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집값, 지역별 급등락

 광역토론토(GTA) 집값이 지난달 지역에 따라 급등락을 보였다. 일부 동네는 월간 30% 급락한 반면 24%나 오른 곳도 있다.


 노스욕의 부유한 동네인 Bridle Path에서 맨션을 찾고 있다면 캐나다의 유명 래퍼 드레이크의 옆집에 사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다. 지난 6월 이 지역 집값이 전달보다 30%나 폭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GTA의 주택시장은 4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일부 지역은 강세, 다른 곳은 약세 현상을 나타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고급 저택이 즐비한 Bridle Path는 집값이 큰폭 하락했고, St. Clair는 크게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GTA에서 집값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주요인으로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낮은 재고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잠재 구매자들이 시장을 관망하게 만들었다는 것.


 이 기간 GTA 평균 집값은 115만 달러로 지난 2월의 최고가인 133만달러, 전달의 121만달러보다 각각 하락했다. 4개월 만에 가격은 거의 15%, 거래는 작년 대비 41% 급감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기와 유사한 양상이다.


 그러나 로열르페이지 관계자는 “편안하게 일할 수 있고 레스토랑 및 이벤트와 가까이에 살고 싶은 욕구로 도심지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매력적이다. 대면 업무로 돌아오고 이민이 다시 증가하면 다운타운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들끓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The Annex – Yonge – St. Clair

 Yorkville, South Hill, Summerhill, Wychwood Park, Deer Park 및 Casa Loma를 포함하는 이 지역의 지난 6월 집값은 210만 달러로 전월(170만달러) 대비 24%나 상승했다. 이는 작년 대비로도 거의 24% 오른 것이다.


 TRREB의 시장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이 지역의 단독주택 매매 비율이 전달보다 훨씬 높았다. 콘도에 비해 훨씬 비싼 주택의 거래가 많아 평균치를 끌어올린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 새로운 고급 콘도가 들어서면서 잠재적인 구매자를 끌어들인 면도 작용했다. TRREB에 따르면 콘도아파트 가격도 월간 14% 이상 올랐다.

 St. Andrews – Bridle Path – York Mills

 이 지역은 TRREB에 따르면 6월 평균집값이 220만 달러로 전달(310만달러)에서 거의 30% 급락했다. 지난 4월부터 2개월간은 22% 하락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Bridle Path와 같은 지역의 경우 연방정부의 외국인 주택구입 금지 영향으로 가격 하락 압력을 크게 받았다.


 한 중개인은 “이 지역의 구매자들은 장기 투자할 주택을 주로 찾는다. 바이어 유형이 부유하며 여유 있게 매매한다. 서두르지 않아 거래량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고 지적했다.


 이 기간 거래는 18채로 전달(29채)보다 37.9% 감소했다. 작년 대비 주택 가격은 28.2% 하락이다.

 Lawrence West

 Bedford Park, Lawrence Manor, North Toronto, Forest Hill North 및 Lawrence Park을 포함하는 이 지역의 6월 평균집값은 240만 달러로 전달(250만달러)에서 6.95% 하락했다.


 이 기간 거래는 54채로 전달(81채)보다 33.3% 급감했다. 그러나 가격은 별로 조정 받지 않아 전체적인 하락 추세를 따른 수준이다. 작년 대비 집값은 4% 상승이다.


 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엔 여행 등으로 인해 주택시장이 부진한 경향도 보인다.

 Vaughan and Brampton

 Vaughan과 Brampton 같은 교외 지역은 전체적인 가격 추세를 따라가면서 월간 5.7%, 7.2% 각각 하락했다.


 Brampton의 평균가는 106만달러로 전달(114만달러)에서 8만달러, Vaughan은 130만 달러로 전달(140만달러)보다 10만달러 각각 떨어졌다.


 Brampton지역 한 중개인은 “우리 지역은 오랫동안 가족이 거주하는 주택들이 많다. 따라서 금리 인상으로 동네를 떠날 가능성이 적고, 시장의 재고가 오래 머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팬데믹 기간에 이들 교외지역은 넓은 공간과 자연에 인접한 집을 찾는 바이어들의 대거 유입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제 많은 사람들이 토론토 다운타운으로 돌아가면서 인위적으로 상승했던 가격이 계속해서 진정되고 있다.


 한 중개인은 “Vaughan과 Brampton 같은 교외시장은 재고가 풍부하기 때문에 집값 하락을 크게 느낀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Vaughan은 0.5%, Brampton은 5% 각각 오른 수준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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