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이 집 장만 적기?

 올해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은 한마디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연초에는 집값 급등과 오퍼 전쟁을 치렀으나 봄바람이 불면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라 구매자 주도시장으로 돌변했다.
 

 중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가격과 거래 모두 크게 흔들렸으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회복 조짐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이번 가을이 내집 장만의 적기일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회사 리맥스에 따르면 시장의 바닥을 기다려온 바이어들이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리맥스 사장은 “이번 가을의 주택활동이 작년 가을과 같지는 않겠지만, 여름에 본 것보다 강한 수요를 보게 될 것이다. 시장이 오랜 기간 치열해지면서 구매를 놓친 사람들이 많다. 지난 4월부터 집값이 조정되면서 바닥을 치기만 기다리는 바이어들도 많다. ‘좋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으니 구입해야지’라고 마음 먹을 것이다”고 말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의 8월 자료에 따르면 주택거래가 전달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단독주택 매매가 가장 많았고, 콘도, 타운하우스, 반단독 순이었다. 평균가격도 2021년 8월보다 0.9%, 올해 7월에 비해 0.4% 소폭이지만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격동의 봄과 여름철에 내집 장만을 보류했던 바이어들이 가을철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물론 중은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라 시장 접근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알렉산더는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에서 집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주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를 믿는다. 가을철에 거래 증가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잠재 구매자는 여름휴가를 마무리하고 9월과 10월에 새로운 기대를 안고 시장에 돌아온다. 이번 가을이 아마도 올해 두 번째로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반적으로 수요가 적고 주택활동이 둔화됨에 따라 구매자는 더 나은 정보에 입각해 결정할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오퍼에 조건을 붙여 협상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매도자는 기대치를 낮추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리맥스 한 중개인은 “올해 초까지 발생한 것과 같은 치열한 오퍼 경쟁을 볼 가능성은 낮다. 시장에 재진입하는 바이어들의 강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경쟁 형성과 집값도 오르지만 일부는 내년까지 기다릴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첫 내집 마련자는 2023년 봄에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가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일부 예측도 있기 때문이다. 가을철 시장에 뛰어들어 보고 안 되면 봄에 밀어붙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 6월 0.5%포인트, 7월 1%P, 9월 7일 0.75%P 인상해 현재 3.25%로 운영한다.


 알렉산더는 “올 가을은 흥미로워 보인다. 중은이 이자율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남은 기간이 결정될 것이다. 연말까지 금리 인상이 추진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그게 사실이라면 조금 더 느려질 수도 있다. 하지만 10월 초에서 중순에는 시장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새 이민자로 인해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한데 현재 재고는 낮다. 매년 엄청난 이민자가 들어온다. 1분기에만 거의 2만명였다. 그 중 약 40~60%가 GTA에 정착한다. 그들 모두 거주할 곳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타리오주에만 주택 50만 채의 부족에 직면해 있다. SP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수요 충족을 위해 2031년까지 추가 1백만 채가 필요하다. 그러나 10년 안에 150만 채의 신규주택 건축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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