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7.6%로 둔화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작년 동기보다 7.6% 상승에 그쳤다. 전달 40년 만에 가장 높은 8.1% 기록 후 둔화한 것이다.
 그러나 식품, 천연가스, 여행비 등 대부분의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기름값은 전월 대비 9.2% 떨어졌다. 특히 일시적으로 휘발유세를 면제한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큰폭인 전월 대비 12.2%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이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1년 12월 이후 가장 적은 월간 상승률인 0.1%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식품가격은 연간 10%나 뛰어 1981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해서 밀 가격을 압박함에 따라 베이커리 제품은 작년 이후로 13.6%, 계란은 15.8%, 신선 과일은 11.7% 각각 올랐다. 천연가스도 작년 대비 42.6%, 전달보다 12.4% 상승해 인플레이션을 주도한 요인이다.


 또한 이자율 상승으로 모기지 비용이 높아짐에 따라 7월 임대료가 전월보다 크게 뛰었다.


 여름철 관광 시즌을 기해 여행한 캐나다인이 늘면서 항공료는 월간 약 25%, 숙박비는 온타리오주의 주도로 1년 전에 비해 거의 50%나 급등했다.


 비록 시간당 임금이 5.2% 인상됐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는 9월 7일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변동성이 심한 휘발유 및 식품 등을 제외한 핵심 물가지수가 5.5%로 역대 기록임을 주시하게 된다.


 CIBC은행은 “중은의 금리조정 지표는 핵심 물가지수며, 지난달 역대 최고임을 면밀히 살필 것이다. 따라서 내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RSM Canada의 경제전문가도 “세계 경제와 공급망 문제, 지정학적 요건 등에 또 다른 충격이 가해지면 물가를 다시 상승시킬 수 있다. 이달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고무적이지만 중은의 목표치인 2%까지 낮추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내달 0.75%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TD은행의 경우 최근까지 0.5%P 인상을 내다봤으나 핵심물가가 기록적인 것에 주목해 내달 0.75%P 올릴 것으로 변경 전망했다.


 한편, 이 기간 주별 물가상승률은 온타리오가 7.6%(전달 7.9%), B.C주 8%(7.9), 퀘벡 7.3%(8), 앨버타 7.4%(8.4) 등이다.

 도시로는 토론토 7.5%(전달 7.4), 밴쿠버 7.7%(7.7), 몬트리얼 7.3%(7.6), 오타와 7.4%(7.7), 캘거리 8.2%(9.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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