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탁구왕 박용구씨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배 오픈탁구대회’가 지난 24일(토)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토론토 한인사회 탁구 최강에 박용구(개인)·한카A팀(단체)이 등극했다.


 챔피언부 개인 단식 결승에서 관록의 박용구(64)씨는 패기를 앞세운 김요한(26.준우승)씨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역대 한인사회 탁구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박씨는 노련미를 앞세워 젊은 피를 초반부터 압도했다. 5판3선승제에서 첫 판을 이긴 후 한 세트를 내줘 1-1 상황을 만들기도 했으나 의욕을 되살려 이후 연속 2세트를 잡아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 20대의 젊은 피를 제압하고, 먼저 3판을 따내면서 최강자임을 입증한 것.


 단체전(4단1복식)에서도 노익장의 위대한 힘을 목격한 한판였다. 한카노인회 A팀이 탁구에서 경륜의 중요성을 여실히 증명하며, 한인사회 탁구 최강 단체로 올라섰다.


 단체전 준우승의 큰빛교회팀 선수로 뛴 박용구씨는 2관왕을 놓친 것에 아쉬움을 삭혀야 했다.


 이 대회는 본보와 캐나다한인탁구협회가 한인동포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공동 주최했다. 훌륭한 기술이 나오면 환호를 보내며 화기애애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 한인 축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일반 1부 단식 우승은 이재수씨, 복식 우승은 석남일-강재성팀, 시니어 1부 단식 우승은 이성기씨, 복식 우승은 이순상-공영택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각 부문 우승 및 준우승에는 트로피와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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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허가 지연에 개발 늦어져

 광역토론토(GTA)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허가 지연으로 개발 기간 및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가 최근 발표한 벤치마킹 보고서에 따르면 GTA에서 건축 신청서를 승인하는데 2년 전보다 평균 40% 더 오래 걸렸다. 또한 해당 허가를 처리하는 비용은 같은 기간 30% 이상 인상됐다.


 문제는 이러한 비용이 주택 구매자에게 전가되며, 새 주택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늦춰지는 것.


 보고서에 의하면 GTA에서 개발 비용(development charges), 공원(parkland), 계획 및 허가 비용(planning and permitting costs)을 포함한 지자체의 요금은 올해 건축비에 평균 11만6,900달러(평방피트당 53달러)를 추가했다. 이는 2년 전의 9만달러(40달러)에서 30% 이상 오른 것이다.  


 고층콘도의 경우에도 이러한 비용이 올해 8만621달러(99달러)로, 2년 전 5만9,000달러(72달러)보다 30% 정도 추가됐다.


 토론토시에서는 개발 비용이 주택에 대해 18만9,325달러(평방피트당 85달러), 콘도의 경우는 9만9,894달러(125달러)로 상승했다. 이에 콘도나 아파트가 지연되면 해당 신축 비용이 매달 약 2,600달러 추가된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부족한 공무원과 신청서를 다시 제출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지연을 만드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BILD는 계획법(Planning Act)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관련 법규 등이 신청서의 검토 및 승인 프로세스 효율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주장이다.


 BILD의 데이비드 윌키스 CEO는 “관료적 행태를 타개하고 주택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수년간 형성돼 왔음에도 개발 프로세스는 여전히 느리고, 비용은 늘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GTA 전체의 신청서를 보면 85%가 주정부에서 제정한 기간 내에 처리되지 않았다. 여기에 주택공급 부족을 조성하는 큰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BILD의 조사에 따르면 GTA 16개 지자체 중 용도변경, 부지 및 구획 계획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발신청에 대한 승인기간은 20~24개월이며, 이는 지자체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밀턴시가 가장 빠른 승인기간인 10개월, 칼레도니아는 가장 느린 34개월이나 걸렸다. 가장 복잡한 도시인 토론토시의 평균 승인기간은 32개월였다. 2년 전에는 평균 승인기간이 GTA 15개월, 토론토시 21개월로 훨씬 빨랐다.


 보고서는 승인 지연의 한 이유로 2020년 3, 4월에 코로나로 인해 시의회가 연기 또는 취소된 2~3개월간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또한 보고서에서 지자체가 소규모 개발 신청서를 승인하는 데 고층빌딩 계획보다 더 많은 기간을 소요했다. 시 공무원은 대형 프로젝트보다 유닛 3~50개의 소규모 개발에 유닛당 5-10배 더 많은 일정을 할애했다.


 이에 BILD는 “각 지자체에 간소화된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적절한 용지에서의 소규모 개발은 자동으로 허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을 회복하는데 너무 오랜 기간이 걸려 사실상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조언했다.


 업계를 분석하는 알투스 그룹에 따르면 개발승인 일정이 점점 늘어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지자체 공무원의 나태함 때문이 아니라 점점 복잡해지는 체계가 승인을 늦춘다는 설명이다.


 알투스는 “주정부 법을 준수하는 성장계획(Growth Plan), 계획법(Planning Act), 공식 계획(Official plans), 보조 계획(Secondary plans), 용도 조례(Zoning bylaws)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서를 인쇄하면 수천 페이지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윌키스는 “1970년 계획법에 1만7,000단어가 있었다. 이는 2020년에 9만6,000단어로 늘어났다. 그동안 자체 비용으로 이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복잡성을 소화했다. 이제는 간단하고 효율적이며 규칙적인 프로세스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집 중개 업무에 인종차별 심각


 부동산 중개인과 고객이 주택거래 과정에서 인종이나 성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지만, 이를 제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체계는 갖춰져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타리오부동산협회(OREA)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인의 3분의 1 이상이 차별이나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게다가 흑인과 원주민, 유색인을 뜻하는 BIPOC(Black, Indigenous, and people of color) 중개인 4명 중 1명은 신분 때문에 거래를 거부당했다.


