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희, 퀸스 법대 학생회장


 한인 2세 문지희(올리비아, 25.사진)씨가 퀸스대학 법대 학생회장에 선출됐다.
 

 올리비아 문씨는 노스욕 얼 헤이그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토론토대학에서 정치과학과 역사를 복수 전공했다.


 이후 퀸스대학 법대(Queen’s University, faculty of Law)에 진학해 타에 모범이 되는 활동을 해왔다.


 오는 9월 학기에 3학년(법대 3년 과정)이 되는 문씨는 토론토 다운타운 베이 스트릿의 대형 로펌 ‘굿맨스’에 스카우트된 상태다. 


 부동산중개인 크리스틴(로열르페이지 뉴컨셉)-폴 문씨 사이의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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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팀 단체응원

 
토론토에서 열리는 컬링 ‘그랜드슬램’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팀을 단체 응원한다.
 

 토론토한인회는 한국의 강릉시청 소속 ‘팀킴'(Team Kim)과 경기도청 ‘팀김'(Team Gim) 컬링팀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12일(화)부터 17일(일)까지 다운타운의 매터미 체육관(Mattamy Athletic Centre, 50 Carlton St.)에서 열린다.


 한국팀의 첫 경기는 12일(화) 오전 8시. 티켓은 웹사이트

(www.ticketmaster.ca/grand-slam-of-curling-tickets/artist/1020435)에서 구매하면 된다. 프로모션 코드 입력하면 20% 할인.


 한인회는 단체응원을 위해 동쪽 좌석 구매를 추천했다. 문의: 416-383-0777.

류현진 블루제이스 경기 응원

 토론토한인회는 블루제이스 류현진 선수의 경기는 물론 오는 5월 31일까지 홈구장(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야구 할인티켓을 확보하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인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류 선수의 경기를 온전하게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던 팬들이 많다.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해 응원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오는 10일(일) 오후 1시 45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방법은 할인코드가 자동 적용되는 웹사이트

(https://am.ticketmaster.com/tbjrc/promotional-page?filterType=NDE1)를 클릭해 Field 200, 500 Level 좌석을 30% 싸게 구입하면 된다.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외국인 주택구매 2년간 금지

 외국인의 캐나다 주택 구입을 향후 2년간 금지하는 내용이 2022 연방예산안에 포함됐다.
 

 이는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 콘도 및 아파트, 단독 주거 유닛 구입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초점이다.


 현재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 영주권자들은 제외된다. 국내에 입국해 있으면서 주거주지(비 투자목적)를 구입하려는 외국인도 예외다.
 

 또한 예산안에 따르면 집권 자유당 정부의 공약이었던 40세 미만 캐나다인에 대해 첫 주택마련을 위해 최대 4만 달러를 면세로 이용할 수 있는 ‘첫 주택 저축계좌’(tax-free First Home Savings Account)도 도입된다. 이와 관련한 예산은 향후 5년 동안 총 100억 달러가 될 예정이다.

소득세 신고 서두르세요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신고를 서둘러야 할 때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지원금을 받은 경우 본인 소득에 합산해 신고해야 한다.  


 올해는 4월30일이 주말이라 5월 2일(월)까지 가능하며, 납부해야 할 세금이 있는 경우 기한내 지불해야 벌금과 이자를 피할 수 있다. 자영업자의 세금신고 마감일은 6월 15일이지만 이 또한 납부할 결정세액이 있으면 내달 2일까지 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국세청에 따르면 코로나 지원금을 받은 경우 관련 내용을 담은 T4A를 수령하며, 이를 세금신고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재택근무를 한 경우는 연방정부에서 공제비용을 500달러로 전년보다 100달러 올렸다. 근무시간의 절반 이상을 집에서 근무한 직장인들 대상이며, 과세대상 소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각종 영수증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세금보고 항목은 기부금, 의료비용, 연금, 커미션, 배당금, 양도소득 등이다. 학자금 대출이나 투자 이자비용도 공제 대상이다.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모기지 이자, 관리비, 재산세, 공과금, 보험료, 자영업자는 운영비용 등을 공제받을 수 있다. 투자용 부동산을 매각해 수익을 올렸다면 양도차액의 50%가 소득으로 잡히므로 절세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 출산으로 의료비가 발생했다면 소득의 3%나 2,421달러를 초과한 의료비의 20.5%(연방 15%, 온주 5.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장 때문에 데이케어 비용을 지불했으면 7세 이하 자녀는 최대 8,000달러, 15세까지는 5,000달러, 장애아는 1만1,000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집값 전달보다 2.6% 하락

 광역토론토(GTA)의 지난달 주택가격이 전달보다 2.6% 하락, 시장은 조정 신호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18.5% 상승한 가격이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3월 GTA 평균 주택가격은 129만9,894달러로 전달(133만4,328달러)에서 3만4,434달러 떨어졌다. 이는 2021년 3월(109만7,351달러)보다는 20만2,543달러(18.5%) 오른 것이다.


