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과열에도 싸게 팔렸다면



 토론토 주택시장이 과열 양상인데도 싸게 팔렸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으며, 레노베이션을 하면 제값을 받을 것이라는 업계의 설명이다.
 

 인기지역인 데븐포트(Davenport Road)와 세인트클레어(St. Clair W.)의 반단독 주택이 매물로 내놓은 가격보다 5만달러 싸게 팔렸다. 3베드룸과 2개의 욕실이 있는 이 주택은 총 29일 동안 시장에 나와 있다가 최근 94만달러에 매도됐다.


 더프린역, 블루어 GO스테이션에서 과히 멀지 않아 대중교통도 용이하지만 집값이 낮게 책정된 이유는 오래된 기름 난방 방식에다 레노베이션이 되지 않은 열악한 상태였기 때문.


 업계에 따르면 현재 천연가스를 이용한 난방이 주택 소유자를 위한 표준 방식으로 간주된다. 토론토에서 여전히 기름 난방을 하는 주택은 잠재적 구매자의 관심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한 중개인은 “기름 난방이 이 집의 가치를 떨어뜨린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레노베이션만 했다면 더 빨리 좋은 조건에 팔릴 수 있었다. 대부분 오래된 난방 방식을 꺼려할 것이며, 과거에 이를 사용해 본 세대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름으로 난방을 하는 집의 일반적인 문제는 히팅 부족, 높은 연료 소비 등이다. 비록 매도자가 가스 난방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것이 역대 가장 뜨거운 주택시장 중 한 곳에서 29일 동안 팔리지 않은 이유다”고 덧붙였다.


 1,402평방피트의 작은 크기에 2층짜리인 이 주택은 지난 1월초 79만9,000달러로 시장에 나왔다가 12일 후에 거둬들인 후, 다시 98만9,000달러로 올려 매물로 등재했다.


 이에 업계는 “매도자가 협상을 위해 원하는 가격보다 높인 마케팅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곳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집은 충분히 레노베이션을 한 후 지난 1월에 129만5,000달러에 팔렸다. 또 다른 인근의 지하실이 개조된 집도 지난해 말경 126만달러에 매도됐다.


 중개인은 “이 동네의 매물이 120만달러 정도에 팔린다면 98만9,000달러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기름 난방이 팔리기 어렵게 만든 것이다. 사진에 라디에이터가 보이고, 바닥재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차고는 없지만 필요한 경우 거리주차를 할 수 있고,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난방을 가스로 전환하고, 지하실을 완성하는 등의 레노베이션을 하면 이 지역 다른 주택과 유사한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토에는 약 40~50년간 개조되지 않은 반단독이나 타운홈이 꽤 많다. 레노베이션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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