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지금부터!…


2019년 시니어 노래자랑 장면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는 오는 30일(목) 오전 11시 ‘인생은 지금부터 가슴이 뛰는대로…’라는 주제로 2022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동포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여가생활 목적이며, 참가신청은 20일(월)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kccatoronto.ca)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admin@kccatoronto.ca) 또는 직접 한인회에 보내면 된다. 


 참가부문은 독창(10달러), 중창(2~5인, 15달러), 합창(6인 이상, 20달러)이며, 22일(수) 한인회관에서 예선전을 거친다. 참가자들엔 소정의 상품 전달. 문의: 416-383-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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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시장, 약세 지속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이자율 상승과 지출에 부담을 주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달 약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5월 GTA에서 주택 7,283채가 거래돼 작년 동기보다 38.8%, 전달보다 9% 각각 감소했다.


 이 기간 평균 가격은 121만2,806달러로 전달보다 3.3%, 지난 2월의 정점 대비 9.1% 각각 하락했다. 3개월간 집값 하락세를 이어가며 바이어들은 점점 협상력을 갖춰가고 있다. 물론 작년 동기대비로는 여전히 9.4%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새 매물은 1만8,679채로 작년 대비 0.5% 소폭 늘었지만 시장의 실제 매물(Active listing)은 26%나 급증했다.


 TRREB은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기적으로 바이어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리적 측면으로 더 떨어질 집값을 기다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현상이 올 여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 구매자들이 결국 더 높은 차입 비용에 적응하면서 수요가 반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TRREB은 “현재의 긴축기조에 따라 많은 잠재적 바이어가 집 구입을 보류하면서 더 많은 협상력과 좀더 균형 잡힌 시장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매물 대비 판매율은 지난 5월 65.1%로 여전히 매도자 주도시장 이지만, 4월의 68%, 1월 72.9%에 비해 하락했다. 이 비율이 토론토시(416지역)에서 63.2%로 좀더 낮았다.


 이 수치가 60% 이상이면 매도자 주도시장, 40%에서 60% 사이면 균형 잡힌 시장으로 간주된다.


 TRREB 관계자는 “더 높은 이자율로 인한 부담은 일시적이며, GTA가 직면한 큰 문제는 공급부족이다. 금리 인상은 단기적인 영향을 줄뿐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인 과제가 공급이다”고 강조했다.


 한 중개인은 “시장은 이자율 상승을 부담스러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며 기다리고 있다. 구매자 주도시장을 향해 가는 것으로 여겨 서두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GTA 집값, 편차 심해

 광역토론토(GTA) 집값이 지난달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일부 지역은 월간 30% 급락한 반면 12%나 오른 곳도 있다. 왜 이렇게 심한 편차가 나타났을까?
 

 전문가들은 “부자들은 모기지 비율을 낮게 가져가거나 아예 모기지 없이 구매해 이자율 상승 여파를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부유한 동네 저택들은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5월 GTA 주택가격은 연간 약 9% 올랐으나, 전월 대비로는 3% 하락했다. 3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지역별로는 상승과 하락의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 기간 노스욕의 부촌인 브라이들패스(Bridle Path)의 평균 집값은 월간 12% 상승한 반면 웨스트미드타운(West Midtown, 남북으로 St. Clair Avenue에서 Eglinton Ave., 동서로 Yonge St.과 Dufferin St.)은 30%나 급락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주택 소유자가 은행에서 더 많은 대출을 받으면 금리 인상에 그만큼 민감하다. 소득이 빠듯한 경우는 모기지를 최대한 얻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빚 없이도 집을 산다”고 설명했다.


 평균 집값이 350만달러에 이르는 브라이들패스 같은 동네는 170만달러인 웨스트미드타운이나 다른 지역만큼 은행 대출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뜻이다.

 St. Andrews-Bridle Path-York Mills

 TRREB에 따르면 지난 5월 St. Andrews-Bridle Path-York Mills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340만 달러로 전달(303만 달러)보다 12.71%나 뛰었다. Rosedale-Moore Park도 260만 달러로 한달 만에 11.48% 올랐다.


 로열르페이지 한 중개인은 “호화주택 시장은 이자율 상승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현금 거래도 이뤄진다”고 알렸다.


