될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날 중은은 “고용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경제가 정상 궤도로 달리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금리 동결을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물가를 목표선 2%로 되돌리려면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티프 맥클렘 중은 총재(사진)는 금리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이 1분기 지출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CIBC은행은 “중은이 오미크론 변종과 관련한 희소식을 듣게 된다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중은은 업데이트된 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이 1분기에 5%를 넘어선 후 연말까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4.2%로 지난 10월에 전망한 3.4%에서 0.8%포인트 상승을 예상했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4%, 작년 4.6%로 이전 예측보다 각각 0.3%P, 0.5%P 하향 조정하고, 오미크론 영향, 공급망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주택란 예측 잘못 탓

 온타리오의 심각한 주택공급 부족과 집값급등 문제가 예측 잘못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됐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가 의뢰한 광역토론토 및 해밀턴지역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온주정부는 인구증가는 ‘과소평가’하고, 주택재고는 ‘과대평가’했다.


 오타와대 싱크탱크와 국가연구네트워크인 스마트번영연구소(SPI)가 BILD를 위해 수행한 ‘실패 예측: GTAH 주택부족의 원인인 잘못된 예측 시스템과 해결 방법’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워털루와 나이아가라 같은 외곽지역을 포함한 지자체들이 정확하지 않거나 오래된 가정을 기반으로 성장을 계획해 왔다.


 이 보고서는 온주정부에서 의뢰한 헴손 컨설팅이란 민간회사에서 제공한 성장 예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온주의 인구증가 계획이 이민자와 유학생 등 외국에서 들어온 인구와 관련하여 2016년 이후 실질적으로 과소평가된 성장 예측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단 5년 만에 온주 성인 인구가 예측보다 수십만 명 늘어났고, 이들은 집이라고 부를 곳이 필요했다”고 적시했다.

 
 반면 2021년까지 광역토론토와 해밀턴 대부분의 주택 재고는 컨설팅사가 적용한 2012년의 예측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보고서는 “주택 수요와 공급 사이의 이러한 불균형이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젊은 가족들이 더 저렴한 주택을 찾아 이 지역을 떠나게 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1년 사이에 약 12만 명이 외국에서 들어왔는데 이러한 인구증가를 반영하지 못했다. 동시에 겨우 2만6,000채 지어진 주택재고를 과다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GTA와 해밀턴에 10만채의 주택이 신축되지 않으면 주택난이 계속될 수 있다.


 보고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민자 목표 등 주요 정책에 변화가 발생할 때 이러한 수치를 정기적으로 고치고, 예측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정부의 2017년 성장 예측은 지난 2012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이는 연방정부에서 젊은층을 많이 받아들인 이민개혁이 도입되기 전이었다. 따라서 유학생으로 들어와 영주권을 시청한 경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만일 온주 컨설팅사의 인구 업데이트가 2016년에 이루어졌다면 예측이 보다 정확했을 것이며, 더 많은 주택을 지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컨설팅사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유학생 급증이 2016년에야 가시화됐다. 이러한 증가에 대한 연방통계청 데이터는 2017년이나 2018년이 돼야 사용할 수 있었다. 현재의 주정부 성장계획은 2020년에 수정된 것이다”고 대변했다.


 또한 “주택 재고의 경우 실제 지난 몇 년 동안 건축된 것보다 더 많은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단지 온주에서 그만큼 집을 짓지 않은 것이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GTA 주택 매물 부족 극심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의 매물 부족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오퍼경쟁으로 집값을 급등시키고 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작년 12월 GTA에서 시장의 실제 매물(Active Listing)은 3,232채로 전년 동기(7,892채) 대비 60%나 급감했다.


 이는 겨우 한달치 분량에 해당하며, 밀턴과 오샤와는 반달치, 윗비와 에이젝스는 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국 주택시장도 마찬가지여서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매물은 1.6개월 분량으로 장기 평균치인 5개월에 크게 못 미쳤다.


 부동산중개업체 ‘Zoocasa’는 “통상적으로는 12월과 1월은 매물이 적은 시기로 봄 시즌에 다시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번 겨울은 매우 심해 일부 매물의 경우 쇼잉이 200건을 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토론토에서 나온 한 주택은 1백여 개 오퍼가 몰려 치열한 경합으로 84만9,000달러에 내놓았은 주택이 125만 달러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TRREB에 따르면 광역토론토 전역에 걸쳐 매물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 가격이 큰폭으로 뛰고 있다. 게다가 많은 바이어들이 단독주택을 찾고 있어 외곽으로 벗어나야 감당할 수 있는 집을 찾기 쉬운 지경이다.


