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7%로 둔화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물가상승률은 7%로, 지난 6월의 8.1%(41년 만에 최고치), 7월의 7.6%에서 낮아졌다. 작년 6월 3.1%에서 1년간 상승세를 보였던 물가의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누그러진 이유는 휘발유 가격의 큰폭 하락 때문였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22.1% 올랐지만 전달보다 9.6% 떨어졌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작년대비 10.8%나 뛰었다. 이는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식료품값 상승률이다. 식량 공급은 글로벌 기상 이변, 높은 비용,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 기간 육류(6.5%), 유제품(7.0%), 베이커리(15.4%), 과일(13.2%), 음료(14.1%), 조미료(17.2%), 설탕-제과(11.3%), 수산물(8.7%) 등 대부분 크게 올랐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조정의 잣대로 사용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물가지수는 5.2%로 전달(5.4%)보다 소폭 떨어졌다.


 그럼에도 중은의 물가 목표치인 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차기에도 금리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은은 물가 급등을 억제하기 위하여 기준금리(현행 3.25%)를 지난 3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무려 3%포인트나 공격적으로 올렸다.


 중은의 차기 통화정책 회의는 내달 26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금융전문가들은 이번 물가를 고려해 금리를 0.5p 추가 인상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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