 또 다른 중개인은 “이러한 시장은 금융기관의 모기지 대출에 의존하지 않는다. 로즈데일은 평균 가구소득이 65만달러라 대부분 자신의 돈으로 집을 산다”고 전했다.

 Bradford West Gwillimbury

 이 지역의 평균 집값은 지난 5월 130만달러로 전달(116만달러)에서 12% 상승했다. 고속도로 400과 404를 연결하는 16.2km의 브래드포드 바이패스(Bradford Bypass)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온타리오 주정부에서는 지역 기반시설을 위해 250만달러를 투입한다.


 한 중개인은 “앞으로 브래드포드 바이패스를 통해 GTA 어느 곳이든 더 쉽게 갈 수 있다.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이 지역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West Toronto Lakeshore, West Midtown

 이 기간 West Toronto Lakeshore는 평균 집값이 130만달러로 전달(170만)보다 21.36% 떨어졌다. 웨스트미드타운의 경우는 평균 177만 달러(전달 260만달러)로 31.15%나 급락했다.


 집값이 큰폭 하락한 요인으로 주택 구매자가 금융기관 대출에 더 의존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한 중개인은 “이 동네는 로즈데일(Rosedale)이나 포레스트힐(Forest Hill)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 감당하기 어려워져 집값이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곳 집값도 2021년 가을부터 올해 2월까지는 거의 20% 상승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하지 않아 정점에서 빠르게 떨어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상품수지 흑자 15억불

 캐나다는 지난 4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둔화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상품 수입과 수출이 동반 증가한 가운데 상품 무역 흑자 규모가 15억 달러로 지난 3월의 수정된 흑자(23억달러)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총 수입액은 628억 달러로 1.9% 증가했다. 의류, 신발 등 소비재 수입이 5.5% 큰폭 늘었다.  


 총 수출액은 643억 달러로 0.6% 늘었으며, 해산물 등 소비재 수출이 5%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 기간 에너지 수출은 0.9% 감소했다. 알버타 오일샌드에서 유지 보수를 위한 일시 폐쇄로 원유 수출이 14.3% 줄었기 때문이다.


 대미 상품무역 흑자는 116억 달러로 3월의 122억달러 사상 최고치에서 감소했다. 미국 이외의 국가에 대한 상품수지 적자는 101억 달러로 전달(99억달러)보다 늘었다.


 한편, 통계청은 별도 보고서에서 서비스 무역 적자가 13억 달러로 3월(7억 9600만달러)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비스 수입은 135억달러로 5.5%, 서비스 수출은 122억달러로 1.6% 각각 증가했다.


 캐나다의 상품 및 서비스를 합한 무역수지는 1억8,400만달러 흑자로 3월의 15억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토론토, 집 장만에 최악

 토론토가 국내서 내집 장만에 최악의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됐다. 캐나다 45개 도시 중 주택 가치와 구매 조건 순위에서 43위를 차지했다. 밴쿠버가 꼴찌, 옥빌-밀턴이 44위였다.


 최근 MoneySense에서 발표한 ‘캐나다에서 집을 살 곳’(Where to Buy Real Estate in Canada 2022)에 따르면 집의 가치를 중시하는 경우 토론토, 밴쿠버, 옥빌-밀턴은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MoneySense는 온라인 중개업체인 Zoocasa와 함께 전국 최고의 주택 구매 지역을 공개했다. 순위는 평균 주택가격과 최근 집값 상승률을 기반으로 각 도시를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첫 내집 마련을 꿈꾼다면 관심을 기울일만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멍턴(Greater Moncton)과 노스베이(North Bay)가 올해 캐나다에서 내집 마련에 가장 좋은 곳으로 밝혀졌다.


 멍턴은 벤치마크 주택가격이 30만2,400달러로 2021년 12월 기준 전국 평균보다 42만5,000달러 낮다. 물론 뉴브런즈윅주에선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노스베이는 38만5,100달러로 지난 5년간 88%나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34만3,000달러 낮다. 토론토에서 집을 살 때보다 거의 64만달러를 덜 줘도 된다.


