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7.7%로 급등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7.7%로 치솟았다. 이는 거의 40년 만에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다. 기름값, 식품비, 여행비 등이 껑충 뛰면서 생활비 부담으로 서민들의 호주머니가 더욱 얇아지고 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1983년 1월 이후로 국내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이 이렇게 빠르게 상승한 적이 없었다. 이에 경제안정을 위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서둘러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특히 지난 5월 휘발유 가격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전달에 0.7% 소폭 하락한 데 비해 이 기간 12% 급등했다. 휘발유를 제외할 경우 물가는 6.3% 상승을 예상했다.


 이 기간 물가상승에 호텔과 레스토랑도 한몫 했다. 여행숙박비용이 40.2% 급등했으며, 특히 온타리오주의 여행비용은 작년 동기에 비해 56.8%나 폭등했다. 1년 전에는 코로나 사태로 해당 산업이 봉쇄 됐었다. 레스토랑의 식비는 6.8% 올랐다.


 식료품 가격은 공급망 문제, 높은 수요, 가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9.7%까지 뛰었다. 식용 지방과 기름이 30%, 양파, 고추, 당근을 포함한 야채가 10.2% 올랐다. 육류는 9% 상승했지만 전달(10.1%)보다는 낮은 비율이다.


 몬트리얼은행(BMO)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운송비용이 비싸진다. 트럭과 기차, 식량을 수확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모든 것이 식품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는 “앞으로 더 높은 물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CPI 데이터는 중앙은행이 내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임을 확신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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