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콘도시장 열기 후끈

 토론토 콘도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단독주택 구입 열기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구입에 엄두를 내기 어렵자 콘도로 눈을 돌린 것.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존콘도의 매물 부족과 바이어들의 치열한 오퍼 경쟁으로 가격이 큰폭으로 뛰고 있다.


 Condos.ca 관계자는 “요즘 구입 가능한 콘도가 부족해 바이어들이 곤혹을 겪고 있다. 어떤 경우는 같은 건물에 있는 유사한 유닛이 며칠 또는 몇 주 만에 수만 달러 높게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볼 때 구입할 생각이 있으면 서두르는 게 유리하다. 오퍼가 10여 개가 몰리는 경우도 목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분기의 기존콘도 시장은 20년 만에 가장 타이트했다.


 새 매물은 감소하고 시장에 나와있던 유닛은 순식간에 팔리면서 토론토시의 경우 1월말 평균가격이 76만643달러로 전달(73만792달러)보다 약 3만달러(4%) 올랐다.


 같은 기간 광역토론토(GTA) 전체로는 평균 74만8,566달러로 3만6,627달러(약 5%) 뛰었다.


 Condos.ca는 “봄철이 다가오면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다. 그에 따라 콘도 가격의 상승을 둔화시킬 수는 있지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부동산회사 리맥스 관계자는 “작년 말에 콘도 매물이 감소하면서 매도자 주도시장으로 변했다. 평균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시기가 올해도 가능하지만 2023년 1분기까지는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중개인은 “올해 정부의 개입이 없으면 평균 콘도가격이 30%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투자목적의 유닛 구입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본다. 이로 인해 시장은 다소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어바네이션에 따르면 분양 콘도 또한 활발했다. 지난해 출시된 콘도 유닛 중 85%가 분양 완료됐다. 이는 10년 평균치인 6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미분양 물량은 25% 감소해 10년 평균보다 31% 낮았으며, 분양가는 18% 올랐다.


 어바네이션은 “분양 유닛의 약 70%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갔다. 이들 대부분은 콘도의 가치가 상승할 때까지 장기간 기다리면서 소요되는 비용을 임대료로 만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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