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 서민 허리 휜다


 소비자물가가 지속 급등해 서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식품, 휘발유 및 주거비용 영향으로 작년 대비 6.8% 상승했다. 이는 1991년 1월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4월 식품가격이 9.7%(전달 8.7%)나 뛰면서 1981년 9월 이후 40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쌀은 7.4%, 과일과 고기 10%, 파스타 20%, 빵 12%, 시리얼 제품 14% 각각 올랐다.


 유제품과 계란은 8%, 버터 15%, 오렌지 21%, 상추 28%, 식용유 29% 등 거의 대부분 올랐다.


 이 기간 주거비용은 천연가스 및 기타 연료비로 인해 난방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1983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7.4%를 기록했다. 모기지 이자비용 지수도 2020년 4월 이후 처음 올랐고, 주택 소유자의 교체비용은 13%, 임대료는 4.5% 각각 뛰었다.


 같은 기간 휘발유 가격은 36% 올라 전달(40%)보다 둔화됐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다.


 통계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밀을 사용하는 식품가격이 상승했다. 악천후와 비료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식품값을 끌어올린 요인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BMO은행은 “지난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의 핵심은 인플레이션이 훨씬 더 광범위하고 확고하게 자리잡을 위험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유가가 급락하지 않는다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6%를 웃돌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임금인상률은 치솟는 생활비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 기간 평균 시급이 3.3% 오르는데 그쳐,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캐나다인들의 구매력이 약해지고 있다.


 중앙은행이 금리결정의 지표로 삼는 핵심 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 4.23%(전달 3.93%)를 보였다.


 중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1%로 0.5%포인트 인상했으며 소비자물가의 안정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TD은행은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통해 중은이 오는 6월 1일과 7월 금융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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