 이에 업계는 주택시장의 과열이 일부 식고 있지만 봄철에 뛰어들 예정인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으로 진단했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급등과 연방 중앙은행의 3월 초 기준금리 0.5%로 상향에 영향을 받았지만, 이미 많은 바이어들이 인상조치 전에 모기지 이자율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이들이 지난달 주택구입에 나서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단독주택 가격은 20.9%, 반단독은 26%, 타운하우스 25%, 콘도 19.6% 각각 올랐다.


 이에 TRREB은 “대부분 지역과 주택 유형에서 오퍼 경쟁이 치열했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작년에 비해 더 균형을 이룬 시장을 경험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집값 상승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TRREB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는 1만955채로 작년 동기의 1만5,628채에서 30% 급감했다. 일반적으로 봄철이 다가오면서 거래가 늘어나는 계절적 추세에 역행했다.


 이 같은 거래량은 GTA에서 3월 기준으로 세 번째, 1분기로는 두 번째 많은 수준이지만,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으로 인해 둔화됐다. 이 기간 신규 매물은 총 2만38채로 작년 동기(2만2,747채)에서 11.9% 감소했다.


 업계는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보통 봄철에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에 도움을 주는 것을 감안해도 여전히 불균형 시장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시장은 중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자율 상승의 직접 영향보다 인플레이션과 외국인의 주택투기 금지 등이 상호 작용해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중개인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외국인 투기금지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바이어들은 시장의 열기가 식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동안 지나치게 공격적이었으나 정상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집값이 실제적으로 하락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주, 6개월간 유류세 인하

 온타리오 보수당 정부가 고유가로 인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5.7센트, 디젤은 5.3센트 낮아진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현행 14.7센트에서 9센트, 디젤은 14.3센트에서 9센트로 된다.


 피터 베슬렌팔비 온주 재무장관은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주민들의 생활비 지출이 늘어났다. 이에 개인과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를 통해 가구당 약 465달러의 절약 효과를 가져온다.


 일각에서는 “온주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폭등한 휘발유가격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은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타 주들의 리베이트와도 비교되는 적은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내집 마련 인내로 극복해야


▲마이클 탬 부부가 6번 만에 지난 2월 매입한 피커링 주택 앞에서 애완견 허스키와 함께 했다. 


 광역토론토(GTA)에서 내집 마련 과정은 인내심을 갖고 극복해야 한다. 이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번번이 오퍼 실패에 실망하고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무딧 라왓 부부는 지난 2020년 6월 토론토 미드타운의 카사로마 근처 반단독 주택을 구입하기까지 5번의 오퍼 경쟁을 견뎌내야 했다.


 그는 “원하는 집을 구입하는 과정이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매도자로부터 전화를 받지 못하면 상당히 낙담한다. 당신은 완벽한 집을 상상하지만 몇 시간 만에 그 꿈은 사라지고 만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렇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뛰어들면 자신의 능력을 돌아보고 시장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상대적으로 싼 콘도를 사야 한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약 110만 달러의 예산을 갖고 있던 그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단독주택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저금리가 시장에 뛰어드는데 매력적인 기회로 여겨졌다.


 이에 살고 있던 2베드룸 아파트에서 넓은 주택으로 상향 이사할 준비를 하며 한동안 기쁜 마음으로 시장을 둘러봤다. 가족을 위한 집을 구입할 기대감으로 첫 번째 오퍼를 넣었다가 실패한 후 낙담을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오퍼는 토론토 동쪽 끝에 있는 집으로 예산에 근접했다. 그런데 50개가 넘는 오퍼가 들어왔다는 말을 들었고, 결국 매물 가격보다 30만 달러나 높게 팔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리스팅 가격을 훨씬 능가하는 오퍼로 낙찰되는 것에 너무 실망하게 된다. 시장에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춘 집을 찾기도 어렵다. 아내와 정서적으로 의존하며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경험은 현재 GTA의 수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다. 오퍼 전쟁은 시장에서 흔한 일이 됐고, 바이어는 여러 차례의 실패를 겪는다. 그 과정은 상당한 재정 및 개인적 투자가 필요해 감정의 격변을 느낀다.


 토론토대 마케팅학 클레어 차이 교수는 “사람들이 이 과정에 대해 합리적인 기대치를 가질 필요가 있다. 매매 가격이 요구가보다 10~15% 높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많이 지불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GTA의 부동산중개인 마이클 탬 부부는 그들을 위한 집을 찾기 위해 여러 번의 오퍼 경쟁에서 실패한 후, 지난 2월 기대치를 크게 낮춰 6번 만에 피커링에서 새 집을 마련했다.


 그는 “내 직업 때문에 오퍼 전쟁을 너무 많이 봐서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뭔가를 찾을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화를 내고 절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가을과 겨울 초에 공급이 적어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예산을 다시 계산해본 후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도로 늘렸다. 그리고 매도자에게 편지를 써서 오랫동안 살 집이며, 애완견 허스키 사진까지 보내 친밀함을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욕대 경영대학원 알렉산더 코트는 “오퍼 경쟁에서 최고가를 떠올려 봐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높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정이 고조될 때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냉정하고 차분한 상태로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탬은 “찾다 보면 결국 원하는 집이 나타난다. 인내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왓도 “우리 부부는 인내하면 좋은 집을 찾을 수 있다고 계속 말해왔다. 장기적으로 거주할 집을 찾는데 너무나 많은 감정의 흔들림을 겪는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겨내 기쁘다”고 말했다.