 3위는 빠르게 성장하는 PEC와 인접해 있는 퀸트-헤이스팅스 카운티로 토론토와 과히 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이 지역은 불과 5년 만에 집값이 무려 143%, 지난 1년 동안에 34% 뛰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20만달러 저렴하다.


 토론토의 주택가치 점수는 5점 만점에 0.7점으로 최하위였다. 최근 집값이 약간 냉각됐으나 2021년에 102만3,02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29만5,146달러 높았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부동산 산업의 동향도 살펴봤다. 지난 2년간의 팬데믹 봉쇄와 원격 근무, 가상 학교에 이르기까지 생활방식의 변화가 캐나다인의 주택구입 우선순위도 바꿔놨다.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더 이상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가 아니었다. 현재 빠른 상승은 해밀턴-벌링턴, 키치너-워털루, 프레이저밸리 같은 주변지역에서 나타났다.


 MoneySense는 2022년 3월말 수집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인터뷰는 지난 3월과 4월에 진행했다.

온주 보수당의 재집권으로

 덕 포드 온주 보수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주택공급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건축 용도제한 완화, 대중교통 중심의 커뮤니티, 승인 간소화, 숙련된 노동력 유치 및 온주장관의 지자체 용도 설정 명령 등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여겼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 데이비드 윌키스는 “이번 선거에서 보수당이 압승하면서 주택 마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50만 채를 추가로 짖겠다는 공약에 힘이 실릴 것이다”고 밝혔다. 


 주정부 태스크포스는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는 많은 주거지역의 용도 제한을 풀어 듀플렉스, 타운하우스 같은 보다 저렴한 ‘중간 누락’(Missing middle) 형태의 신축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였다.


 그러나 스티브 클라크 주택장관은 “아직 지자체에서 용도 설정을 변경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구 라이어슨대) 도시계획학과 데이비드 암보르스키 교수는 “주정부는 지자체에서 용도 제한을 완화하도록 하는 권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중간 누락 형태의 건축을 늘리고, 더 많은 옵션을 제공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드 정부는 지난 2018년의 집권 이후 온타리오계획법에 따라 거부권을 부여하여 시의회 결정과 조례를 무효화하는 주택장관의 용도지정명령(MZO)을 수십 번 행사해 왔다.


 주정부는 “MZO가 주택 마련, 장기요양 시설,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한 주거 유닛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대 샤우나 브레일은 “비록 지자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당 정부는 MZO에 기댈 수 있는 힘을 더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집 장만을 돕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150만 채의 주택을 추가로 짓겠다는 주정부의 목표는 환영할 만하지만, 숙련된 인력의 심각한 부족이 계획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윌키스는 “숙련된 인력들이 머지않아 많이 은퇴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정부는 연방의 이민정책이 숙련 인력의 필요를 감안한 방식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온타리오 컬리지의 숙련 프로그램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중교통 중심의 커뮤니티(TOC)는 새로운 대규모의 복합용도로 대중교통 허브인 지하철역 주변에 많이 계획돼 있다.


 일례로 토론토를 통과하는 온타리오라인(Ontario Line)은 다운타운에 여러 역이 들어선다. 한 장소에서 살면서 일하고 쇼핑할 수 있는 대형 콘도타워, 소매점,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을 갖춘다.


 토론토대 매티 교수는 “포드의 압승은 TOC를 포함한 정부의 주택 아젠다에 대한 과잉을 보게 될 것이다. 특히 역 주변의 밀도에 중점을 둔 방향으로 큰 추진력을 얻었다. 고품질 디자인에 대한 강조보다는 고밀도 배치에 중점을 두게 된다”고 지적했다.


 보수당 정부는 온주에서 건축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1월 39개 대도시에서 개발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SDAF(Streamline Development Approval Fund)에 4,500만달러 지원을 발표했다.


 이는 개발자가 승인 프로세스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다. BILD에 따르면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데 10년에서 1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나치게 오랜 기간이며 시의 승인 지연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BILD는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자체 부서들이 신청서를 순차적이 아니라 동시에 검토해야 한다. 시의회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효율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토론토대 한 교수는 “이미 광역토론토에 많은 주택이 승인돼 업자들이 건축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종종 개발자가 시장 여건이 좋을 때를 기다리는 문제다. 시장 여건이 공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