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집값 10% 하락할 수

 국내 주택가격이 연방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10%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캐피털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금리가 오를 때 도미노처럼 주택가격이 가장 먼저 떨어지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더욱이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에서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에 집값 하락은 당연하고 얼마나 큰폭이냐의 문제다”고 주장했다.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몇 달 동안 상승해 왔고, 신규 모기지 대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변동 이자율도 우대 금리와 함께 오르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앞으로 주택 거래가 1분기 최고점에서 절반 수준, 2019년 평균보다 약 25% 줄어들 것이다. 집값이 너무 높게 올라 시장의 펀더멘털을 벗어났다. 거래 열기가 받쳐주지 않으면 집값도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주택가치의 10% 하락은 국내총생산(GDP)까지 여파를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만일 그 이상으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부동산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매우 중요한 금리의 인상 속도가 매우 공격적이다. 아마도 기준금리가 2.5%에 도달하면 횡보할 것이다. 집값이 급격하게 하락하면 중앙은행이 정책을 완화할 것이지만, 당분간 0.5%포인트씩으로 예상되는 인상폭을 0.25%P로 좁힐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변동 모기지가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자가 높아진 만큼 원금 상환을 낮춰서 월 상환액을 일정하게 해주므로 강제 매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4대 도시에서 거래 및 가격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있다.


 RBC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캘거리의 기존주택 거래는 전월 대비 토론토 26.2%, 밴쿠버 22.3%, 캘거리 17.1%, 몬트리올 2% 각각 감소했다.


 연방 중앙은행은 지난 3월과 4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P와 0.5%P 인상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지속적인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현행 기준금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1%에 머물고 있지만 바이어들은 이미 재정적인 우려를 하고 있다.


 GTA의 경우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4월 평균집값이 125만4,436달러로 전월 대비 3.5% 떨어졌다.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RBC는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함에 따라 이미 GTA 주택가격은 정점을 돌아섰으며, 다른 주요 시장도 집값 하락 징후를 볼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의 주택 매물이 감소했고, 더 오랫동안 머물렀다. 그러나 거래 감소와 가격 둔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주요 도시에서 집 장만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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