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주택시장 후끈

 한겨울의 혹한에도 캐나다 주택시장의 열기가 후끈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74만8,45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뛰었다. 이는 동월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 기간 매물 부족으로 거래는 다소 정체됐으나 집값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주택시장은 팬데믹 초기에 잠시 주춤했다가 이후 2년간 뜨겁게 달아올랐다. 바이어들이 역대 최저 금리를 이용해 더 크고 비싼 집을 사려 몰렸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매년 1월은 주택시장이 잠잠하다가 봄철에 매매가 활발한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러한 시장의 계절적 경향을 없애버렸다. 이에 작년 1월 거래는 기록상 동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 1월은 두 번째 수준였다.


 이 기간 전국 벤치마크 주택가격지수(HPI)도 연환산 28%(1월 한달 2.9%) 상승해 사상 최고 기록였다.


 CREA는 주택 평균가격이 토론토와 밴쿠버와 같은 크고 비싼 시장에 의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고가와 저가 거래를 제외한 HPI를 발표한다. 시장을 더 잘 가늠할 수 있는 평균치로 이 또한 어느 때보다 높았다.


 전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올랐지만 모두 같은 수준은 아니었다. 특히 온타리오와 B.C 주가 전국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이 두 지역의 일부 시장에서는 연간 30%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앨버타, 사스캐처완, 매니토바 주가 약 10% 오른 것과 대조된다.


 TD은행은 “전반적으로 1월의 집값 오름세가 1989년 이후 가장 가팔랐다. 주택 구입 여건이 빠르게 악화돼 첫 내집 마련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TD은행은 “앞으로 2022년 하반기에는 더 높은 이자율과 너무 오른 집값 부담으로 주택시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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