 전문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소비자 1,500명과 중개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 10명 중 2명은 신분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흑인, 원주민 또는 유색인종과 성소수자인 LGBTQ2S+(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Two-Spirited, 기타 성별)의 경우 차별을 당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인이면서 OREA자문위원회서 활동하는 모리슨은 “내 고객은 흑인이고, 신용 점수는 750점을 넘고, 돈을 많이 벌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분야의 정말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 중개인으로 백인을 만나면서 임대를 계속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모리슨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례가 부동산 업계에 오랫동안 만연해 왔지만 2020년 미국 미네아폴리스의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당했을 때 OREA에서 더 자세히 조사할 필요를 느꼈다. 이에 자문위가 구성됐으며 보고서에 착수한 후 더욱 명확해졌다.


 그는 “OREA가 설문지를 가지고 나갔을 때, 인종차별이 문제라고 믿지 않는 백인 중개인들로부터 화내는 이메일을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사항은 인종차별 및 불공정 대우를 당했을 때 쉽게 등록하고 조사를 착수해 강력하게 처벌하는 절차”라고 주장했다.


 현재 업계는 불만을 제기하려면 온타리오부동산위원회(RECO)를 통해야만 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OREA는 “중개인과 바이어를 위한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보고 메커니즘이 없다. 업종의 특성상 대화에 주로 의존하는데 베일에 싸여 있는 증거를 입증할 책임이 너무 높은 것도 문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부동산 중개인이 차별을 목격해도 찬반 양론으로 저울질하게 되고,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변화를 이끌어낼 힘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에 포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OREA는 중개인의 43%가 차별 때문에 임대 계약이 무산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콘도미니엄법에 명시된 대로 모든 개인에 대한 평등한 대우를 원하고 있다.


 모리슨은 “약 1년 전쯤 토론토 베이 스트릿의 콘도 건물에 두 남성이 살기를 원했다. 그러나 콘도위원회는 LGBTQ+라는 이유로 그들을 거부했다. 현시대에 동성애자들이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OREA는 “온주 콘도 규정이 LGBTQ2S+커플, 편부모 등을 제외한 가족을 위한 유닛이라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정부가 콘도 관련법을 개정해 가족에 대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정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로운 임대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가 부과하는 비용을 줄이고, 향후 10년 동안 9만9,000유닛의 커뮤니티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내집 마련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의 시장 진입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통계청의 2018년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온주에서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들의 72%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흑인의 경우 응답자의 43%, 원주민 50%, 기타 소수민족 67%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로 식별된 경우는 47%만이 주택 소유자다.


 이러한 그룹의 주택 소유 과정에서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모기지를 받는 것이었다.


 OREA 데이터에 따르면 고객의 16%가 인종, 민족, 성 정체성 또는 성적 취향 때문에 모기지 과정에서 어려움을 당했다. 응답자의 약 22%는 은행이나 모기지 업체가 인종차별이나 불공정 대우를 했고, 심지어 6%는 이러한 이유로 모기지 업체를 바꿨다.


 OREA는 주정부에 차별을 당하는 사회를 위한 저렴한 주택 소유 프로그램 확장, 보조금, 리베이트, 저금리 대출, 월세 보조 등의 강화를 요구했다.

모기지율 급등에 내집 요원

 치솟던 집값이 연방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하락하면서 내집 마련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으로 여전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5차례에 걸쳐 무려 3%포인트나 인상해 현행 3.25%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전국 MLS 주택가격지수는 2월 고점에서 7.4% 하락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우대금리는 9월 현재 5.45%에 이르렀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는 받을 수 있는 이자율보다 2% 높거나 5.25%의 벤치마크 금리 가운데 높은 쪽으로 적용한다.

 최근 집값이 내려갔지만 모기지 이자율은 오르면서 스트레스 테스트의 장벽도 더욱 높아졌다.  


 온라인 모기지 정보사이트 Ratehub.ca는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주택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연간 소득기준을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집값이 눈에 띄게 하락했으나 주택 구입에 필요한 연간소득은 오히려 1만8,000달러 높아졌다. 이후 8월까지는 10개 도시 모두 집 장만 가능성이 소폭 개선됐다.


 Ratehub.ca는 “우리가 조사한 모든 도시의 주택은 두 달 전과 비교하면 약간 쉽게 살 수 있었다. 이는 집값이 내려가는 동안 이자율은 그대로 유지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토론토시의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은 지난 3월 모기지 이자율 3.14%,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5.25%에서 21만750달러였다. 이는 6월에 각각 5.21%, 7.21%로 오르면서 22만6,500달러로 높아졌다.


 8월 현재 모기지율 5.3%, 스트레스 테스트율 7.3%로 소폭 올랐지만 필요 소득은 21만3,950달러로 1만2,550달러 내려갔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돈을 벌어야 내집 장만이 가능하다. 토론토 집값은 2개월 전보다 8만달러 하락했다.


 인근에서 토론토시 다음으로 많이 내려간 해밀턴의 집 구매에 필요한 소득은 16만7,500달러로 두 달 사이에 1만1,560달러 떨어졌다. 밴쿠버는 22만3,850달러로 8,100달러 낮아졌다.


 MLS 주택가격지수가 여전히 전국 대부분에서 작년 대비로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주택 구매자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는 수치다.


 로열은행(RBC)의 경제전문가 로버트 호그는 “많은 잠재적 바이어들에게 주택 구매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이전의 집값 폭등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약간의 위안을 얻을 수는 있으나 이자율 급등으로 내집 마련은 어려운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Ratehub.ca에 따르면 주요 도시의 내집 장만에 필요한 연소득은 몬트리올 10만7,570달러, 오타와 12만9,980달러, 핼리팩스 10만5,530달러, 위니펙 7만6,220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