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임대료 첫 2천불 넘어

 캐나다 전역의 평균 임대료가 처음 2천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기지 이자율 상승, 주택가격 하락, 팬데믹 이후 선호도 변화로 월세 수요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Rentals.ca와 Bullpen Research & Consulting에 따르면 모든 주택 유형의 평균 임대료는 지난 9월 2,043달러로 연간 15.4%, 월간 4.3% 각각 올랐다.


 이는 2019년의 종전 최고치(1,954달러)보다 약 100달러, 2021년 4월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최저치(1,676달러)에서 21.9%나 상승한 것이다.


 Bullpen Research는 “한 달 만에 임대료가 4.3%나 뛴 것은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이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 주택가격 하락, 팬데믹 이후 선호도 변화로 임차수요가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기간 주별 임대료는 브리티시 컬럼비아가 평균 2,682달러(31.2% 상승)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노바스코샤 2,453달러(35.5%), 온타리오 2,451달러(18.4%) 순이었다.


 도시별로는 토론토시의 평균 월 임대료가 35개 도시 중에 2위(1위 밴쿠버)로 1베드룸이 2,474달러(27.5%), 2베드룸 3,361달러(27.7%)로 올랐다.


 한인 밀집지역인 노스욕의 경우는 1베드룸이 2,022달러(18%), 2베드룸 2,606달러(24.9%), 옥빌은 각각 2178달러(10.2%), 2,736달러(16.6%), 미시사가는 1,947달러(7.7%), 2,457달러(12.7%)로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콘도미니엄의 월세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지난 9월 토론토 콘도의 평균 월세는 2,988달러(2021년 바닥에서 46% 상승), 밴쿠버 3,587달러(54%)에 도달해 팬데믹 시대로부터 완전히 반등했다.


 콘도 임대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매도 의사를 철회하는 소유주들도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회사 리맥스는 “특히 도심에서 콘도 월세가 큰폭 뛰고 있어 매도하려던 소유주들이 생각을 바꾸고 있다. 자산 증식을 목적으로 구입한 소유주들이 임대가 더 유리할 것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주택구입 능력은 더욱 약해지고 있다. 현재 내 집 장만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Bullpen Research는 “9월 임대 유닛의 평균 크기가 963평방피트로 작년 동기(868평방피트)보다 커졌다. 일반적으로 큰 유닛은 그만큼 높은 월세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데이터에 일부 왜곡이 있을 수 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전국 임대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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