 최근 스코샤은행은 “캐나다는 선진 G7 국가 중 주택 공급이 가장 적은 상황이다. 온주의 경우 최소한도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65만 채의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 첫 ‘콘도학교’

 온타리오주 첫 콘도 학교가 토론토의 워터프론트에 세워진다.
 콘도 학교란 입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고층 콘도의 일부에 정식 학교를 개교하는 것.


 영 스트릿 동쪽 레이크쇼어(Lake Shore Blvd.)에 들어설 복합용도 콘도 건물의 3층에 현대적 학교를 만든다.


 잠정적으로 ‘Lower Yonge Precinct 초등학교’로 명명한 이 학교는 445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온주 정부는 부동산회사 멘키스(Menkes Developments) 및 토론토교육청(TDSB)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4,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다른 학교들과 달리 토지를 소유하지 않고 건물의 공간만 소유하게 된다.


 이 학교 바로 아래 2층에는 미취학 아동들을 돌보는 데이케어를 만들고, 두 곳 모두 1층 현관의 공간에서 위로 올라가는 구조로 한다. 토론토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경에 개교할 예정이다.


 정부는 “토론토 시내 중심지와 같은 고밀도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교육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콘도 학교는 세계적으로 공간이 부족한 대도시에 생겨나고 있으며, 뉴욕에는 76층 고층 타워의 4개 층을 차지하는 ‘Spruce Street School’이 있다.

노후 콘도 소유주 집 잃나

 붕괴 위험에 처한 노후 제인-핀치 콘도의 수리비 1,400만 달러에 빈곤층 소유주들이 집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건물 구조가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많은 입주자들이 막대한 분담금을 내지 못하고 있고, 관리회사는 기한 내 받지 못하면 유닛을 매도할 권한이 있다.  


 42년 동안 이곳에서 거주해온 72세 할머니는 복도 벽의 부풀어 오른 페인트와 물이 고여있는 낡은 카펫에 붙은 경고 사인을 보면서 한숨을 지었다.


 어두운 계단의 조명기구는 깨져서 노출된 전선에 매달려 있고, 금이 간 로비 창문은 덕트 테이프로 고정돼 있다. 그녀의 2층 유닛에서는 1년 전에 샤워부스 뒤에서 메인 파이프가 터져 분출한 물이 드라이 월과 나무 마루를 파괴했다.


 욕실 벽에는 여전히 구멍이 남아 있지만 기본적인 수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물걸레질을 하며 곰팡이, 쥐와 싸워야 했다. 그녀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 두렵다”고 토로했다.


 321 유닛의 이 건물을 운영하는 York Condominium Corporation은 900만 달러에 달하는 그동안의 부채와 빠르게 뒤틀리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지난주 온타리오주 법원은 내년에 이 건물의 수리 비용으로 최소 1,400만 달러가 드는 엔지니어링 보고서를 인용했다.


 이 회사는 온타리오 콘도법에 따라 모든 소유주가 공동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이에 지난 9월 크기에 따라 3만에서 4만2,500달러를 15일 안에 지불하라는 편지를 보냈다.


 모금된 총 1,120만 달러로 대출을 상환하고, 배관 교체에서 엘리베이터 업그레이드, 지난 15년간 폐쇄된 파티룸 복원에 이르기까지 70여개의 수리에 사용될 것이라고 썼다.


 콘도 관리회사는 거주자가 지불할 수 없는 경우, 온타리오 콘도법에 따라 미지급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해당 유닛을 매도할 수 있다.


 그녀의 유닛은 3만5,000달러를 부담해야 했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갔지만 건물이 너무 노후돼 불가능했다. 이에 고금리 민간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지불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일자리를 구해야 했다.


 한 전문가는 “98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챔플레인 타워 붕괴는 오래된 건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법원은 “50년 이상 된 이 건물은 지하 주차장 지붕 결함, 기초 균열, 발코니의 느슨한 콘크리트 등 구조적 문제가 즉시 해결되어야 하는 위험하고 황폐한 상태다”고 적시했다.


 현재 321세대 중 대다수가 분담금을 내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