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거래 둔화

 광역토론토(GTA)의 지난달 신규 주택 거래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6개월 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업계는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만이 주택문제 해결의 열쇠”라고 주장했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지난 3월 GTA의 신규 주택 및 분양 물량의 재고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성수기에 해당하면서도 특히 일반주택 재고가 830채로 극히 부족했다.


 이는 이미 과열된 시장에서 구매자의 선택의 기회가 매우 적었음을 의미한다.


 BILD는 “최근의 금리 인상이 수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3월에 4,115채의 신규 주택이 판매돼 작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10년 평균치보다 여전히 12%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수치를 집계한 알투스(Altus Analytics)는 “기록적인 수준의 집값과 금리 인상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둔화 조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거래는 10년 평균치보다 단독주택의 경우 32% 급감한 반면, 콘도는 영향을 적게 받아 34% 높았다.


 이에 대해 BILD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시장의 높은 가격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84만 달러로 전달의 최고 기록(186만 달러)에서 약간 떨어졌으나 작년보다 여전히 27% 높은 수준이다. 콘도의 벤치마크가격은 125만 달러로 18% 상승했다.


 업계는 낮은 공급량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신축 단독, 반단독, 타운하우스 재고는 지난해 3월에 비해 5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BILD는 “일반주택은 1개월 미만의 공급량에 해당해 극히 낮은 수준이다. 콘도도 2개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상적이라면 9~12개월 재고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리 인상이 수요를 어느 정도 억제했을 수 있지만, 공급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더 복잡하다. 적절한 용지, 승인 절차, 숙련된 노동력 부족 등도 중요한 역할이다“고 주장했다.


 BILD는 “공급을 늘리는 것만이 GTA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금리 인상과 같은 단기적인 시장의 변화가 아니고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살펴야 한다. 훨씬 더 많은 집을 빨리 지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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