주택 공동소유 주의사항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초년생들이 부모의 지원을 받아 공동 소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알리는 주의할 사항들을 집어본다.
 

 심리치료사로 일하는 니샤 모한(26)은 집 장만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에 집값이 치솟으면서 아버지의 도움 없이는 꿈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달았다.


 코로나 기간에 아파트에서 재택근무 하는 것에 한계를 느낀 모한은 파트너와 함께 구입할 집을 찾기 시작했다. 이들은 더 넓은 공간을 원했고, 월세로 더 이상 돈을 낭비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최근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3베드룸 타운하우스를 샀다. 모한과 파트너가 돈을 모으는 동안 부동산변호사인 아버지가 다운페이먼트를 내주고 모기지 계약에 공동서명 했다.


 모한은 “아버지가 우리를 도와준 것은 큰 축복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모한과 같이 과열된 주택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 첫 주택을 공동소유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소더비 부동산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천정부지의 집값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젊은 바이어의 37%가 첫 주택의 소유권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이 공동 구입이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문제 발생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다.


 부모가 모기지에 공동서명 또는 보증을 서는 경우 자녀의 채무불이행시 책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부모의 두 번째 모기지와 같아서 다른 주거지를 구하거나, 대출을 받거나, 은퇴 계획 등에 경제적 문제를 만들 수 있다.


 모한의 아버지는 딸이 재정적으로 허락하는 한 갚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다운페이 금액을 대출로 마련했다. 자신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만큼 주택 소유 등기를 했기 때문에 만일 은행이 집을 압류하게 될 때 상환 의무의 차순위가 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부모는 한정된 기간만 공동소유로 하고 은퇴계획도 표시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 다음 자녀는 모기지 갱신 때까지 스스로 자격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금 관련 문제도 발생한다. 새 부동산을 구입할 때 토지양도세가 부과되고, 그 집이 나중에 더 높은 가격에 팔리면 부모도 소유 비율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세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집에 대한 소유권 없이 모기지만 공동 서명하거나 보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소유권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 부모와 자녀가 공증된 계약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즉 부모는 이름만 올려놓고 해당 자산에 대해 어떠한 이익도 취하지 않는다고 서명하면 세금을 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부모가 변호사를 통해 자산의 1%만 소유하고, 99%는 자녀에 있게 해 세금을 줄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첫 주택 장만자는 토지양도세 환급을 온타리오주에서 최대 4,000달러(토론토 4,475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만일 소유권을 50-50으로 하면 절반으로 줄어든다.


 전문가는 소유권 공유가 신용을 자녀의 손에 맡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공동계좌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모기지 상환이 제때 이루어지는지 주시할 것을 권장했다.


 공동 서명자는 원하는 비율로 소유권을 분할할 수 있지만 주택의 1%만 소유하더라도 부채에 대해서는 100% 책임져야 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기본 규칙을 담은 서면 계약을 해놓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모기지에 공동 서명하는 것 외에도 부모가 주택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두 소유자는 부동산을 언제 매각할지 또는 재융자를 원하는지 등도 공동 결정해야 한다.


 일례로 80대의 아버지가 딸의 모기지에 공동 서명했지만, 그녀가 빚을 지고 직장을 잃은 후 재융자하는 것을 거부당한 사례가 있다. 그 결과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


 또한 집 유지관리와 누수에 대한 수리 등의 결정을 책임지는 사람에 대한 문제도 있다. 따라서 모든 것을 명확히 법적 합의로 정해놓는 것이 좋다.


 부모와 자녀간의 장밋빛 관계에서도 공동 서명자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사망하면 재산에 대한 관심은 유산으로 변한다. 따라서 구매 당시 부모의 의지에 따라 해당 시나리오를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동 차용자가 사망한 경우 대출기관은 나머지 소유주에게 자신의 모기지로 갱신하도록 요구한다. 생명보험이 있으면 비용의 일부를 상쇄하는 데 사용할 있고, 장애보험도 고려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고려하는 또 다른 시나리오는 이혼이다. 자녀 부부의 관계가 파탄 난 경우, 파트너는 집의 절반에 대해 청구할 수 있다. 이에 부모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집에 유치권으로 설정할 수 있다.


 공동 서명한 부모가 이혼하면 떠난 배우자도 자녀의 재산에 투자한 금액의 절반에 대해 청구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로 은퇴한 부모가 아들과 며느리가 구입하는 주택을 보증했는데 아들이 나중에 결혼 생활과 집을 떠나 모기지를 짊어져야 했다. 그의 부족한 노인연금과 여전히 남아있는 자신의 모기지 때문에 상환액을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은행과 모기지주택공사에 의해 소송을 당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공동 소유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는 원활하게 이뤄진다. 가장 좋은 것은 모든 당사자 사이에 완전한 투명성과 신뢰가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